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직렬 : 출입국관리직
수험 기간 : 2023년 7월 ~ 2024년 3월 (약 9개월)
기본 베이스 : 한능검 1급, 토익 825점
공부 방법 : 저는 단기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12월까지는 한 달에 한 번 쉬었고 그 이후에는 매일 공부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고 스터디카페나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
국어 : 신민숙 선생님 (95점)
신민숙 선생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자료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2025년부터 출제 경향이 바뀌어서 제 수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사자성어, 관용어, 비문학 등 다양합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 많은 강의를 듣는 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문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프린트물만 인쇄하여 혼자 공부했습니다. 저는 먼저 기본 이론을 듣고 연도별 기출을 수강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매일 아침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재밌고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알려주셔서 단기간에 국어 점수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90점)
영어는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매일 아침 기출보카 4800을 외웠습니다. 특히 기출보카 4800강의는 매우 추천합니다.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는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암기가 됩니다. 적중률도 높아서 이 강의에 나온 단어만 알아도 문제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집은 하프 모의고사, 실전 동형 모의고사 등 시중에 나온 해커스 영어 모의고사는 거의 다 풀었습니다. 강의는 먼저 기본이론을 듣고 기출을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문법이 부족하다고 느껴 나중에 문법ox 강의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영어는 점수가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영어 때문에 많이 속상했는데 어느 순간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원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95점)
한국사가 쉬워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능검보다 어렵습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중석 선생님 강의는 단순 암기식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를 설명해주셔서 나중에 외우는 데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맵핑 교재가 깔끔해서 따로 단권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한국사는 기본 이론만 수강했습니다. 기출 강의도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혼자 문제를 풀고 헷갈리는 부분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기출 이외의 문제집은 알고있는 내용을 점검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저도 시험 전 날 봉투 모의고사에서 80점 이하 나왔습니다. 한국사는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서를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봤던 게 좋은 점수가 나온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 신동욱 선생님 (90점)
신동욱 선생님은 정말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특히 수업 중간에 힘이 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만 봐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기본 이론도 듣는 걸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문제를 풀어도 지치지 않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기본 이론과 기출 강의를 들은 뒤에는 반복해서 기출 회독을 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공책에 적어서 시험장에 가져갔습니다. 마지막에 실전 동형문제도 풀었는데 그것보다는 기출이나 조문집을 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다른 과목보다 기출의 중요도가 높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법 : 이상구 선생님 (90점)
국제법은 양도 많고 처음보는 내용이라 공부하는데 가장 힘들었습니다. 책도 다른 과목보다 많고 두께도 훨씬 두껍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이상구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천천히 따라가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기본 이론 강의를 들은 뒤 판례, 조문, 기출ox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강의는 시간이 부족해 듣지 못했습니다. 국제법은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최대한 많은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선생님께서 단권화를 강조하시는데 이 역시 저는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ox 회독할 때 옆에 기본 이론서, 판례집, 조문집을 모두 옆에 놓고 헷갈리는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판례는 A4 용지에 중요한 부분만 따로 정리하면 편리합니다. 국제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이론 강의 들을 때 필기 꼼꼼하게 하시면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공부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합격하니 그 시간들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합격한 뒤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버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