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안재현-김지호 조가 혼합복식 16강에 진출했다. |
29일 시작된 혼합복식에서 한국팀 남녀 에이스가 뭉친 안재현-김지호 조는 64강 본선 첫 경기에서 미국의 샤론-에이미 조를
3대 1로, 32강전에서는 유럽 선수들이 연합한 배스티엔(프랑스)-다리아(벨라루스) 조를 3대 2로 각각 꺾고 16강에 올랐다.
곽유빈-김예린 조도 인도의 스네히트(인도)-웡친야우(홍콩) 조에게 3대 2의 신승을 거둔 뒤 32강전에서는 미국의 카낙-크리스탈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곽유빈-김예린 조도 혼합복식 16강에 합류했다. |
반면 김병현-김유진 조는 미국 조를 이기고 32강에 올랐지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시도렌코와 푸에르토리코의 디아즈
아드리아나 다국적 연합조에 패했다. 백호균-신유빈 조는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등 유럽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연합조에
첫 경기였던 64강전에서 패했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김병현-김유진 조는 32강전에서 탈락했다. |
두 조가 일찌감치 떨어졌지만 한국 선수단은 남은 두 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현과 김지호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3년
연속 출전한 ‘베테랑’ 들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각각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파트너였던 조승민이 성인무대로
간 이후 둘이서 합을 맞추며 혼합복식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곽유빈과 김예린은 주니어대표로는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이지만
안정적인 연결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백호균-신유빈 조는 64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
16강부터는 강자들을 연속 상대해야 한다. 안재현-김지호 조는 일본의 타카미 마사키-키무라 미츠호 조를 먼저 만나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중국 선수들과 싸울 가능성이 높다. 단체 3위팀 루마니아의 주전들인 크리스티안-애디나 조를
16강전에서 만나는 곽유빈-김예린 조 역시 8강 이후부터는 중국 선수들이 상대가 될 것이 유력하다.
단체 1, 2위를 가져간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이 길목마다 도사리고 있는 형국이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안재현과 김지호는 작년 대회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원활한 호흡으로 2연패를 노린다. |
그러나 어차피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상대들이다. 한국의 혼합복식 2연패를 향한 의지가 뜨겁다.
혼합복식 다음 단계 경기는 하루를 건너 뛰어 내달인 12월 첫날부터 재개된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곽유빈-김예린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단체전 시상식 마친 한국대표팀 리바델 가르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은 결국 남녀 모두 중국이 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29일 저녁 치러진 결승전 직후 시상식도 열렸다. 한국 선수들도 밝은 표정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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