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화이트밸리의 일상

[아쿵]

10월 2~3일,

개천절 연휴라서 행복했던 10월 첫 번째 주말 사진 2부입니다.

화이트밸리의 아침은 언제나 산안개가 가득하고

공기가 무척이나 상쾌해요.

이제 무척 차가워진 아침 공기를 마시며,

말들 밥주고 마사 청소하는 걸로 시작하는 아침에 더해서-

화이트밸리에 정아언니가 와 있는 날 아침에 볼 수 있는 풍경,

정아언니와 보슬이의 원반 놀이ㅋㅋㅋ

 원반 잡아라~

이제 본채에서 펜션으로 내려가는 비탈길이 생겼어요.

교관님은 계단 구상 중ㅋ

물개에서 산개로 변신한

야생견 보슬이ㅋㅋㅋ

풀숲 쑤시고 다녀서 풀씨 한가득 붙이고ㅋㅋ

해가 들면 안개가 걷히고

정말 완전 쾌청한 하늘이 등장합니다-

환상적이에요>_<

오전에 화이트밸리 방문하신 실력자 수현언니,

저는 예전에 시흥에서 잠깐 한 번 뵙고

직접 뵙는 건 두 번째인 것 같아요.

고집쟁이 로즈마리,

제가 탈 때는 (그래도 다행히) 빼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집중하지 않았는데

수현언니와 함께 집중해서 운동하는 모습.

정아언니랑 스위티

전 밑에서 찍는 구도도 참 좋아해요.

파란 하늘 배경이 멋진!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정아언니랑 스위티 입가 표정이 닮아있어요- 귀여워^ㅡ^

수현언니

오랜만의 기승이라 즐겁고도 힘든ㅋㅋ 은주언니-

화이트밸리 전경.

멀리 교관님과 이웃 어르신.

렌즈 화각이 좀 더 넓으면 펜션까지 다 담았을텐데,

요 렌즈로는 아쉬움이..

은주언니

구름이 날아가는 새 같아요!

점심에 짜보양 데리러 + 맛있다는 매운짬뽕 먹으러

강촌역으로 고고

가을여자 정아언니

간장소스가 곁들여진 탕수육도 맛있었어요.

뚝배기에 나오는 매운짬뽕!

부추가 가득 올라가 있고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들어있구요.

매운거 시도하는 건 좋아해도 잘은 못 먹는데 맛있어서 꾸준히 먹었어요.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평소에 국물 잘 안 먹는 저도 계속 숟가락이 가더라구요.

날이 어찌나 좋은지,

오늘은 기필코 홍천강 사진을 찍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교관님을 제외한 (절대 속도를 줄여주시지 않음ㅎㅎ)  모두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한 장 건진 풍경입니다.

본의 아니게 찍힌 반사경에

우리도 담기고ㅋ

화이트밸리 운동장엔

사람 발자국 (이건 하나 한 마리)

보슬이 한 마리 발자국

말 발자국

저녁에 해가 진 다음에는

정아언니랑 은주언니의 선물이었던 레고 마장 조립 진행ㅋ 

깜찍한 말들과 기수 아가씨들

역시 레고,

섬세하게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어요.

말 빗-

 리본.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정아언니가

오늘 아침에 아이들 머리를 좀 만져주었죠.

 레고 조립에 열중한 강 기자님

요렇게 하고 싶었던 정아언니가..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샤인이 머리는 요렇게-

짠! 처음 한 건데 제법 예뻐요!

비달 정아의 손길이 수준급입니다.ㅋㅋ

스위티는 요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어려보이는 스위티로 대변신ㅋㅋㅋㅋ

교관님을 찾아라-

보호색 입으신 교관님ㅋㅋㅋ

해가 들면서 아침 운동 시작,

오늘 오전은 말라가는 무아송과 스위티는 쉬고

샤인이 교육과 포춘이 기승.

처음에 비하면 흥분을 별로 하지 않게 된 샤인이,

적응 잘 하고 있어요!

서비스 샷,

엉덩이 촬영 전문가 정아언니가 찍은 교관님ㅋㅋㅋ

은주언니랑 포춘이,

포춘이가 아이들 중에 제일 잘 나가려고 해서

제 수준에선 사실 가장 편하고 여유있게 탈 수 있는 점이 좋아요ㅋ

체중부조도 잘 알아듣고.

아침에 그렇게 춥더니

해가 들면 곧 더워져요.

정아언니가 샤인이 속보 연습시키는 중.

빛 받은 샤인이 머리!

예뻐요.

요 사진은...

아까 포춘이 타느라 지금 처음 봤네요-

씻기면서 머리 풀러놓으니ㅋㅋㅋ 곱슬곱슬 완전 귀엽.

프랑스 귀족청년 같은데요?

앙리라고 불러줄까, 샤인ㅋㅋ

점심엔 정아언니가 사온 오징어와 부추로

 맛있는 오징어 부추전과

시원한 국수장국.

모두모두 맛있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은주언니랑 강 기자님이랑 서울로 출발-

배웅하면서 보슬이 안장도 안 얹고 타고 있는 정아언니,

초점이 유리창에 맞아서 아쉽;;

안녕! 보슬이 인사-

나도 남고 싶으다ㅋㅋㅋ

설악IC 쪽으로 다녀보신 분들은 익히 알고 있는

무서운 핑크 곰돌이 허수아비ㅋㅋㅋ

파란 하늘 아래 벼들이 익어가는, 가을 풍경과

쾌청한 날씨에 좋은 분들과 말들과 함께.

  무척 멋진 연휴였습니다.

정말 시간이 딱 요쯤에서 멈춰버렸으면ㅠ

[아쿵]

교관님 탈퇴하시면 안돼요ㅋㅋㅋ

[유진]

ㅎㅎㅎ궁디가 넘 이쁜데~ㅋㅋ

[아쿵]

그래서 그냥 올렸어요. 캬캬-

[유진]

ㅎㅎㅎㅎ핑크 곰돌이~ㅎㅎ
담주에 또 만나여~

[아쿵]

주말에 뵈어요>ㅅ< 주말주말주말주말-

[스카이]

주말주말주말. 아~ 나도 가야 되는데....
강교관님 . 항상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 여전하시군요..
빠른 시간에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아쿵님 덕분에 레이크 사진 잘 봤습니다.~ㅎ

[홍실이]

화이트밸리 정경이 너무 포근하고 정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