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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지만 올릴께요.그동안 여기서 많은 출산 스토리를 읽으면서 나름 준비했었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니까 내맘대로 되데요.ㅋㅋㅋ
출생일;3월 31일 새벽 2시 47분,자연분만
몸무게 3.06Kg
키 49cm
출산과정중 진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치질과 회음부 봉합부분의 아픔에 비하면....치질때문에 밤에 진통제 주사 맞아가면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예정일은 3월 30일..
일주일전부터 초초했다.예정일인데 나올 생각을 안한다.다른분들 분만기를 읽어보니 삼겹살먹은 분들이 많아서 이날 저녁에 나도 삼겹살을 먹었다.9시쯤에 집에 돌아와서 임출 가족 분만기를 읽고 있는데 배가 땡긴다.항상 있는 가진통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이를 닦을려고 일어서는데 생리할때처럼 피가 확 터지는 느낌이나면서 줄줄 한다.으악...이게 바로 그 양수구나..
남편한테 양수터졌다고 하니까 자기가 더 먼저 샤워한다.ㅋㅋ 나도 대충 샤워하고 차로 5분거리에 있는 병원에 밤 10시 15분 도착..가족분만실 두개인데 고르란다.작은걸로 골랐다.양수는 계속 샌다.기저기 계속 갈아준다.
간호사가 내진하더니 자궁이 벌써 2-3센티 열렸다며 다음날 새벽 6시쯤 낳겠다고 한다.양수는 계속 새고 30분후에 또 내진하더니 관장하잔다.큰 주사기로 글리세린 쫙~넣고 5분이라고 참으라는데 3분만에 바로 화장실로 직행...
밤12시쯤 되니까 분만 준비한단다.진행이 빠르단다.근데 무통주사 맞지도 않았는데 하나도 안아프다.근데 무통할건지 물어보지도 않고 마취과 쌤꼐서 갑자기 오셨다.집이 근처라고 주무시다가 오신거 같다.무섭다.잠이 덜깨신거 같은데...ㅋㅋ
척추에 주사를 놓으신다.배는 안아픈데 주사가 아프다.우씨..
좀있으니 다리에 힘이 풀린다.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거 같이 축 쳐져있다.새벽 2시쯤 되니까 의사가 와서 내진한다.80%진행이란다.근데 온몸에 경련이 일어난다.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윗몸에서 경련이 일어나며 나도 모르게 변이 줄줄 흘러나온다.
산부인과 의사 친구한테 전화했다.마취약을 과량 투여한거 같단다.이럴줄 알았다.....
한 20분쯤 경련을 하고 나니 괜찮다.의사가 들어와서 힘을 주라고 하는데 아직 마취가 안풀린 상태라 다리가 계속 축 늘어져있다.
2시 반쯤 되니 다리에 감각이 돌아온다.힘주는 연습 두번 시켜준다.힘을 주라는데 어떻게 힘주는지 모르겠다.얼굴에 어찌나 힘을 줬던지 간호사가 얼굴 멍든다며 똥누듯이 밑에다가 힘주란다.진작 말하지..
5번 정도 힘을 줬다.머리가 나온단다.힘주다가 중간에 멈추면 낄까봐 숨도 안쉬도 계속 힘주는데 갑자기 산소마스크 끼워준다.ㅋㅋㅋ 머리가 나오고 어깨랑 다리를 빼는 느낌이 난다.난 중간에 몸이 낄까봐 계속 힘 이빠이 준다.
아이가 엥! 하고 우는 소리가 들리고 남편보고 탯줄을 자르란다.
4월 21일.. 삼칠이 지난 기념으로 한컷~~ 우리 딸 이쁘죠?? 요즘에 온 관절마디마디가 아파 죽겠어요.뱃속에 있을때가 좋다는말 진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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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임신과출산그리고육아(http://cafe.daum.net/pregnant) 임출 가족 분만기 게시판입니다.
첫댓글 너무 잘생겨서 아들인줄 알았어여 지송^^ 또릿또릿 너무 이뻐여..수술이지만 순산 바이러스 받아갈께요..건강히 잘키우세요
너무 이뻐여..^^
진짜 너무 이쁘네요^^*
눈동자가 넘 이뻐요...........축하드려요.
너무 이뻐요^^ 예쁘게키우세요
어머 애기가 귀엽게 생겼네요. 너무 이뻐요 꺅
추카드려여... 근데 마취약 과량 투약하면 변이 줄줄 세나여..저는 좀있음 출산인데 지금 치질 땜시 넘 힘들어여..
정말 넘 이뿌게 생겼어요~ㅋㅋ 울아가도 이렇게 이뿌겠죠??ㅋ
진짜 치질땜에 제왕 할까도 고민하고 있어용... ㅜㅜ 넘 무서워요~~.. 애기 너무너무 이쁘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아기가 너무 예쁘네요^^ 사랑스러워요^^ 순산 축하드립니다^^ 아기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셔요*^^*
눈이 너무 이쁘네요 우리 아가도 건강하세 나왔으면 좋겠어요 축하드려요~~
우와~완전 외국애기같아요 너무 잘생겼다 부러워용~~ 헉~아들인줄 알았는데 한인물하겠어요~
이뿌네용..~아가이뿌게 키우세요~
애기 너무 이뻐요...엄마 아빠가 한인물 하시나 보다....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ㅋㅋㅋ 축하드려요 아가 예쁘게 키우세요 ^______^
애기정말너무이뻐요.... 저두 너무너무 잘생긴아들인줄알았다는..ㅋ 정말한인물할거 같애요...
오우~ 아가가 이목구비가 아주 제대로네요~ 축하드려요
벌써부터 깊은 눈매라니... 저도 딸이라 부럽네요... ^^ 넘넘 축하드려요~~~
애기가 무척 이국적으로 생겼어요.....^^이뻐요....축하드리구요,...몸조리 잘하세요~. 아가도 건강히 잘 키우시구요~~
이야~ 진짜 이쁘네요...축하드려요~ 무엇보다도 몸조리 철저하게 잘하세요!!!!
축하드려염 나가가 넘 이뿌네여 ^^ 몸조리 잘하세여
애기 넘 이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