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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체크포인트 1) 미국증시, 어닝 우려감으로 보합권 혼조 마감 -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워싱턴 뮤추얼의 50억달러 자금조달 임박 소식과 금속 가격 상승 전망, 유가 급등에 따른 금융주와 상품주의 랠리로 장중 다우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임. 그러나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고개를 들면서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축소, 결국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기술주와 상품주가 하락세로 반전 - 씨티그룹은 구리와 니켈, 납, 알루미늄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A)는 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고유가와 약달러로 마진이 감소했으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 상품 가격이 사상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펀더멘탈은 견조한 상황으로 북미와 유럽경제가 회복될 경우 수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 2) 국내 증시, 나흘 연속 상승하며 1770선 회복 -중국 증시의 큰 폭 상승세에 따라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 국제 금속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급등한데다 중국 증시 역시 단기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 - 국내 증시 역시 실적 호전 기대와 맞물려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을 주도. 이날 기관은 5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특히 대부분의 매수세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유입 - 철강금속과 화학, 운수장비 중 조선업종은 크게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와 은행, 증권 금융 등은 일제히 하락. 이밖에 건설과 운수창고 통신, 유통업종 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전기가스와 기계, 의료정밀 등은 약세.
3) 내성이 생긴 주식시장, 빠른 순환매에 대비해야 -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가운데 ISM제조업지수, ISM서비스지수, 시카고PMI지수 등은 경기판단의 기준선을 밑돌았지만 실제 결과는 시장의 예상보다 호전. 반면, 공장주문과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해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 세금감면 및 금리인하 등 그동안 미국 정책당국이 내놓은 경기부양 효과가 2/4 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기 측면에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워 보임. - 다행스러운 부분은 실물경제를 반영하는 지표들은 악화되었지만 일부 서베이 지표들은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완화시켜주고 있는 점. 특히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미국증시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점을 고려할 때 과거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투자자들이 내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어 - 최근 상승으로 국내증시가 지난해 고점대비 하락폭을 40% 만회.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지난해 고점을 상향돌파하며 기술적인 반등 차원을 넘어 추세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건설, 기계, 의약, 증권, 은행, 보험 등도 지난해 고점대비 하락폭을 30% 이상 만회. 반면, 섬유의복, 통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 등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편. - 전반적으로 보면 하락률이 컸던 업종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전기전자를 제외하면 과거 반등국면에서 자주 나타났던 패턴으로 반등이 진행되고 있음. 다만, 최근 들어서는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순환하며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아무래도 IT주를 비롯한 주도 업종들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격 부담이 덜한 쪽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이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 - 최근 업종별 순환매는 투신의 매매동향과 거의 일치. 달라진 투신의 매매동향을 고려할때 당분간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임. 다만, 펀더멘털의 개선에 근거한 상승이 아니라면 순환매가 유입되며 상승하더라도 연속성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을 것. 따라서 순환상승을 기대하고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꾸준한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듯 투자전략 -단기적인 지수상승에 따라 부담스러운 국면에 진입했다고는 하지만 이로 인한 조정 폭을 가늠하기는 어려워 보임. 미국과 글로벌 증시를 필두로 하여 이전보다 낙관적인 분위기가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악화된 고용지표와 일부 모노라인 업체의 신용등급 하향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임. 그만큼 현재 경기나 위기보다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 - 지수가 조정을 받는다면 이는 기다리는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며, 예고된 조정의 성격이 될 전망. 물론 돌발 악재나 장세를 바꿀만한 악재의 출현이 없다는 가정 전제. 예고된 조정은 기간이나 폭에서 제한적인 하락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때에 따라서는 지수의 조정이 아니라 종목별 조정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임. - 지수가 추세로 전환되기까지 확인해야 할 과정이 많고 긍정론과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지수를 무리하게 올리기보다는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을 통하여 글로벌 증시의 눈치를 살필 가능성. 특히 시장에서 순환매나 테마주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순환매의 특성이라면 종목의 상승기간이 길지 않으며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추격매수로 모든 업종이나 종목의 수익을 취하려는 무리한 욕심을 내기보다는 될 만한 종목이나 업종에 대해 길목을 지켜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승부를 보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판단. 선물옵션포인트 1. 시황 및 전망 - 표면적으로는 5천억원 육박한 차익 PR 순매수가 상승을 견인(전일 장 중 지수-차익 PR 상관 0.84). 차익 매수에 따른 상승이 부담일 수 있지만 반등 연장은 우리만의 일이 아냐. 부진했던 중국을 비롯, 亞 증시가 동반으로 상승을 지속하는 중 - 상승 이어지면서 점차 반락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듯. 옵션시장에서 콜옵션 대표변동(체크)이 풋을 상회하는 양상 지속. 콜 대표변동은 이틀째 지수와 동반으로 상승 - 부담 요인은 만기를 하루 앞두고(거래일 기준) 단기간에 급증한 차익 매수. 일단 베이시스 고공 행진 지속되고 있지만, 컨버젼 거래로 인해 만기 당일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음. 역설적으로 콜옵션의 과도한 상승은 컨버젼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 - 차익 매물 부담 증가에 전일 마감 직전 외인, 개인 동반으로 매수 축소 움직임 나타나는 등 급등 피로감 나타날 수 있는 시점, 매수는 장 중 120MA 돌파, 亞 증시 동향 등 확인 후 대응할 필요 2. 베이시스와 프로그램 매매 - 전일 이론 베이시스 +2.26p, 평균 베이시스 +1.77p - 차익 PR 매매 반응 레벨: 매수 : 1.7p 이상 매도 : 1.2p 이하 - 전일 기준 차익잔고 상황: 매도 차익잔고 2조 5,472억원(-771억원), 매수 차익잔고 6조 4,358억원(+3,9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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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식 그까이꺼 원문보기 글쓴이: 만석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