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2회 스포츠조선배 프로야구 스타크래프트대회, 5일 열려

[Crazy Viper]

제2회 스포츠조선배 프로야구 스타크래프트대회, 5일 열려

2003-12-01 11:57

     

8개구단 스타크 '겜짱' 가리자!

삼성동 KT 메가웹스테이션서
'작년 V' 윤길현 2연패 관심
'프로게이머 지도 받고 싶다'
출전 선수들 우승 강한 의욕

◇제2회 스포츠조선배 프로야구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5일 KT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제1회 대회에서 문동환(오른쪽)과 장성호가 경기를 벌이는 모습.

◇현대 이상열	◇기아 김경언	◇SK 윤길현	◇LG 류택현

◇삼성 강영식	◇롯데 김주찬	◇한화 김태균	◇두산 나주환

　'제2회 스포츠조선배 프로야구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5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KT메가웹스테이션에서 막을 연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12월 첫 대회에 이은 두번째 행사. 프로야구 선수들의 친선을 다지고 야구와 게임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이번 대회에서 프로야구 8개구단 대표선수들은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난해 출전선수들이 롯데 문동환, 기아 장성호, 삼성 박한이, 현대 조용준, 두산 이혜천, LG 김민기, 한화 김수연, SK 윤길현 등 이름값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구단의 명예가 걸린 만큼 실력 위주로 구성됐다.
　프로야구 스타크 '원년 우승자' 윤길현을 비롯해 현대 이상열, 기아 김경언, 삼성 강영식, 한화 김태균, LG 류택현, 두산 나주환, 롯데 김주찬 등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포진했다.
　2회연속 출전을 노리던 한 선수는 올해 출전선수 명단을 알아본 뒤 '알아서' 사퇴했을 정도. 또 류택현 등 일부 선수들은 '프로게이머의 집중 지도를 받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5일 경기는 8강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여기에서 이긴 선수들은 다음주(추후 결정) 준결승, 결승을 통해 프로야구 스타크 최고수를 가리게 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와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팬들도 메가웹스테이션 현장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켜볼 수 있다. 이 경기는 오는 14일(8강전)과 21일(준결승, 결승) 오후 6시30분 온게임넷에서 녹화 방송된다. < 전동희 기자 temp@>
　

◇출전선수 명단

　▶현대 이상열(저그) ▶SK 윤길현(저그) ▶기아 김경언(저그)
▶삼성 강영식(테란) ▶한화 김태균(미정) ▶LG 류택현(테란)
▶두산 나주환(프로토스) ▶롯데 김주찬(프로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