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3(수요 새벽 설교)“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로마서 3: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할렐루야~! 오늘은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율법을 굳게 세운다는 말은 율법의 원리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된 사람들은 율법의 원리 대로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원리에 따라 사는 것은 율법의 증거를 더욱 확실하게 보증하며, 율법이 지향하는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을 따라서 의롭게 된 성도들은 율법의 의로운 요구 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원리를 굳게 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은 율법과 믿음이 대립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바울은 율법이라는 말을 모세 오경을 나타내는 가장 제한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구약 성경의 하나님과 현재 바울이 주장하는 하나님 간의 단절을 주장하면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직접 주신 그 율법이 아무 쓸모없다는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초대 교회 시대에 마르시온뿐 아니라 영지주의자들은 구약 성경의 하나님을 저급한 신으로 취급하면서 구약 성경 자체를 무시하였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오히려 율법의 원리를 굳게 세움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모세 오경에 나타난 율법의 원리를 굳게 세워나감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의 흐름이 믿음의 원리로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토대로 성경 전체의 원리를 굳게 세워나가는 매일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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