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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시민연대(CCN)라는 자칭, 1200만 기독교인들과 5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시민단체를 시대적 소명에 따라 창립하게 됐다며 18일 오후 3시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8층에서 졸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독시민연대란? '기독교 가치관 수호와 기독교계 내 이념적 편향 시정'을 목표로 한다는 이 단체는 지난 10년간 이념적으로 편향된 세력들이 나라를 장악함으로서 왜곡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국교회에 잠입한 어둠의 세력들로 인해 분열된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와 행함으로 실천하는 기독시민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기도했다. 이들은 행동강령을 통해, 종교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도록 해야 된다면서도 이념적 좌파 경계와 공중파방송의 공정성 감시와 좌우편향을 바로 잡는 것, 교회개혁이란 미명하에 기독교를 가장하여 교묘히 선교와 전도를 가로막는 거짓 기독언론들을 경계하는 일 등을 제시했다. 또한 출범 시작부터, 민영방송 SBS의 기독교 폄하 보도에 대한 대응, 범불교단체의 시위로 인한 종교의 자유 침해사례, 인터넷 미디어등의 반기독교적 행태 대응,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름을 들어가며 기독언론으로 자처하는 '뉴스앤조이'의 반기독교적 보도행태를 고발코자 한다고 밝혔다. 웬지 조직구성부터 떳떳히 밝히지 못한 유령단체? 이날 발표된 조직구성에는 박태현 목사(한국독립교회연합회, 새원주교회 담임, 서울신대 M.Div 졸업), 홍보국장 이수현 목사(감신 M.Div 2005년 입학, 2007년 목사 안수 / 자신이 안수받은지 1년 6개월 됐다고 밝혔음, 감신중앙총회 소속), 정함철 사무국장(원주시 거주, 침례교인)만 참석했을 뿐, 선교국장 박에스더, 청년국장 김은하, 청소년 국장 문지영 등은 참석치 않았으며 모두 평신도 지도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불분명한 조직구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쏟아지자, 언론을 상대하는 일인 만큼 전면으로 나서기를 두려워 하는 교회와 단체들이 많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으나, 발기인 명단이나 연대단체 이름 하나 없는 시민연대를 출범한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기자들을 끌어들인 것에 대하여 일부 기자들은 취재를 중단하고 발길을 돌렸다. 다만 서경석 목사(뉴라이트,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와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가 본단체의 고문으로 있다고 밝혔다. 거짓 기독언론은 벌받아야 된다고요?? 시작부터 방송과 언론에 대한 견제를 하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목적은 NGO로서 뉴스앤조이를 고소 고발하고자 하는데 여러 기독교언론들이 동참 해줄것을 호소하는 자리로 탈바꿈 시키고 만 것이다. 이들은 뉴스앤조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거짓 기독언론'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자신들의 가장 첫 과제로 뉴스앤조이의 반기독교적 보도행태를 고소 고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사 내용에 대한 고소 고발이 아니라 그들이 제시한 첫번째 활동 보고서는 결국 뉴스앤조이의 사단법인 추진 문제와 후원금 문제를 걸고 넘어지면서 '뉴스앤조이의 부도덕성과 반기독교성을 고발한다'는 억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들이 제시한 뉴스앤조이 후원금 문제 자료라는 것은, 얼마전 '장재형 목사 전력...'을 두고 벌어졌던 크리스천투데이와 뉴스앤조이간의 공방에서 크리스천투데이가 일방적으로 기사화한 자료를 그대로 제시하면서, 이들 기독시민연대라는 단체의 배후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졌다. 이에 일부 기자들이 후원금문제에 대한 부도덕성 문제와 언론사의 기사는 별개가 아니냐는 질문을 했지만, 뉴스앤조이도 잘못한 것은 벌을 받아야 된다는 일관된 주장만 되풀이 하였다. 그들은 또한, 형법 제39장 사기와 공갈의 죄 제347조와 제351조 위배되는 행위, 제 40장 횡령과 배임의 죄 제355조와 제356조 위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법조항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뉴스앤조이 이승균 편집장은, 크리스천투데이가 여러 기사들을 통해 뉴스앤조이의 법인 추진과 후원금에 대하여 제기한 문제는 저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한번도 뉴스앤조이 측에 취재를 문의하거나 자료를 요청한 적도 없는 일들로 법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뉴스앤조이에 피해 받은 사례들을 접수중 이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뉴스앤조이가 교회분쟁 취재를 할 때 중간에 돈을 받고 보도를 하지 않거나 돈을 요구한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고 말해 억지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기독시민연대 공식카페에는 "뉴스앤조이 각 교회의 피해사례를 접수받습니다! 뉴스앤조이의 거짓 보도 행태와 각 교회 실제 피해 사례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접수,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시민연대(cafe.daum.net/christiancn)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연락처 사무총장 정함철 010-4371-1051"라는 문구가 9월 17일자로 게시되어 있다. 최근 대통령과 국가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연이어 열고 있는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
(PUP) 의 9월1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독교 가치관 수호를 목적으로 기독교시민연대를 타 단체와 연합 곧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오늘 기자회견을 연 기독교시민연대는 PUP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담당뉴스는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혼란한 세상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기독교로 알고 있을테니 문제입니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떤 범위의 일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위의 내용들만으로는 정체성이 좀 분명하지 않네요. 우선 기독교인들의 모임이냐 기독교를 위한 일반인들(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위해)도 참여한 모임이냐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기독시민연대"라는 제목으로만 보면 구성원 모두를기독교인으로 보아야 맞을 것 같은데...다른 단체는 무슨 다른 단체, 그냥 기독교인이면 안 될까?
박태현 목사( 새원주교회 담임),정함철 사무국장(원주시 거주, 침례교인)이력을 보면 원주지역 친목계 수준 ?
서경석 목사(뉴라이트,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와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이 본 단체의 대변인 이라네요, 뉴조가 눈에 거슬린다 이거네요. 걸림돌을 치우고 싶겠죠
개인적으로 서경석 목사님은 33년 전, 그분 20 대 후반 시절 중정에서 고초받고 나오신 직후에 서울 대방동에서 한 번 만나뵌 적 있기에 그분 행보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도 화면에 얼굴이 비췰 때면 그때의 모습을 찾아보려 합니다. 그분에겐 저를 만난 기억조차 없겠지만 그 시절에도 글을 잘 쓰셨다 합니다(당시 제게 하신 말씀 중).
저도 잠깐은 멋모르고 뉴죠가 무슨 잘못을 했나 했는데..세즈윅님과 임홍규님 덕에 사정을 알게 됐습니다. 다시한번 뉴죠 만세!
쯧쯧...밥그릇 싸움하는 걸로 비췰까봐 걱정입니다.
거봐요.. 보수꼴통모임이 맞네요.. 신경쓰지 맙시다.. 기자들도 "발길을 돌렸"대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