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금산에서 환경 농업 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 농민의집 작은 강의실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을 지낸 정상목씨란 분의 강연이 끝나고 창립총회가 진행됩니다.
지난 여름 6사람이 모여 환경농업을 보급 발전하기 위하여 단체 결성을 의논하고
몇 번의 논의 끝에 두 사람이 추가되어 8인이 환경농업농민회 창립총회를 추진하였습니다.
당일 총회에서 가입신청을 받아 20여명으로 늘었고 함께 참석한 나와 달용이님은
금산군 밖에 거주하므로 자격이 없으나 준회원으로 참여하여 교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작년에 엉터리 농사로 절반 조금 넘는 수확을 거둔 논농사를 금년에는
왕우렁이를 이용하여 친환경 농사를 제대로 짓고싶어 수소문 끝에
금산의 목사 한 분이 왕우렁이 보급에 힘쓰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는데
받들교회 김명준 목사가 당일의 행사도 준비하고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귀농사모에서부터 안면이 있는 황의경님이 사무국장을 맡기로 하고 행사를 마친 다음
점심 식사 후 소울님의 안내로 산안리 개울가의 그림 같은 집도 구경하고
선친의 마지막 작업이셨다는 간디평전을 한 권 받아 가져와 읽고 있습니다.
이틀 후 대둔산님 댁에서는 한밭렛츠 생산자모임이 있어서 거기도 참석하였는데
모래무지와 달용이님, 그리고 주인 내외분 모두 곧은터사람들 식구이니
귀농이나 친환경 농업 관련 모임에 가면 어디서나 곧은터 식구들과 만나게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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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울님 황의경님 대둔산님 달용이님 덕바우님 모래무지님 한밭렛츠 모두 낯이 익네요. 덕바우님 활동적으로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그러셨군요... 모래무지님 요즘 잘 뵈지 않아서 한밭레츠에도 가보고 했는데... 여전히 활동적이시군요~ 반가운 닉 많습니다,,~
낯익은 분들이라서 모임 자체가 정감이 가네요~ 대둔산님 댁도 소울님댁도 모두 가고싶은 곳인데 두 곳 다 다녀요셨군요 ^^
참으로 열심이십니다~우렁이 농법 말로만 들었는데 저두함 가봐야겠습니다.달용이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