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북구서 960가구 대단지 분양 돌입
11월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6,000여가구 공급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건설교통부가 울산 등 지방 6개 대도시에 대한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면서 이들 지역들의 아파트 분양권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분양 계약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거나 분양에 들어간 가구수는 대략 6,035가구정도. 이 가운데 11월 달에 만 1,513가구가 분양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북구지역. 울산 지역에서는 비교적 녹지율이 높은데다 신흥주거단지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지역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업체는 극동건설. ‘극동의 푸른별’이라는 첫 브랜드가 적용되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극동의 푸른별은 울산시 북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만여평의 송림자연공원 바로 옆에 조성된다.
가구수도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규모이다. 평형대별 가구수는 33평형 888가구, 46평형 72가구 등이다.
18~23층 13개동으로 이뤄진 ‘신천동 극동의 푸른별’은 남향배치와 ‘극동의 푸른별’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신평면설계, 고급마감재 도입 등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천동 극동의 푸른별’은 경주-포항간 7번국도와 오토밸리로 통하는 신설도로를 통해 울산시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외부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앞까지 왕복 4차선 진입로를 확보, 단지 진입도 용이하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까르푸 울산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21세기 좋은 병원, 울산 시티병원 등 메이저급 종합병원과 울산공항, 북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주변에 호계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지 맞은편 초등 1개교, 북측에 초, 중등학교가 각각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북구의 신흥주거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33평형 기준 510 만원으로 11월 29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입주예정일은 2007년 2월. 모델하우스는 롯데백화점 건너편에 있다. 052)258-5000
울산 내년 상반기까지 4,522가구 공급 대기
북구지역에만 2,112가구
울산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울산지역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우건설, 동문건설, 롯데건설, 진흥기업 등이다.
이들 업체들이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가구수는 모두 4,522가구로 구별로는 북구가 가장 많은 2,1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북구에서 내년 3월께 분양에 들어갈 대우건설 울산 매곡 푸르지오는 1,158가구로 대단지규모이다. 당초 극동건설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장에서 문화재가 발굴돼 내년으로 연기됐다.
울산 매곡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 17층, 16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공항과 남북으로 연결된 기존 7번국도에 인접해 있고 단지 옆으로 왕복 6차선 배면산업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업부지 동측으로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인 오토밸리가 조성 공사를 하고 있고 오는 2010년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 북측에 종합대학 설립이 예정돼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동대산이 위치,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평형대별 가구수는 28평형 258가구, 33A평형 584가구, 33B평형 120가구, 40평형 193가구 등이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북구 천곡동에서 현대아이파크 954가구규모의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중에분양할 예정이다. 36평형에서 43평형대로 구성할 계획이다.
중구에서는 롯데건설이 144가구를, 진흥기업이 49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남구의 경우 우방이 39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동문건설과 호반건설도 울주군 범서읍에서 732가구와 648가구를 각각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