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무효가 안된다면 이혼이든 혼인취소든 어떤게나을지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동남아 배우자와 꽤나오랜기간 연애했고 믿음이생겨 현지결혼식 및 한국혼인신고, f-6비자신청까지 완료했습니다.
문제는, 실제 메신저로 연락할때는 몰랐던 문제가있었습니다.
배우자 국가 방문부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느꼈던 점은
배우자의 금전적으로 경제관념이 너무 부족했고,
신랑을 존중하는 태도(거짓말하지않기 등)도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신랑으로써 존중하고 사랑하는것인지
한국에 돈을바라고오는것인지 정확히 따져보고싶었습니다.
한국 입국 후 저는 배우자에게 한국입국 전까지 일을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모아보기를 원했고 배우자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최근에 모아둔 돈을 확인하니 어느정도 용납가능한 선이 아닌 금액이 현저히 모자라는 돈을 모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비자신청까지 6개월가량의 기간 동안 믿고 기다려왔는데, 이제와서 한다는 말이 돈 못 모았는데 어쩔거냐식으로 나와서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서로 약속했던 금액이 있고 모으지못한다면 미리 말이라도했다면 저는 이해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나중에 문제가터진뒤에 나몰라라하는 태도는...죄송합니다 동남아 특유의 성격인건지 이해하고 넘어가기가힘드네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돈을 좀 보내준것도 있었고요. 그 돈도어디에썼는지...
두 번째로 거짓말 문제. 중간중간 솔직하게 말하지않고 거짓말하다 들통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위의 저축관련해서도 저에게 미리 돈을 좀 못모을것같다고 말을했다면 이해를 못할 신랑이있을까요?
문제가발생하기전에 미리 말하는것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것하나없이 나중에 계좌를 까봤을때 모아둔돈이 없다는건,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비단 계좌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거짓말을 꽤나많이했기에 신뢰관계가 많이무너져있습니다.(또 개인적으로는 배우자가 저에게 거짓말을 계속 하는 이유가 숨기는게있어서라고생각합니다. 한국 입국 후 신랑귀책사유로 이혼하여 혼자 돈을벌 생각이라든지 아니면 돈을 받아낼생각이있다든지 등등요)
세번째로 신랑을 존중하는 태도
앞서 말씀드린 금전적 문제와 거짓말을 자주하는 태도 등으로 미뤄 저는 신부에게서 믿음을 많이 잃은상태입니다.
여기까지였고 추가적으로 큰언니와 둘째언니가있는데
큰언니의 결혼식 이후 돈을 더 달라고했던 점/부동산 사기를당해 많은 빚이 있던 점(한국 신랑에게 바라는것이있을거라는 생각이 듦)
둘째언니가 돈을 꿔달라, 갚겠다했던 점 등
결혼생활 시작도 안한 신랑에게 돈돈 거리는태도를 보아 가족들또한 진지하게 가족구성원으로써 이해를해주는것인지 돈 뜯어먹을 생각으로만 보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에 진지하게 혼인무효나 이혼 등을 고려하게 된 이유는
1. 금전/신뢰 문제 둘 중 하나라도 괜찮았다면 저는 이혼할 생각이없습니다. 그러나 둘 다 현재는 x여서 이 배우자가 한국에왔을때 결혼생활을 잘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해보면 이것도이제는...확신이없습니다. 결혼생활에서 두가지 다 중요한부분이기에 이제는 그냥 넘어갈수가없는 상황입니다.
2. 배우자는 예전엔 미안하다라는 말이라도 하였으나 이번 문제가 터진 이후에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아닌 '나 미쳤다' 아쩔거냐 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3. 비자신청이후 될대로되어라라는 식으로 나오는 태도에 저도 초청비자를 한 번발급하게되면 향후 5년간 국제결혼에 손도못대는 상황만큼은 막아야되겠다는 생각이들어 이제는 신뢰관계가 무너져버린 배우자와 끝내는게맞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글이 길었네요. 혼인무효가 가능한지, 뷸가능하다면 그냥 빨리 이혼이나 혼인취소 둘중뭐가나은지추천해주시면 그대로하려고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정진 변호사 입니다. 사기결혼이라 보기는 어려워 혼인취소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혼인무효 보다고 더 가능성이 낮습니다. 혼인무효도 해당되기 어렵고 이혼으로 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나, 어차피 소송을 하는 김에 주위적으로 혼인무효를 구하고, 예비적으로 이혼소송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필리핀배우자인가요!
이거 말고 다른이유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네요.
쓴소리작자면...
자라온 환경과 문화차이를 극복하셔야 될겁니다.
님이 키다리아저씨 입니까!
처가식구들이 거지입니까!
마누라가 거지 입니까!
님이 도움주기전에도 그사람들은 잘 살아왔어요.
마누라도 돈이 필요하면 벌어서 사용하라고 하세요.
항공권 생활비 그런것도 남편한테 달라고 하는 거지도 아닌거같은데..
한국인정서상으로 처가를 거지로 봅니까!
돈을 왜 줍니까!
2세를 위해서 저축하세요
고생이 많습니다.
가난하다고 하여 돈을 빌려주면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가난한 그사람이 부지런하고 착한 성품이라면
빌려준 돈에 이자까지 주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가난하면서 게으르고 책임감도 없다면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아예 원금도 받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위적 청구로 혼인무효 예비적 청구 이혼을 소송을 하시고 무조건 혼인무효를 주장하시고
판사가 안된다고 하면 예비적 청구 이혼승소가 됩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필요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국제결혼피해센터 설립자 안재성이며 010-3713-7744 입니다.
아울러 이곳에는 도움을 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도 더러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적자면...
보통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사람들은 사오십만원의 월급을 벌면서 일이백만원으로 결혼하곤 한답니다.
사채놀이 하실려면.. 우리나라도 미찬가지지만 차용서 적고, 공증받고, 담보확보가 기본입니다.
돈주고 받을 때는 수표가 기본이구요.
그리고 돈을 너무 많이 빌려주면 채무자에게 청부살해당할 위험도 있구요.
글쓴님이 너무 이상할정도로 관대하네요.
비자신청 제한5년이지 결혼제한이 아닙니다.
어디에 살것인지는 부부가 미래를 설계를 하셔야 될부분이고,
한국에 온다면 한국안에서의 자기나라 권리를 포기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한국인에게는 한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듯이...
그사람들도 프라우드가 대단합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 행복하게 결혼생활하세요.
주위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기도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