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남성들의 몸매는 뜻하지 않은 돌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몸매를 책임져 줄 언더웨어가 출시, 주목을 끌고 있다.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중년 남성들에게 축 늘어진 복부는 당혹스러운 존재이다. 힙업 기능을 갖춘 이 언더웨어는 불쑥 튀어나온 복부와 쳐진 둔부를 지닌 3~40대를 대상으로 한다.
후지보 어패럴 사(Fujibo Apparel)의 'BVD'브랜드는 견고한 공단재질의 허리밴드와 함께 둔부 주위를 꽉 감싸주는 신축성 있는 재질의 체형보정 기능의 언더웨어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용 거들과 같이 착용자의 둔부를 받쳐주고 복부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체형보정 효과를 보인다.
유명 백화점의 한 PR 관계자는 요즘 중년 남성들은 본인의 몸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체형 교정 언더웨어가 각광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몇몇의 점포들은 월 100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려, 약3천 엔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힙업' 언더웨어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언더웨어업체인 트라이엄프 사 (Triumph International)도 체형을 보정하는 'HOM'브랜드 속옷을 출시하였으며 이 제품은 남성을 대상으로 착용자의 둔부에 꼭 맞으면서도 얇은 재질의 속옷으로 지난 해 10-20%의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언더웨어 제조업체인 앵글리 미유키 사(Angle-Miyuki Co.)도 'N-One Stylish'라는 비슷한 개념의 언더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hip-up' 언더웨어는 중년 남성들의 축 쳐진 둔부라인을 보다 탄력있게 다듬어주는 기능으로 남성용 언더웨어의 시장을 또 한번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