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6:4~9
마음에 새기게 하자.
10대의 어린 나이에 윌리엄 콜 게이트는 너무나 가난한 집 형편 때문에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연히 미국에 가면 잘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는 영국을 떠나서 뉴욕으로 가는 짐 싣는 배를 몰래 타고 가다 선장에게 붙들리게 됩니다. 다행히 선장이 불쌍히 여겨서 양아들을 삼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고 합니다. 마침 배가 미국에 도착하자 선장은 콜 게이트의 손을 잡고 당부하기를 “얘야, 너는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소득에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또 하나는 그의 어머니의 교훈입니다. 어머니 역시 그를 떠나보내면서 “언제나 네 주머니를 하나님 주머니보다 더 배부르게 하지 말라. 네가 세상을 살면서 이것을 잊지 말아라.” 이것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 되고 말았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그는 어머니와 선장의 말대로 교회에 등록을 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비누 공장에 취직해서 월급을 받자 첫 열매로 드리고, 어김없이 십일조를 드렸답니다. 그 후에 그는 주인과 동업해서 그 공장의 주인까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질 좋은 비누와 치약 칫솔로 사업이 번창해지자 십의 이조를 드리고 그 이상을 드리면서 헌신한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번 돈으로 세계성서협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호텔의 방마다 성경을 비치해 놓기 시작합니다. 놀라운 일은 도둑, 범죄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 나아가 세계적인 대학들을 만들었고, 세계 선교협회를 만들어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하나님께 모두 되돌려 드리는 그야말로 어머니와 선장의 가르침대로 살다간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콜 게이트입니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세계 최고 기업들의 이름에 대한 인기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그 회사의 ‘브랜드 가치’라고 하지요. 프랑스의 샤넬이 52위, 독일의 아디다스가 53위, 햄버거로 유명한 버거킹은 61위, 이탈리아의 베네통은 75위, 한국의 삼성 전자는 51위 였는데 콜게이트의 브랜드 가치는 50위였습니다.
이와 같이 볼 때 어머니의 믿음의 가르침이 위대한 인물을 만들어내는 줄 믿습니다. 자녀 교육이 그의 미래를 완전히 탈바꿈 시킨다는 사실은 몇 가지 사례만 봐서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학교 교육은 평생에 3%영향력을 미치고, 일주일에 한 번 씩 모여서일까요? 교회 교육은 안타깝게도 2%의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반면에 가정교육은 아이의 미래에 95%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니 그만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6장에 보면 우리의 아이들을 집에서부터 철저히 말씀으로 단련하고 훈련시켜서 장차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라고 오늘 하나님은 신6장으로 통하여 지침서를 주십니다.
그 지침서는 이렇습니다.
1. “들으라.”
“들으라. 쉐마라고 많이 들어 보셨지요?” 「샤마」에서 왔는데 사역동사입니다. 즉 뭔가 동원해서 “듣는다.”란 말입니다. 내 오감, 지식 등 전인격을 다 동원해서 들으라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뼈 속 깊이 새기라.” 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가슴에 팍 와 닿지 않나요? 군대 간 초병이 직속상관의 명령을 정신 바짝 차리고 듣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막 취직한 비서가 사장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 뭐 이런 것 느껴지지 않나요?
그런 마음으로 이제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하는 것을 듣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듣게 해야 하느냐? 마음, 성품, 뜻을 다해서 사랑하라는 말씀을 듣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하여” 란 부사를 특별히 덧붙혀서 말씀합니다.「칼랄」이란 단어에서 왔는데요. “속이 꽉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겉은 큰데 안이 텅 빈 상태가 아니라, 겉과 안이 꽉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온 마음 온 인격이란 의미를 말합니다.
북한의 지도자가 등단하면 동원된 백성들은 뭔가를 흔들면서 열열이 환영합니다. 겉으론 진짜 대 환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안 그랬다간 나중에 문책 받고 자아비판을 해야 하니까 ‘이왕 할 거 한 번에 끝내자.’ 하고 있는 힘껏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 속은 싫은 거죠. 이게 겉과 속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할 땐 이렇게 속 다르고 겉 다른 게 아니라 진짜 안과 밖, 전 인격적으로 속이 꽉 찬 상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게 사랑해야 진짜 사랑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사랑한 사람이 나중에도 사랑할 수 있고, 잘 됐을 때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고 감사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더 하나님이 주지시키는 것이 있는데 새기는 것입니다.
6~9절을 보면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을 가보면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합니다.
호텔과 집마다 메주자를 달아 놓고,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테필린을 달고 다닙니다.
유대인들 부모는 자녀의 이마에 동전 지갑만한 정육면체의 가죽 상자를 만들어 붙이는 게 있는데 테필린이라고 합니다. 손에는 긴 테이프 같은 것을 감아 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테필린 안에는 신명기 6:4-9까지의 내용의 성경 구절들이 적힌 것을 넣어 갖고 다닙니다. 제가 통곡의 벽을 두 번 가봤는데 그 때마다 정통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 복장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도 자신들만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신 선민이고 우리들 같은 관광객들은 그저 이방인 일 뿐이요, 상종조차 꺼려합니다. 친구 목사님이 이렇게 생긴 유대인과 기념사진 한 번 찍으려고 했더니 얼마나 뒤로 빼는지 겨우 꾀여서 기념사진 한 번 찍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부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십시오. 엘리의 아이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법궤를 어떻게 다룹니까? 법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멸시하면서 그것을 가지고 나가면 전쟁에서 이길 줄로 착각합니다. 결국 법궤도 빼앗기고 비참하게 전사합니다. 법궤를 볼 때마다 법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반듯하게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도 그랬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고 달고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6절부터 주신 말씀에 더 귀를 기울여야만 했습니다. 본질이 거기에 나와 있거든요.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마음에 새기라는데 모든 초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주 잊어버리고 다른데 눈이 돌아가니까 바르고 매고 달고 다니면서 제발 잊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매고 바르고 달고 다닌데 더 초점이 가 있다 보니 어느 새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비 본질이 본질을 압도한 것이죠.
그래서 기억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입니다. 내 마음을 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면 몸도 가고, 돈도 가고, 시간도 갑니다.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드리고 사랑을 드리면, 일생의 모든 우선순위가 하나님 중심으로 갑니다. 콜 게이트처럼 돈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인 것을 아니까 돈 갖고 장난치니 않은 것입니다.
돈에 마음 뺏긴 자들을 보십시오. 권력을 사려고 들고, 명예를 사려고 듭니다. 그러니 불법이 자행되고 정직을 내세우는 자들을 제거합니다. 결국은 경쟁심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분노로 가득 차게 되고, 신앙을 저버리고, 사람 잃고, 돈도 명예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롭고 바른 신앙 있는 사람은 절대로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습니다.
이것만큼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우순선위 그것이 오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하면 되는데 “여호와”란 말을 붙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이는 “스스로 있는 자란 뜻”인데 나아가 우리에게 주는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은 “주인”이란 뜻입니다. “내가 네 주인이야, 너 가지고 있는 그 돈, 내거야!!” 란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대응합니다. ‘아니거든요, 내가 힘들이고 공들여 번 것인데요.’ 그럼 하나님 정말 그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하십니까? 그 돈 얼마 못 써 보게 하시고 거둬 가십니다.
사울이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왕 자리 단번에 끝내게 하십니다. 아들에게도 물려가지 못하도록 그 똑똑하고 아름다웠던 요나단도 같이 불러 가십니다. 아비 잘못만나 아픔이죠.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음에서부터 하나님 저에게 이런 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쓰임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제가 이마에 테필린을 부착 할게요. 문설주에 바깥문에 기록 할게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산 사람들이 쓰임 받았고, 위대해졌고, 인류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중의 한 사람이 콜 게이트요, 다윗이요, 요셉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 뒤를 이어 저와 여러분 그리고 내 자녀의 이름이 기록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기 위해 마음에 새깁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그렇기 위해 우리 집에도 내 몸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촉진시킬 것들을 만듭시다. 메주자가 되든, 테필린이 되든,
저는 그 일원의 하나로 우리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가정예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 드리던 집은 두 번 드리는 것이고, 한 번도 안했던 집은 일주일에 한 번 만이라도 가정에 온 가족이 모여 가정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발생할 줄 믿습니다.
이렇게 흉내만 낸 것 같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부으셨는지 말씀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20세기를 주도한 뛰어난 세계의 지식인 21명중 무려 15명이 유대인입니다. 놀라운 것을 고작 인구가 미국에 700여만 명, 이스라엘에 70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0.2% 에 불과합니다. 땅 크기는 우리나라의 강원도보다 조금 더 큰 국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가 3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유대인입니다.(조사할 시 93명) 약 1/3이 유대인인 것이죠.
미국 유대인의 생활수준은 미국 민 평균의 2배라고 합니다. 미국 인구의 2%가 유대인인데, 미국의 상위 400가정 중에 무려 100가정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최상위 40가정 중에는 20가정이 유대인입니다.
미국 변호사 70만 명 중 20% 인 14만 명이 유대인이고, 뉴욕 중 . 고등학교 교사 중 50% 가 유대인이고, 국민 투표로 당선된 미국 국회의원 535명 중 42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유명한 대학 프린스턴 대학, 하버드 대학의 교수 중 25~35%가 유대인 교수라고 합니다. 그 중에 대학총장, 주요 행정 책임자, 정책결정자가 9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세계 5대 메이저 그룹의 CEO가 유대인들입니다.
이런 축복의 비결이 무엇일까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과 여호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그들 후손에게 내리신 복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이스라엘과 유사한 점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더 더욱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경외하여 유대인들보다 인정받고 쓰임 받는 나라를 만들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가정에서부터 하나님 경외사상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출처:디모데설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