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간을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해독 작용, 단백질 합성, 호르몬 생산, 영양소 대사, 적혈구 분해, 살균 작용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간이 안좋을때는 쉽게 지치고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근육통, 시력저하, 소화불량 역시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이를 내버려 두면 자칫 간경화 초기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은 다른 장기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그렇지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딱딱하게 굳으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를 ‘간경화’라고 합니다.
간경화에 걸릴 경우 황달(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것), 복수(배 안에 물이 차는 증세)가 동반됩니다. 무력감, 복통, 발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위장장애도 간경화 초기증상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간경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가급적 금주할 것을 권합니다. 알코올 섭취량이 늘어나면 간 기능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도 느려지는 까닭입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간 건강 악화의 주범인 만큼 해소에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
적정량의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간의 해독 능력을 높이고 노폐물 배출을 높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운동해 체중이 줄어들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간이 안좋을때는 식습관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예컨대 간은 기름지고 단 음식을 대사할 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러니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을 자주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결명자, 양송이버섯, 홍삼도 간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데요. 그중에서도 '홍삼'은 간경화를 포함해 각종 간 질환 개선에 탁월합니다. 이를 입증한 자료가 많은데,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KT&G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팀이 진행한 동물실험입니다. 박사팀은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인 쥐를 둘로 나눠 한 집단에만 2주 동안 홍삼 추출물을 투여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간 무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해봤습니다.
그 결과, 대조군의 간 무게는 83%나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홍삼 투여군은 불과 38%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간 콜레스테롤 수치도 큰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대조군은 25mg/g에 달했으나 홍삼 투여군은 17mg/g에 그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홍삼이 간에 쌓인 지방을 줄여 각종 간 질환을 완화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집트 국립연구소 모사드(Mosaad)박사팀도 홍삼이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맞다고 밝혔습니다. 박사팀은 간경화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쪽에는 간 기능 개선제, 다른 쪽에는 간 기능 개선제+홍삼을 섭취시켰습니다. 이후, 그룹별 간염 바이러스 수치를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홍삼 섭취군의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홍삼 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91.8%, 여성은 41.6%나 감소한 것입니다. 게다가 간 건강의 지표 중 하나인 AFP(alpha fetoprotein) 효소의 발현량도 격감하였습니다.
이처럼 효과적인 홍삼. 문제는 제품에 따라 품질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홍삼성분이 1%도 안되는 제품은 물론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제품까지.. 그렇다면 홍삼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01. 6년근 홍삼
예전 [MBC 불만제로]에서는 4년근홍삼과 6년근 홍삼을 비교하면서 홍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하게 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4년근과 6년근만을 비교했을까요? (5년근, 7년근은?)
한 마디로 7년근 홍삼은 없습니다. 인삼은 7년째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효능을 잃기 때문에 재배하지 않기 때문인데 1년째부터 차곡차곡 인삼의 효과가 커져가면서 그 모든 효능을 꽃피우는 시기가 바로 6년째입니다
그럼 4년근은 왜?
인삼이 4년째까지는 잘 자랍니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화 하기 용이한 것. 하지만 5년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비를 맞기 시작, 약 30 ~ 40%를 못쓰게 됩니다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서 그런지 6년근이 4년근에 비해 유효성분이 1.4배 ~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여러 편 나와 있습니다. 실제 중국정부에서는 6년근을 의약품으로 5년근 이하는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6년근 홍삼은 그 효능과 함께 투입되는 시간이나 비용,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인삼, 귀한 인삼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죠
02. 건강기능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가 몸에 좋은 홍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 이라고 표기하도록 정해놓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사포닌이 풍부한 반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홍삼음료는 사포닌이 거의 없습니다 즉,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03. 사포닌 함량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에서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홍삼제품에 한해 사포닌 함량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의 합'으로 표기합니다. 홍삼에는 수 많은 사포닌이 있는데 그 중 Rg1, Rb1, Rg3는 홍삼의 효능을 대표하는 성분으로 3 - 80 mg 의 범위 안에서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비결입니다
04. 가격
이러한 기준에 더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홍삼이라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적인 만큼 오랜기간 복용하려면 가격도 무시 못하는 요소다 따라서 가격도 고려해야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jardindejstudio/products/6695813649
간경화 초기증상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 식단 관리, 간에 좋은 음식 섭취는 필수입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관리에 성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