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른 봄꽃으로 계절이 겨울과 봄이 앞서거니 뒷서거리 헷갈리게 바로 여름으로 직행했다. 올해는 봄꽃이 늦다 늦다했다. 지난 주까지 올 짐이 안온 것처럼 산길이 허전하더니 자락길 초입에 진달래가 수줍게 웃는다.
오~~ 원추리님 ~~
의상능선의 마블링, 살살 시작^^
쌕~쌕~~ 숨고르고 오른 토끼바위.
옛생각하며 사진을 찍어본다. 오랜만에 함산한 은비, 선녀, 먼산님, 눈물나게 반갑다.
북한산 사령부 봉우리 염초, 백운대, 인수, 만경, 보현, 노적... 사이에 멀리 오봉까지.
자분자분 즐기고 점심상 차리니, 우아~~
나월봉 전에 이리저리 앉아 하늘구경하는 사이 멀리 부르는 소리, 그대는 축제^^
사진 키워보면 붉은 점.
ㅋ ㅋ ㅋ
대남문 1등도착!!!
즐거운 하루산행의 마무리는 먼산님께서
오지어회무침, 파전, 수육, 칼국수, 기타음료...로 화기애애한 한 상차림으로.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함산 해 주신 호수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봄맞이에 바쁜 의상능선에 호수님들이 마중을 나가 산은 더욱 생기 넘치듯 합니다~
3월을 산행으로 마무리하셔서 더욱 보람된 하루가 되셨겠어요..^^
종일 만나서 반가운 회원님들과 연두 새싹들과 함께 해서 기운 뿜뿜 한가득 받았네요~
공지하신 아가다님 감사하고 먼산님의 후한 맘도 감사했어요~^^
미세먼지 가득할꺼라는 뉴스와는 달리 산은 깨끗이 세수한 얼굴로 우리를 반기더군요~
먼산님~ 오랫만에 넘 반가웠고 뒷풀이까지 신경써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정기 산행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