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영산강종주

[곰배령]

연휴를 맞아서 친구들과 4대강중 또하나인 영산강을 종주하였다.

(참고: 4대강-한강,금강,낙동강 여기까지는 대부분 정확한데 또하나는 영산강

         나머지 하나의 강인 섬진강은 4대강은 아니나 자전거 경치는 4대강중 어떤 강보다 뛰어나다고 함.)

당초 10월3일~5일 3일간 섬진강까지 같이할까도 검토하다가 체력상 영산강만 하기로 하고 출발.

우연히도 지난 5월 금강종주팀에서 사정상 사진작가(이영일)만 제외하고 동등한 멤버 8영(부부한쌍 포함)이 출발

- 1일차: 고속터미널에서 버스 두대에 자전거 나눠타고 8시 출발 목포행

  목포터미널 → 영산강하구둑 → 나주 영산포(홍어의 본고장)

  홍어삼합,홍어찜에 막걸리후 노래방 노래 한곡 → 나주시청 인근 찜질방 1박

- 2일차: 나주출발 → 광주거쳐 → 담양

  → 담양에서 대나무 숯가마 운영하는 동기에게 들러 숯가마찜질, 참숯삼겹살에 소맥 한잔하고 → 귀경

- 이동거리 : 1일차 67Km, 2일차 63Km 총 130Km

소감

- 연휴 첫날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당초보다 두시간 더걸려 6시간만에 목포 도착. 천안지나 천안논산도로 중간 지날때까지

  마치 추석 귀경차량행렬처럼 차량 정체. 차가 밀리면 버스전용차선도 전혀 의미가 없음.(똑같음)

  이 바람에 예정에 없던 야간라이딩을 2시간반이나 하고 밤 9시에 목적지 영산포에 도착함.

  라이트를 챙겨오지 않은 일부 회원(나의 경우 옆에 준비해두고 배낭꾸릴때 넣지를 않음.)들은 라이트없이 중간에 끼어서 밤길을

  질주함. 야간주행이어선지 첫날 주행종료직전 한명이 넘어져서 손목이 삐끗하는 바람에 다음날 아침 주행 포기하고 혼자 귀경하는

  불상사도 발생함.

- 주행 내내 강한 북풍을 정면으로 받고 달리는 바람에 힘이 배가 들었음. 지난번 금강보다 거리는 짧으나 힘든건 별차이 없음.

- 전반적으로 자전거길이 괜찮은 편이나 도로가 다른 곳보다는 거친 곳이 많음. 또 제법 짧지않은 구간이 강변을 벗어나서 마을과

  산길을 넘고 일반도로도 달리게 됨. 또 광주지나서 담양까지는 대부분 강에서 올라온 제방길같은 길을 달리는데 종종 차도 다니고

  무엇보다 그늘이 없는 땡볓시멘트길임. 전반적으로 다른 강변길보다 자전거도로는 좋지 않은 편.

- 연휴를 맞아 많은 자전거족들이 4대강주행에 나서는 바람에 올라올때 영산강종점인 담양터미널에 많은 자전거들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렸음.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연휴때 가느라 갈때 올때 고생했는데 앞으로는 연휴를 피해서 평소 주말을 이용해 하기로 함.

첫날기록

둘째날 기록

목포 영산강 하구 출발점

잠시 쉬면서

나주 관아

찜질방 출발

나주관아 앞 곰탕집 - 제일 유명한 집이라고 함.

곰탕

원조곰탕집 곰탕으로 아침먹고 출발

전망좋은 느러지 전망대 - 뒤에 보이는게 한반도 모습이라고

가을 꽃이 아름답고

경치좋고

나는 달린다.

출발전 스트레칭

친구와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강가에서

경치

ping과 함께

찍사를 찍다.

부부 라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