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두 명의 주인공이 서로의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 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다.
우선 주인공부터 소개하자면, 자고 일어나면 매일아침 모습이 바뀌어있는 남주인공 우진, 가구 관련 일을하는 이수가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우진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자고 일어나면 매일아침 다른 모습인 자신을 마주한다. 그의 이런 모습은 18살부터 쭉 이어져왔다. 이런 그의 모습을 알고있는 사람은 어머니와 그의 15년 지기 단짝친구인 상백이 둘 뿐이다. 그는 상백과 함께 가구 만드는 일을 하다가 단 한 사람 만을 위한 가구를 제작하는 가구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테이블을 만드는 도중, 우진은 테이블에 달 손잡이를 보러 한 가구가게에 가게 된다. 그는 가구가게에서 손님에게 가구에 대해서 설명하고있는 이수를 발견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 우진은 첫눈에 반하게 되고, 매일 어떤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한결같이 대해주는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그녀에게 잘생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잘생긴 모습으로 일어날 날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그가 원하던 잘생기고, 키 큰 남자의 모습으로 일어나게 된다. 우진은 이수가 일하는 가구가게로 가서 의자를 하나 사고, 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용기내서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라는말을 그녀에게 건내며 오늘 저녁을 같이 먹을수 있냐고 말한다. 이수는 처음에는 재고정리를 해야돼서 오늘 저녁은 안될거 같다고 얘기한다. 그는 오늘 연습 많이 하고온거라며 밥을 같이먹자고 하고, 결국 그녀는 그와 같이 저녁을 먹게 된다. 그는 그녀를 자신의 가구공장인 알렉스 공장으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함께 밥을 먹는다, 그리고 자신을 알렉스의 직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공장을 보여주면서 시간을 보낸다.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자신의 모습을 알기에, 다음날에도 이수를 만나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작업을 하면서 버틴다. 그렇게 그는 3일 내내 그녀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3일째에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던 지하철에서 잠깐 졸게되고, 아저씨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우진은 지금모습으로는 이수에게 갈수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하고 그녀에게서 멀어지려한다. 하지만 우진은 이수를 잊지 못하고 이수의 가구가게에 직원이 된다. 그리고 자기가 김우진이라며 난 매일모습이 바뀐다고 얘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이수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그녀는 그를 떠나가게된다. 이수는 우진을 잊어보려 했지만,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집에 찾아가게된다. 그녀는 정말 우진씨가 맞냐며 재차 확인을 하고, 날 좋아하는 것도 맞냐고 묻고, 그와 함께 자고 아침에 그의 모습을 확인하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봤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그 때부터 이수는 그의 말을 믿게된다.
이수는 어느 날 내가 너를 어떻게 알아봐야 되나 라고 말한다. 그때 우진은 이수의 손을 잡으며 내가 먼저 알아보고 손잡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들은 매일 함께한다.
우진은 매일 매일을 이수와 함께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이수도 자기와 같을 것 이라는 생각에 반지를 만들고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준비를 끝낸 그는 이수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지만, 그녀는 생각해야 할 게 많다며, 거절을 하게 된다. 그녀의 대답에 실망한 그는 살짝 화가 나고 그녀와 말다툼을 한다. 그때, 스트레스로 평소 약을 복용하고 있던 이수는 과도한 약복용으로 쓰러지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이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 우진은 그녀에게서 떠나주기로 하고 눈오는 겨울밤,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체코로 떠난다. 이수는 이별통보를 받고나서 자신의 언니에게 울면서 그 사람이랑 같이 했던 것도, 같이 갔던 곳도 다 기억나는데 그사람 얼굴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한다.
10개월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지내던 중, 이수는 우진을찾아 체코로 떠나고 우진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다시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수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우진이 잘생긴 남자여도 사랑하고, 아저씨여도 사랑하고, 외국인이라도 사랑하고, 심지어는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내면의 김우진을 사랑하며, 그의 곁을 지키는 그런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우리주변에는 말로는 자신은 외모따윈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들도 사실 외모를 신경쓰긴 쓸 것이다. 아무래도 첫인상 이라는게 있다보니 그렇게 되는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한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을 하고있든 내면의 그 사람을 사랑해 주는것이 진짜사랑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영화는 내게 감동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설렘까지도 주었다.
나는 이 영화의 여주인공처럼 나의 내면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이수처럼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