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이스 CNG입니다. 오래간만에 여기에 글을 올리는군요.
어제는 서울과 인천공항에 갔다왔었죠. 원래 남해에 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가면서 여행장소를 바꿨다는;;; 집에서는 8시가 다되어서 출발했는데, 먼저 장산지하철역에서 240번을 타고 부산역까지 간 다음,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타고 갔죠. 부산역에서는 9시 15분에 출발했죠. 서울역에는 11시 58분에 도착예정이었는데, 실제로는 10분 정도 지연되어서 도착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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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는 서울역에 도착하면서 오후 4시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표를 미리 끊어놨죠. 그러고 나서 지하철로 종각역까지 이동한 다음, 거기에 있는 라멘집에서 점심을 해결했죠. 참고로 그 라멘집은 제가 서울에 갈때마다 이용했던 곳인데, 작년에 갔을때는 내부가 상당히 좁았었는데 어제 보니 내부가 상당히 넓어졌더군요. 이후 다모아 161번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했죠. 그 버스는 성산대교를 지나는데, 거기서 풍경사진 몇 장을 촬영했죠. 그 중 2장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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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철도를 탔죠. 맨 처음에는 일반열차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갔죠. 사실 처음에는 직통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시간이 다되었기 때문에 일반열차를 타게 된 것이죠. 요금은 3100원이더군요. 승차권은 카드식으로 되어 있는데, 승차시에는 교통카드처럼 찍고 들어가지만, 하차시에는 일반 승차권처럼 넣는 방식이더군요. 대구지하철의 동전식 승차권과 같은 방식이죠. 그리고 김포공항역의 경우 일반열차는 지하 3층에서, 직통열차는 지하 4층에서 출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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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천공항 주변을 둘러본 다음, 거기서 다시 직통열차를 탔죠. 직통열차의 외부는 전동차와 같지만(다만 출입문이 각 량당 양쪽 2개씩 있음), 내부는 일반열차(무궁화호)와 같은 구조죠. 요금은 7900원으로 일반열차보다 2배 이상 비싸더군요;;;;; 이 열차는 인천공항에서 바로 김포공항까지 가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죠. 저는 오후 3시차를 탔어요(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통열차는 매시 정각에 있는 걸로 보면 될 듯). 그러나 정작 문제는 김포공항역에 도착하면서부터 발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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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는 오후 4시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KTX표를 끊었었는데,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었죠. 거기서 지하철 5호선을 탔는데......시간 계산을 잘못했더군요. 처음에는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지하철로 30분을 예상했었는데, 막상 지하철을 타보니 서울역에 도착할때는 오후 4시를 넘을 듯 하겠더군요. 그래서 영등포구청역에 이르렀을때 철도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데.....영등포역에서 표를 환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신길역에서 전철로 환승해서 영등포역까지 갔죠. 영등포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를 조금 넘었죠. 결국 수수료를 물면서 그 표를 환불하고, 거기서 다시 4시 50분발 KTX 표를 끊었죠. 게다가 철도회원권 할인도 안되어서 정규요금으로 표를 끊었죠(참고로 부산에서 출발했을때는 철도회원권 할인을 받았음). 정규요금으로 표를 끊으니 5만원 가까이 나오더군요(48100원임). 처음에는 4시 3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려고 했는데, 거기서 서울역까지는 시간을 못맞추기 때문에(영등포역에서는 KTX가 정차하지 않음) 4시 50분차를 끊은 것이죠. 어쨌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역까지 간 다음, 거기서 부산행 KTX를 타고 갔죠. 서울역에 도착했을때는 4시 50분차가 이미 개표중이더군요.
이번에 탔을때 저는 창가쪽에 앉았죠. 그 덕분에 풍경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는데, 도중에 터널이 많다는게 좀.....여기서 풍경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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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승객들 대부분이 대전역에서 내렸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빈 좌석이 상당히 많더군요. 나중에 동대구역을 지났을때는 빈 좌석이 더 늘어났다는.....이후 부산역에는 오후 7시 36분에 도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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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는 집에 일찍 가야 해서 여행일정이 상당히 촉박했죠(결국 부산역에서 집까지는 택시로 이동했음). 그렇지 않았다면 밤늦게까지 서울에 있다가 심야우등을 타고 내려갔을 듯.....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았죠. KTX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한다는 게 상당히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왕복요금을 합하니 10만원 가까이 나왔죠;;;; 그러나 그 덕분에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구경을 할 수 있었죠. 특히 주 목적이었던 인천공항철도 시승에 성공했다는 것이 이번 여행의 성과죠.
이상 어제의 여행기였어요. 보다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싸이월드의 제 미니홈피와 네이버의 제 블로그를 보길.....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싸이월드 : http://www.cyworld.com/osa3239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hanlim39
첫댓글 시승기 잘봤습니다... 인천공항철도 승객이 부쩍늘은것 같네요... 저가 탔을땐 한객차당 사람이 한명꼴로 거의 적었었는데... 저도 담에 서울가면, 직통열차 한번 시승해봐야 겠습니다..ㅎ
여담이지만, 직통열차에는 여승무원이 1명씩 배치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