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셔서 "이가방은 나도어울리겠다" "구두굽이 너무 높다" "옷이 왜 이렇게 많냐" 폭풍잔소리 하세요. 미치겠습니다. 추석에 설거지하는데 제 트렌치코트 가져오시더니 빌려달 랍니다. 남편이 저옷은 애들옷이지 했더니 그럼 저랑같은 브랜드 옷 사달라십니다. 후아.. 형님 딸이 10월에 돌인데 형네200주라십니다.. 남편이 저 쳐다보니까 " 니 처를 왜봐. 경제권은 남자가 있는 거지" 하시네요 ... 결혼전 돈관리 시어머니께서 하셨는데 자꾸 자신이 관리해 주겠다고 제월급까지 달라십니다. 남편돈모아둔거 말없 이 천만원 써놓고 말이죠... "돈관리는 저희가 할게요" 했더니 시어머니 정색하시며 "남 자를 쥐고 흔들면 못쓴다" ...... 잠잠하다싶더니 이번 추석때도 월급통장 가져와바라 하시 네요 대체 왜그러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시어머니가 집에서 돌아가면서 예배드리는데 자꾸 저희 집에서 하겠다하세요. 차로 30분거리인데 집이 넓다는 핑계로요.남편이 교대근무 라 낮에 집에서 자서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오셔서 문열 라 하십니다. 남편이 그 일로 화낸적이있는데 제게남편뒤에서 조종한다 고 계속 강요.압박 하셔서 미치겠습니다. 비번 알려달라 하시고 수요일 아침마다 전화하세요.니남편 출근했냐고 물으시고요. 친정도 교회다니지만 저랑 신랑은 무교인데 강요하셔서 전 단칼에 잘랐더니 저보고 표독스럽대요 ...
또 시아버지는 계속 저에게 애교없다고 타박하시고 대놓고 정이안간다 하십니다.. 형님은 완전 애교철철 인데 저랑 형님 둘이 있는데 면전에서 말씀하셔서 전 썩소됐구요. 저랑신랑 둘다 어른들한테 싹싹하지못해서 남편이 친정에 게 전화안해도 저도 강요안하구요 ..그래도 카톡은 하는것 같더라고요 ㅋㅋ
제일제일 참기힘든건돈요구입니다!!!!!!
12월에 아버님 환갑이신데 유럽여행 보내달라하십니다.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유럽다녀왔는데 가고싶으시다고요.. 형님 그자리에서 오케이 하셔놓고 저한테 전화로 동서네가 비용부담하고 우리는 용돈정도만 드리면 안되냐고 하시네 요.. 그건 좀 힘들다고 저희가 70%부담하고 형님이 30%로만 부 담하면 어쩌냐고 했더니 저한테 정없다네요.. 읭??? 친정잘살고 외식쇼핑하고 직장 도 좋은데 그것도 못하냐면서요..... 분명 그때 전 대답안했고 형님이 알았다고 해놓고 왜이러냐 했더니 저보고 윗사람한테 대든다고 싸가지 없대요 .. 헐 유럽이 한 두푼인가요? 남편은 누가요새 환갑챙기냐고 밥먹고 용돈 좀 드리자고 하 고요 얼마전엔 단풍지면 등산가야한다고 등산복사달라고 백화 점 가자하시고 커플잠바 60만원 사셨어요.......아아ㅏ가ㅏㅏㅏㅏㅏㅏㅏㅏ ㅏㅏ 계산할때 형님은 화장실가시고 결국 제가 결제했네요 더치하자고 돈달라하기도 머하고 그날 밥도 저희가 샀어 요.!!!!!!!!!!!!!!엉엉 ㅜㅜㅜ 계산할때만 되면 형님넨 쏙빠져서 .. 문밖까지 다들리게 신 랑한테 또 우리가 내? 했네요..
제사안지내서 남편이랑 늦잠자고 추석전날 오후쯤갔더니 늦게왔다고 저만혼내시고 먹을사람도 없는데 일엄청 시키 시고 남편째려보니 티비보다 전 같이 부치니 시어머니 남편 부려먹는대요. 남편은 기다렸다는듯이 또 쪼르르 가서 잠이 나 처자고 .. 첫명절인데 서러워서 전부치다가 친정갈뻔했 네요. 시집오기전엔 엄마가 공부만하라고 설거지한번 안시켰는 데.. 태어나서 전 처음부쳐봤네요 다신 전따위 안먹을랍니다. 밤8시쯤 일끝나고 남편이 처갓집가서 자고 낼 오후에 온다 고 했더니 난리났네요 어딜 첫명절에 아침에친정있냐고 ㅡㅡ 엥 ? 너무너무 짜증나서 저희부모님 저만 기다리고 계세요 하고 나와서 엉엉 울었네요 계단복도까지 나오셔서 뭐라하셨지만 무시하고
가서 쉬고 아침점심먹고 시댁갔어요 (이건 결혼전 남편과 정한거라서. 남편이 따라줬구요 설은 시댁부터 추석은 친정부터 ) 이게큰 잘못된건가요? 추석오후에 가니 죄인취급하시고 형님은 아예 친정 못갔더 라고요. 형님도 시부모님도 찬바람쌩쌩~~~~~
시부모님 부동산하시고 노후대책하나 없으시고 형님네 결혼자금한푼없이 혼전임신으로 수입도 변변치 않고 시부모님은 안쓰럽다고 장남만 퍼주고 정작 용돈 생활비는 저희한테 바라고
이제부터 한달에 50만원씩 용돈 달라시는데 내년엔 임신계획중인데 애를 낳으려면 얼마나 모아야하는 지 아 머리터지네요
우와 댓글보고 깜짝놀랬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 철없는 새댁이 한풀이 하며 적은글인데 너무 많이 많이 배우 고 갑니다. 감사해요 언니들 어머님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어제 퇴근후 집에 가니 신랑과 시어머니가 언성을 높이며 싸 우고 있더라구요. 시어머니 악지르시고 남편은 누구 이혼당하는거 보고싶냐 고 악지르고 어제 처음으로 남편이 화낸 모습을 봤어요. 시어머니 죽일년 온갖 욕 하시며 씩씩대면서 저에게 니입으 로 말해보라고 하시고 남편이 XX그만괴롭혀 나랑얘기해 !!!!!하고 시어머니 눈 레 이저쏘고..
저오니 앉아보라하시곤 남편이 얘기하네요 누가 요새 환갑잔치 하냐 식사하고 용돈드리겠다 했구요. 여행 보내드린다 해도 형네서 반 부담하면 생각해 본다 하더 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집에 예배건 뭐건 오지마시라 하더라구요ㅡ ㅡ;; 월급통장은 우리수입이니 상관하지마라 하고 내년엔 애도 낳아야하니 저금많이 해야한다하고 용돈은 저와 적정한 선 에서 해결보고 주겠다 하니 시어머니 노발대발하시면서도 남편에겐 함부로 하지 못하 시네요 친정 잘사는데 뭐가 문제냐 시애미 형님네 도와주는게 싫어 서 남편 볶았냐 하시는데 "저희 친정에서 아무 도움안주세요"했더니 딸하나 있는데 나중에 다 니꺼 아니냐며 갑자기 천사 시어머니로 돌변하시며 형네 가게하나 해주라 하네요 오마이갓!!!!!!!!!!!!!!!!!!!!!!!!!!!!!! 남편이 집에 가시라고 반강제로 끌어내니 저한테 천벌받는다고 야박하다고 하시고 화가 잔뜩나셔서 가셨어요
헐 가게라뇨.... 전 한동안 멍했네요.
그리고 남편과 마주앉아 얘기를 했죠. 어제 제가 출근하고 남편은 낮에 끝나 집에서 쉬다가 제 노 트북에서 이 글과 댓글들을 봤다고 너무 미안해서 자기얼굴을 볼 수없다고 하더라구요, 하필 이 타이밍에 시어머니는 형님네 시골에서 가져온 파김 치랑 밑반찬 가져오셔선 돌잔치며 해외여행을 꺼내셨고 남편이 욱했나봐요.
남편과 상의끝에 당분간 용돈도 드리지 말자하고 제가 내키 면 그때 드리자 하고 가게해달란얘기는 남편도 뭔개소리ㅡㅡ냐고 신경쓰지말라 하고 당분간 시부모님과 만나지 말고 마음다스리라네요.
어머니 가시고 형님 전화하셔서 ,동서네 너무한다고 하고 베풀줄 모른다 많이 배우면 뭐하냐 어른공경할줄모른다 인성이 덜됐다 ... 헐헐... 남편이 전화 뺏어서 이사람한테 연락하지 마시라고 끊어버 렸구요. 남편이 시댁식구 전화 받지 말라합니다. 본인이 다 해결하겠 다구요.. 자신이 중간역할 못해서 우리 색시 힘들게 했다고 미안하다 며 모두 제 뜻에 따라주고 자신이 악역하겠다고 하네요.
사실 남편이 내편이 되주지않음 난 정말 이혼해야 하나하고 너무 서글펐는데 다행히도 남편이 이해한다고 미안하다고 서로 같이 부둥켜 안고 한참 울었어요.
아 그리고 몇가지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뭐가 아쉬어 결혼 했냐 하시는데.. 전 건강하고 아직 아가씨 같은 새댁이랍니다ㅋㅋ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의 장벽이 높다는 걸 체험하 는 중입니다ㅠㅠ 연애4년동안 진실하고 성실한 남편 하나 믿고 결정했어요. 교제에서부터 결혼까지 친정부모님 반대 굉장히 심하셔서 모욕적인 상처도 많이 받았을텐데 버텨준거 너무 고마웠구요.. 제가 대학교땐 실습, 공부하며 힘든시간 버틸 수있게 해준 고마운 남편이구요..
연애할땐 저도 학교다니고 공부하느라 바빴고 만날일이 없어서 시댁 분위기 파악을 못했어요 남편 집보고 좀 놀라서 형편은 어느정도 알고있었지만 아직 젊고 직장있는데 돈이야 벌면 되지 했는데 뜻밖의 시댁식구의 마찰이 좀 당황 스러웠던건 사실이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챙겨드린것도 사실입니다. 아주버님이 사고로 오른팔을 쓰지 못하셔서 직장도 외벌이 150이고 형님이 아기 때문에 일도 할수없는 상황이셔서 처음엔 제가 좋은마음으로 했는데 끝이 보이질 않네여 정말.. 집을 시댁에서 다세대주택 전세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친정 엄마께서 집보고 기함하시고 둘이 모은돈은 저금해라 하시고 집해주셨죠. 남편이 아파트 명의는 제 명의가 당연한일이고 돈모아서 친 정에 갚자하더라구요.
아침7시부터 시댁에서 전화오고 형님전화오고 시댁 당장 와 보라며 폭풍카톡오고 난리네요
후아.. 남편이가면 좋은소리 못듣는다고 혼자 해결하고 오겠 다네요 그냥 남편믿고 따라갈까 합니다. 저도 많이 지쳤나봐요 남편은 시댁가고 전 마음추스리고 글써요
너무 감사드리고 빨리 이 폭풍후가 지나가면 좋겠어요.. 친정부모님 속상하실까바 혼자 끙끙 앓았는데 너무 감사드 립니다.. 댓글보면서 한참 울었어요 .ㅜㅜ 모두 복받으실거에요 행복하세요^^
여러분 저 이혼하려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밤낮으로 전화오고 카톡와서 차단시켰더니 어제 저녁에 남편이 제 생일(10일) 주말로 땡겨서 어머니가 며느리 생일상 차린다고 퇴근하고 오라는데 어떡할래 하기에 남편한테만 다녀오라 고 하고 전 집에 왔어요. 생일상에 진정성이 의심되었고 얼굴 마주 하기 싫어 안갔습 니다.
시댁 다녀온 신랑 낯빛 좋지 않았지만 모른 척 했어요.같이 가면 하는 눈치였지만 그냥 안간다 했는데 ...남편도 알았다하고 혼자다녀오고 오 늘새벽에 출근했어요..
주말이라 남편 맛있는거 해줄라고 오전에 장보러 갔다왔는 데 현관 앞에 형님이랑 시이모님 시어머님이 서계시더라구요. 눈앞이 캄캄했죠.
무슨일이시냐고 했는데 시이모님 다짜고짜 "싸가지없는 년"하며문열라며 소리지르시길래 동네 창피해서 빨리 열고 들어왔어요.
이게 무슨짓이냐며 시어머니께 화냈더니옷잡고 흔들며 "너랑 결혼만 안했으면 우리 모른척할 애가 아니라며 남편 조종해서 천륜끊어놨다"며 소리 지르셔서 제가 저한테 이러지말고 남편이랑 얘기하라 하고 안방 들어와서 녹음해놓고 다시 거실나가 얘기했어요. 또 돈얘기 하길래 "결혼한 아들한테 의존하시지 마시고 돈 없으면 직장다시세 요."했다가 머리끄댕이 잡혔구요.형님은 가만히 보고만 계시고..
제가, 이혼하겠으니 아들끼고 아들돈으로 살라했어요. 저도 막나갔죠. 어른이고 뭐고 눈에 안보였어요 정말 "누가 겁나냐며 이혼하면 여자손해라며 지엄마 닮아서 돈없 다 사람 무시한다고죽일년" 하시대요. (친정에서 결혼반대로 시어머님이 자존심 많이 상하셨는데 집문제등 결혼준비과정에서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께 막말 하신거 인정합니다. 결혼후에 엄마가 사과드렸구요..)
시집왔으면 똑바로 하라고 하고 "잘산다고 유세떠냐며 좋은집에서 태어났으면 너보다 우리 아들 성공했다.." 하면서분에 못이겨 우시더라구요.. "형네좀 도와줘라 했더니 남편시켜 인연끊게 했다고 천하의 죽인년..."뭐라뭐라 악쓰고.. 셋당할 힘없어 맞기만했네요..
남편 돈없어 가고싶은 대학교 등록기간 못맞춰 2년제 갔고.. 등록금 모잘라 아르바이트에 아주버님이 용산에서 전자기 기 팔면서 보태줘 간신히 졸업했어요. 남편은 생산직과 전문대라는 컴플렉스가 있어 그부분에 부 모님 원망하는듯하고요,, 아주버님이 동생에겐 끔찍했던터라 시간 지나 목돈 들어갈 일 생기면 도우려 했는데 깡패가 따로 없었어요.혹시 몰라 제 얼굴 사진찍어놨어요.진 짜 확 고소라도 하고싶은데....남편 생각해서 못했어요.. 제 생일이라고 계획짜고 손편지 써놓은거 서랍에서 봤는 데..
저보고 "당장 나가라" 하기에 "이 집 저희친정해서 해주신 제 집인데 왜 제가 나가나요 " 했더니 혼수는 남편이 해왔으니 남편꺼이기도 하대요
"가구 다 택배로 보낼게요" 하니 돈으로 달라하시네여 ... 한바탕 하시고 돌아가시면서 "부모자식사이 끊어놨으니 위자료도 줘야할꺼다"하며 가는 데 기가막혀 한시간내내 울었네요..
당장이라도 변호사 찾아가 해결하고 싶은데 친정 부모님께 뭐라 말씀드려야하나요..
신혼여행 다녀와 인사드린 담날 형님이 차를 빌려 달라고하 셔서 차는 안된다고 거절했는데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애태우고 버스타기 힘드니 빌려줘라" 했을때 약속 취소하고 데려다준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을까..
신혼여행 다녀온 후부터 지금까지 파노라마처럼 제 결혼생 활이 지나가네요.. 얼마나 나를 얕잡아봤음 신랑 없을때 찾아와 며느릴 개패듯 팰까.. 남편과 어떤식으로 단판을 지어야하나 .. 남편짐현관밖에 놔뒀어요 .. 이혼만은 안하려 했는데 그 사람만으론 감당하기 넘 버거워 요..
연애 오래하고 결혼해 1년도 안되어 이혼하는 부부 얘기 남 얘긴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제가 될 줄은 ....
남편 잘못은 아닌데.. 시댁모르게 이사라도 가서 살면 될까요? 천륜을 끊을 수는 없으니 헤어지는게 옳은 일이겠죠?
첫댓글 솔직히 결혼은 집안끼리맺는인연도 맞는거같음..당사자만좋으면됐지!! 이거는 허울좋은소리일뿐임..어느정도 집안끼리비슷해야 마찰없이 잘살수있는거같음..
222222
대박이다..진짜...... 이래서 여자들이 시월드 시월드 하는구나.. 진짜 이런글보면 결혼하기 싫음
난이런글볼때마다나는미래에저딴시어머니같지도않은ㅋㅋㅋㅋㅋㅋㅋ병신이되지말자하고되새김... 진짜계속잘해주면권리인줄알아요
시어머니 열등감에 폭팔하실꺼면 부부끼리 산에 들어가서 남은여생지내시길 제발 괜한 젊은 사람들한테 민폐끼치고 나쁜 기억 만들어주지말고
후기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