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 응시한 시험 / 직렬 / 수험기간
9급 공무원 / 세무직 / 1년 2개월
2) 본인만의 합격 공부법
-전체 : 초시생이고 노베이스이기도 하고, 이분 들었다 저분들었다 누구는 문학 잘하더라 누구는 문법 잘하더라 말 신경안쓰고, 커리큘럼을 그렇게 짜신 이유가 있겠거니 믿고 그냥 한 선생님만 골라서 쭉 커리큘럼 따라서 진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커리큘럼 그대로 진행하려고 노력했고, 자신있는 부분은 수강안하고 다른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문학 수강할 차례이지만 자신있다면 패스하고 어려운 문법에 집중하는 등) 저같은 경우는 복습이 가장 중요하지만 강의듣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강의는 대부분 다들었고, 그에 맞춰서 복습도 빠지지않고 했던 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순공시간 9~10시간정도 채웠고,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일요일도 7시간 정도 공부했고 시험 2개월 전부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11~12시간, 일요일도 8시간~9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같습니다.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문법이 암기가 많고 가장 어려웠어서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 후 첨부파일에 있는 연습문제들 풀며 복습확인했고, 전체적으로 3~4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문학의 경우 강의들으며 선생님 설명으로 줄거리나 중점적인 포인트가 잘 들어와서 재밌었고, 문학이론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어휘의 경우 강의는 따로 안듣고 첨부파일만 받아서 독서실 왔다 갔다 할 때 버스안에서 계속 암기했습니다. 한자성어의 경우 300제로 3회독 정도 하였고, 한자는 선생님께서 짚어주신 부분만 최대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선생님께서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문제점은 역시 단어였습니다. 하루에 1시간정도 단어 암기를 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3회독 정도 한 것같은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단어강의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법은 기초이론 듣고 비비안선생님 교재로 수업하시는 강의로 회독하며 정리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올인원 영문법 책 회독하며 휘발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독해의 경우 기본이론 후 하프모의고사(+문법도 정리)로 매일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말씀해 주시는데 좀 힘들더라도 타협없이 시키는대로 하면 될 것같습니다. (특히 단어)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한국사는 학창시절에 정말 싫어하던 과목이였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강의방식이 단순암기를 싫어하는 저와 잘맞아서 큰 걱정없이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카페를 통해 사소한 질문이라도 다 질문드렸고, 문제풀이 과정에선 선지 하나하나 모르는 점이 있으면 올인원 보면서 다시 복습하며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단축에 많이 도움이 되었고, 시험이 쉽더라도 꼼꼼히 암기하여 빠르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기본 올인원 많이 회독하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문화사가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많이 보다보면 점점 눈에 익는게 느껴졌습니다.
-세법 : 이훈엽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세법은 기출문제풀이까지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수험공부 후반부엔 전체 과목 중 40%정도 공부시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타시험 기출문제 풀이에서 조금씩 감을 잡기 시작했고, 이후 회계사 문제풀고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시는 세목별 20문제 +전체 범위 20문제 강의에서 감이 잡혔습니다. 세법은 강약조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버릴 부분은 쳐다도 보지말고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기본서 회독이 가장 좋고, 기출문제의 경우 중복되는 선지는 버려가며 회독할 양을 줄여가며 시험 일주일 전엔 전체회독 한번 다 돌리고 들어갔습니다. 5~6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회계 : 정윤돈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회계는 어려웠는데 감만 잡으면 기본 틀이 있어서 문제푸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는 계산문제보다 말문제가 더 까다로웠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말문제 영상 밥먹을 때나 독서실 왔다갔다 하며 계속 봤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문제풀이 틀을 외워버리는게 가장 좋지만 일단 최대한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가회계는 강의 끝난 뒤부터 매일매일 20문제 정도 풀었고 재무회계는 30문제 정도 풀었습니다. 정부회계는 강의 들어놓고 시험치기 한달전 일주일 전 강의영상 다시보며 복습했습니다.
3) 수험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조언)
먼저 가장 중요한건 누가 꾸준하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의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불안하겠지만,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시험에 안나올 만한 것들은 쳐다도 보지 말고 중요한 포인트 위주로 공부하는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각 과목별로 시간배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같습니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그리고 선생님 선택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의 경우 이중석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맵핑이라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 마인드도 저랑 비슷해서 좋았던 것같습니다. 또 저는 너무 진중한 분위기 보다는 농담하거나 썰푸는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다들 그러신 분들이라서 공부하는 중에도 웃으며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만 별 생각없이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무뚝뚝하게 공부하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사, 국어 문학, 그리고 영어 독해 파트를 공부할 때 힐링타임을 가져서 좋았던 것 같은데 다들 그런 과목 하나씩 만들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가면 실수가 난발하니 실제 시험 분위기 맞춰놓고 각 과목별로 모의고사 모아서 100분 연습하는거도 여러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전 그러지 못했어요..ㅠ 그리고 시험당일 비비안 선생님께서 예열 문제 주시는데 꼭 프린트해서 푸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그냥 암기나 하자 싶어서 단어만 봤었는데, 시험 시작하니 긴장해서 그런지 머리가 굳어서 국어지문이 안읽히더라구요...그래서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암기보단 문제풀면서 머리도 예열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파이팅!!!
4) 시험 합격증을 꼭 첨부해주세요! (개인정보 가림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