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호산나 봉사후기글

황사바람으로 암황천지로군요~ 앞도 안보이고 호흡도 곤란하곤 하지만... 대지엔 농작물에 양분을 주고,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대기와 바다엔 산성화를 막아주는 고마운 역할도 한다는군요.. 3월 호산나엔 여러분들이 열심히, 많은 일들을 해주셨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참! 제 차에 빨간 브라우스 벗어놓고(?) 가신분 누구세요? 저 주위사람한테 왕의심 받았습니다. 누구신지 연락 주시고요~(연락 엄스면 제가 입겠습니다!) ★참여하신 천사님들 박시은(ⓟhaneul) 엄미자(노란백합) 성재욱(마법사) 임호정 (풀잎) 박은선(아롬이) 염은미(하느리)안병우(산적) 오은주(쿠쿠리만세) 박윤상(눈사람) 최혁선(아(love)이) 강은수(콩쥐) 공영미(smileangel) 최선웅(멜 랑꼬리) 김경옥(스누피) 문상섭(acascia) 이현민(야쿨) 우성봉(까미) 김미숙(왕언니) 박정호(메밀꽃 필무렵)오은정(이쁜천사) 김진옥(아침이슬) 심오남(냄구리) 김정은(blackstar) 유진아(마눌아) 김상현(행 림원)윤경미(작은별) 이승근(보디가드탄) 이미선(미화원) 하오선(하얀토끼) 허세현(막내머슴) 김미영(다드) 이재승(재승이) 엄정헌, 홍재규, 김승곤(위안자) 이선경(헤라) 올챙이(김경호) 이채욱(산체스) 이순미(필리아) 이상입니다. ★회비 및 결산내역 회 비 내 역 회 비 : 370,000 사용내역 점심부식비 : 48,000 차 비 : 33,000 저녁식대 : 200,000 페인트 : 44,000 장 갑 : 12,000 송금수수료 : 2,000 합 계 : 339,000 입금내역 회비 잔액 : 31,000 조끼 판매대금 : 40,000 정회비 : 20,000 동전모으기 : 48,830 합 계 : 139,830 ★후기글 모음 야쿨님의 글 호산나의 봄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비온다는 소식을 듣고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오지않았네요^^ (사실..비올거 같았다면 볼링클럽 모임에 갈 생각이었음..푸하하) 많은 분들을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대략 40명쯤 오신거 같았는데...모두들 수고많으셨구요. 담번에도 다시 뵙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지만..글로써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정말 뿌듯합니다. 오늘밤만큼은 다른 어느때보다 편하게 잘수있을거같습니다. 새로운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콩쥐님의 글 봄날 일요일... 오늘 호산나에 다녀왔습니다 밭에서 일도하고... 오후엔...창고에 옷가지며 이불정리를 하고 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곤했는데요...^^ 오신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오셔서...하지만 다 기억하고있습니다... 점심준비해주신분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나, 저와 동갑인 친구들을 만날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담달에...호산나에서 뵈요~ 즐거운 맘으로 일주일 시작하시길.... 미화원님의 글 아침에 늦잠자서 또 지각이구나 했는데 ^^; 엘리베이터에서 윗층 무서운 아주머니 만나서 의정부까지 타고 오느라 생각 보다 빨리 도착했어여^0^ (알고보니 좋은 아주머니인데 ^^;겉모습만 보고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 날씨가 오늘 쫌 추웠져?? 그래도 비는 않와서 다행이예여~ ^ ^ 페인트하신 천사님들.. 찬물에 발 넣어 빨래 하신 천사님들.. 맛있는 칼국수 만들어 주신 천사님들.. 김밥 주신 헤라언니랑 위안자님..(너무 예뻐여 ^0^) (김밥 참 맛있었져? 백합언니~ ㅎㅎ ) 든든한 삘랴언냐 산체님님도 수고 많으셨어여~ 모두모두 좋은 주말 보내셨져?? ^ ^ 행여 감기 걸리신 천사님들 있을까나.. 모두들~ 깨끗이 씻고 주무세여~~~~~ ^------------^ 보태기: 나아.. 빨래팀인데.. 움.. 사람이 넘 마나서 호준이랑 현아랑 놀았는데여.. 호준이가 업어달라고 해서 업어줘따가 나중에 우는 아이 그냥 떼어놓고 왔어여.. ㅜㅜ 울면서 메달리는 호준이 자꾸 맘에 걸리네여.. ㅜㅡ 사람의 정이 고픈건데.. 움.. 담주에 가서 호준이 꼬옥~ 안아줘야지.. ㅜㅜ 작은별 언니 가실꺼져? ^0^ 글구... 꾸xx언니~ 하xx언니~ 재xx 이오빠~ 미워~! ㅜㅜ 바x 언니두~ -.-^ 왕언니~ 내맘알지.. ^-----------^ 헤헤~ 당신의 나라엔 어둠이 내려도 피하늘님의 글 지각 안하려구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오래 타구 도착한 북의정부역.. 도착시간 08:58.. 다행히 지각은 안했다.. 천사님들이 마니 오셨다.. 방가운 얼굴들.. 버스에 오르기전 현아에게 줄 사탕 두개를 주머니에 넣고 재잘거리며 뻐쓰를 타구 호산나루 향했다. 차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자꾸만 눈이 감긴다. 덜컹거리는 버스가 여행가는 것처럼 즐겁다. 도착한 호산나.. 먼저 온 천사님들과 모여 오늘 할 일을 대강 들은후 각자 위치로 흩어졌다.. 일 단 현아 한 번 안아주고 주방으로... 야쿨의 현란한 칼솜씨땜에 옆에서 감자만 깠다.. 스누피님이랑 바람언냐랑 함께 칼국수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국수 삶으며 밥두 먹구..ㅋㅋ 밖에선 뚝딱뚝딱 요란하다. 점심식사 후 또 한 번 야쿨의 설겆이.. 도와준다고 그래도 싫다고 그래서 밖으 로 나갔다.. 빨래터 아낙들의 흥겨운 노래가락이... 어느 여인네인지 알수는 없 었지만 젤 즐겁게 일하는거 같다.. 천사님들의 손이 닿을적마다 호산나가 점점 봄맞을 준비를 하는것만 같다. 페인트칠두 하구 밭두 갈구... 별가사의 다른 이름이라던데 "술가사"라고.. 역쉬나 오늘도 막걸리가 준비되고.. 새참을 즐긴 후 다시 작업을.. 오후엔 목욕두 시켜드리구 한가한 시간엔 현아랑 놀아주기도 하고.. 돌아갈 시간.. 지난번 집에 갈때 인사도 안하고 휙 돌아섰던 현아.. 별가사 식 구들이 가자마자 울었다고 한다.. 이번엔 울지 않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역에 도착해 간단한 저녁식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왜그리도 졸립던지.. 차안에서 쿨~ 산체스님 죄성...__ 보조석에 앉아 잠만 자서... 목이 아프다.. 이노무 감기 언제쯤 떨어지려나.. 모두 감기조심하세염!! 오늘 호산나에 천사님들이 마니마니 오셔서 기분 좋네여.. 향림원님의 글 오늘 호산나에 갔다 왔어요.... 필리아누나 짐이 많다고해서....광명에서 필리아누나를 만나 북의정부역으로 출발.... 지하철...산체스형차에서 잠을 자다보니...호산나에 도착... 천사님들과 인사후 일을 시작했어요... 오늘 천사님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피곤해서 한일두 없이 잠만 자고..... 오늘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신 천사님들... 맛있는 칼국수를 준비해주신 천사님들... 페인트칠을 하신 천사님들... 호산나 정리및 청소를 하신 천사님들... 호산나 식구들을 목욕시켜주신 천사님들... 오늘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언제나 봉사지에가면 많은것을 배우고 오는것 같아요... 그럼 다음 봉사지에서 뵈요..... .. 다드님의 글 저도 오늘 야쿨오빠 따라서 호산나에 다녀왔습니다^^ 울 학교 후배님들도 만났고, 첫날이라(보통 다른 모임도 구;;회원님들은 신입을 무시-_-한답니다) 그다지 기대는 안했었는데요^^; 그래도 몇몇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뭐.. 한번 두번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다드를 알아보는 날이 생기겠죠? ^^ 참.. 종로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물뚜껑을 잘못 닫아 물을 질질 흘려 왼쪽 바지통을 적신 일만 뺀다면;;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였구요^^ 오늘 하루는 (언제나 그랬지만;;) 제 생각이 너무 경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구요^^ 다음에 별가사 회원님들을 뵐 때는 철판깔고 친한 척을 할 수 있는 다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죠? 쿠흐흐^^) 고릴라님의 글 안녕하십니까?????????????????????????????????????????? 별가사의 새식구가 된 고릴라 인사 드립니다...!!! 오늘 가입도 하기 전에 먼저 막내머슴 따라서 봉사부터 했는데, 정말 저에게는 평생에 잊혀지지 않을 경험 이었습니다. 글구 저는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서 낯설을 줄 알았는데 정말 티없이 맑은 여러분의 얼굴과 좋은 인상때문에 저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봉사갔을때 만나게 되면 고릴라 많이 기억해주세여~~~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 산적님의 글 참 따뜻한 날씨, 살랑 살랑은 아니지만 봄바람도 넘 좋았구, 오랜만에 만나는 천사님들도 다들 건강하게 보낸듯 반가운 미소를 보인다. 별가사의 발전인지 아님 호산나의 인낀진 모르지만 어젠 모집인원 30명도 훌쩍 뛰어버렸다. 무대뽀 천사들이 나타났기 때문일께다.. 오늘은 무대뽀 천사들이 누군지 신상을 파악하여 하나 하나 게시판에 상세하게 띄울련다. ㅋㅋ..빨리 자수하셔..... 호산나가 좋다고, 봉사하고 싶다고 오는 이들을 어쩔것이여.....!!! 어쨋든 많은 이들이 와서 일은 쉽게 끝낼수 있었다. 수많은 빨래들은 흥겨운 80년대 노래까정 불러가면서 우리 애기씨들의 튼튼한 다리로 밟으니 지난 겨울 호산나 식구들을 따뜻하게 해주었지만 지저분했던 두 꺼운 솜이불은 금새 "색깔 나는 이불은 더욱 선명하게 흰이불은 더욱 희게" 됐 고..... 조그만 텃밭은 황소 몇마리 동원하여 밭갈아논듯 고랑은 고랑같이 둔덕은 둔덕 같이 이쁘게 갈아졌고 치깐의 창틀과 식당의 외벽은 어느새 이쁜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점심때 먹은 칼국시는 여느 여이네의 솜씨인지 찐득 찐득하니 입안에 딱 달라 붙는다..넘 맛난 칼 국시~~~~ 아마 시집갈라구 다들 준비는 하고 있는것 같다.. 근디 어쩌냐..꼭 필요한게 없으니... 정제옆에 사내들이 뭘하는가 봤더니 찬장을 이쁜게 만들어 놨다.. 그게 찬장이 아닌 연장통이라지만..내겐 찬장보다 더 이쁘게 만들어논 솜씨 며....넘 이쁘다.. 다들 넘 고생한 하루다.. 막걸리 10병을 사와서 남김없이 못먹고 온게 후회가 되지만 여느 봉사지에서 막걸리 먹을수 있는곳이 또 있겠는가...! 호산나가 짱이다... 다들 수고하셨구요..오랫만에 보신 분들 넘 반가웠여요.. 4월의 화창한 세번째 일요일날...약속 비워두세요.. 호산나에 진달래가 피면, 이쁜 우리 천사님들과 그날 화전놀이 가자구요.. 봉사다녀와서 우리 천사님들께 냉이국 끓여주는걸 잊어 먹었다.. 하지만 비법을 전한다..이건 메누리한테도 안갈켜준다는 비법인디.. ●호산나 홍보지기 산적이식 냉이국 끓이기... 하나.호산나 텃밭에서 봄을 가지고온 싱싱한 냉이 하나를 캔다. 둘. 물을 겁나게 귾여서 그릇에 담는다. 셋. 뜨거운 물그릇은 무릎앞에 놓고..기다린다. 넷. 산적이가 냉이 하나를 개인 개인의 그릇속 물에 1초간 담그면서 지나간다. 다섯. 각자의 앞에 놓인 소금과 각종 양념으로 간을 봐서 먹는다. 이상 끝... 담달은 화전 만들어 먹기가 준비되었습니다. 작은별님의 글 후기 안올리고 저 혼자 느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함께 나눔이 더 좋은거겠죠?? 이른 아침에 상쾌하다 못해 약간은 추운 바람을 맞으며 만나서 호산나로 향했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봉사가는 길은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랍니다... 비가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빨래터의 아낙네들의 흥겨운 노랫가락을 들으며 옆에서 일하는 저희 또한 즐거웠답니다... 여러분들은 그 하나 만으로도 너무 많은 봉사를 하신 거라 생각 됩니다... 그렇게 서로가 도와가며 즐거운 맘을 나누는 하루를 제게 선물해 주신 여.러.분~~~ 감히 제가 여러분을 싸랑합니데이~~~~~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여...^^ 스누피(경옥이)님의 글 정말... 무지... 좋은 하루였습니다. 솔직히 수원에서 넘 멀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나의 낭군님이 데리러 오셔서 7시30분에 출발했지만, 그냥 전철타고 올려면 6시에는 출발해야하더군요. 종로로 가서 아롬님,산적님,까미,하얀토끼,블랙스타님을 모시고 호산나로 곧바로 갔습니다. 아무도 안왔더군요. 가자마자 호산나의 꼬마 두명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강아지들과 좀 놀더보니 어느새 울 천사님들이.. 왕창... 와~~ 놀랐습니다. 그렇게 많은인원이 봉사에서 보기는 꽃동네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한 40명은 되는거 같았는데.. 다들 모이고 봉사할곳으로... 전 부엌... 천사님들과 호산나 식구들의 점심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메뉴.... 칼국수... 그곳에서 우리는 야쿨의 현란한 칼솜씨를 확인할수 있었어요 칼을 잡겠다던 야쿨에서 나보다 못하면 뺏는다고 했던말... 바로 취소했습니다. 예술의 경지더군요. 야쿨과 바람언니와 피하늘의 수고로 넘 맛난 칼국수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넘 늦게 식사준비가 되어서 천사님들의 배를 움켜쥐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맛있었죠!!!) 식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호산나 구경도 다니고 천사님들 일하시는것도 구경하 면서 오후일을 끝내고 의정부북부역의 부대찌개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수원으로 왔습니다. 피곤함에 바로 쓰러져서 잤지만 넘 즐거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필리아님의 글 그전날 맥주 두병에 뿅가서... 칼국수 국물 낼 멸치 똥 따구 양념장 만들고(히히히 사실은 양념장 술기운에 만들어서 뭔 맛인지도 모랐다)... 새벽 1시반에 잠자리에 들어서 5시반에 일어났다... 에궁 졸려라 왕언니가 철산역으로 온다기에 후다다닥 갔드만 으미~ 왠 남정네들 세명이서 떡 버티고 있드만... 이래저래 여차저차 해서 의정부에 도착을 했더니 8시 15분 천사님들을 기다리는데 왜 이리 조마조마한지 40분이 넘어도 한분도 안오셨거 든요... 그래도 우리 천사님들 삘랴 마음을 알았는지 한분두분 오시는데 어찌나 감동이었는지...(감솨합니다) 호산나에 도착해서 원장님께 할 일을 말씀을 듣고 인원 배정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차츰차츰 맡은 일에 빠져드는 천사님들을 뵐때마다 너무도 고마운 생각이 내 머리속에 가슴속에 흘렀어요... 우리의 민생고를 해결해준 칼국수 팀 고마워... 그냥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뿐이 할 말이 없다... 페인트를 열심히 칠해준 페인트 팀 호산나 화장실 다음달에 완성하면 더 이쁘겠죠? 신경써서 해줘서 고마워요. 봄맞이 밭갈이 해준 우리 가족들 다음달에 가면 여러분들의 사랑의 씨앗이 조금씩 자라있겠죠? 고맙습니다. 그리고 호산나 식구들 깨끗하게 덮고 자라고 이불 빨래를 해준 고마우신 천사님들 여러분들 덕분에 호산나 식구들 깨끗한고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잘수 있을꺼예요... 고마워요... 다음달에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또 들을수 있겠죠?(다음달 신청곡은 캔디 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호산나 팀장님이신 산체스님 우리 식구들 챙겨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못난 부팀장 만나서 이것저것 신경쓰게 만들고...(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잘 할께요 라고는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최선을 다할께요. 제 가슴으로 마음으로 머리로 행동으로 삘랴는 뺀질뺀질 놀기만 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근데 왜 이렇게 온 몸이 쑤신지 모르겠어요 하느님이 벌 주나봐요 일안하고 놀았다고 이번에는 진짜로 마지막 호산나 원장님 식구들 그리고 앤하고 폴 식구 바람 바람 모래 고마워요...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줬으니까요...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16일날 장본거 무겁다면 같이 들어준다고 찾아 온다는 사람이 있었고 교통이 불편할텐데도 짐 실어다 준다고 전화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분들 때문에 저 솔직히 울었어요...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서 이렇게 내가 사는가 보다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서(울보삘랴^^)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삘랴 어제 몸은 아프고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아픔이라면 저 얼마든지 아파도 되요... 어떻게 이번에 준비한 칼국수는 제대로 준비된 건지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준비를 해서 빠진것도 많았고 소홀한 것도 많았을텐데... 그래도 맛있게 끓여준 덕분에 잘 먹었어요... 마눌아님의 글 호산나에 다녀왔드랬습니다^^ 비가 오질안길 바라며.... 겨우겨우 아침에 무거운 눈꺼플을..지켜뜬채 어리둥절하게 집을 나섰져.. 하하.. 머슴이랑.. 늦으면 어뜨카나.. 심장을 졸이며.. 구박을 맞으며.. 의정부에 도착..^^ 하지만..다행이두 지각은 면했어여^^;;;;; 그렇게.. 호산나루 향했더랬어여.. 저번과 마찬가지루..교실 청소를 했지,여.. 스마일엔젤언니와~~ 참이슬(아침이슬)언니와 재승이오빠가 열씨미 일해주셔서.. 저두 걸레 들구 열씨미 뛰어다녔답니다.. 교실청소야.. 워낙학겨다닐때 마니 해본지라.. 청소가 일찍 끝났더랬어여..~~~ 그래서 또 할일을 찾아.. 밭갈이를 하시는 분들곁에.. 살짝 붙어서.. 삽질두 쩌금하구.. 잡초(?)들두,. 겉어내구.. 또 일이 끈나버려서.. 빨래터 처자님들이 있는 곳에서.. 알짱알짱^^ 정녕..빨래하란 소리는 안하시구. 노래를 하시라눼여^^ 하하~ 처음에 내배다가.. 한소절..두소절하다보니.. 나두 모르게 흥이 절루 나버리더라구여^^ 그래서..또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고..있다 보니.. 점심식사가 다돠었다구..하더군여^^ 석유를 다른통에 옮기는 바람에 조금 늦게 먹기루했는데.. 멀 그렇게 열시미 했는지.. 아훔~~ 배가 딥따.고프더라구여.. 그래서. 열씨미 밥달라구 보채버렸져^^ㅎㅎ 칼국수 정말 맛나게 마시께 머겄슴돠^^ 그런데.. 밥을먹구나니.. 따시한 햇살에.. 잠이 솔솔~~ 안자려구 무지 노력해써혀^^;; 현아랑..빨래터에서 가치 노래부르면서 잠깨려구 노력해찌혀~~ 하하~~ 그러던中 헤라님하구..위안자님이 사오신 맛난 김밥과..막걸리^^ 맛나게는 먹었는데 졸음이 너무 마니와서.. 고달펐어여^^;; 또 잠깨려구..오남이 언니 페인트칠하는거에 가서.. 알짱^^;; 와~~ 오남이 언니 페인트 솜씨 장난이 아니었더랬슴돠~~ 언니 정말 멋졌어^^;; 와~~하.. 예배당에 모여서.. 자기소개하구.. 그러구..해피님.. 차타구 돌아오는 길에 감기는 눈을 주체 할수가 엄었다지 멉니까.. ㅡㅡ;; 밥두.. 제대루 먹지두 못하구.. 잠깨려구. 먹은 술한잔ㅇㅔ.. 더욱더 비몽사몽.. ㅡㅡ;; 하하..어찌됐던.. 종로가기루했던..것두 뿌리치구 집으루 왔어혀^^ 세나언니.. 세나 언니 남친분.. 다드언니..향림원오빠..탄이오빠..또.. ㅇ ㅏ~~올챙이 오빠..ㅡㅡ;; 종로못가서 미안해여^^ 삐진거 아니져^^;;;;; 담에는 꼭 가치 널아여^^ 노란백합님의 글 도대체 누굴까요? 내게 감기만을 달랑 옮겨준 사람이.. 몸이 마치 물먹은 솜방망이마냥 무겁고 축축늘어지더니 머리가 지끈지끈 으슬으슬 춥더니만 이제는 구역질까지 날것 같습니다. 어제 봄바람이 좀 심했죠? 메밀꽃님이나 산적님, 고릴라, 막내머슴, 다드가 읽는다면 우습다고 여길지 모 르지만 밭갈이가 제겐 너무 고역이었나봅니다. 한일도 없었는데 어제는 얼마나 삽잡았던 손바닥이 쓰라리고 아프던지. 백합이 삽질하고 작업했다니 어디 어울 립니까? 하하하 삽질이나 황소로 닉넴을 바꾸던지 해야겠네요. 호산나는 제게 있어 참 특별한 장소인거 같아요. 처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던 곳 이어서 그런가 절친하게 느껴지니까요. 단지 그 별장같은 통나무집에 못가본것 이 한이 됩니다. 이층 베란다앞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이번 호산나에서 좋았던건 1.덤블링타고 놀았던거(고릴라와 머슴이 타고 노는거를 보고 나는 아주 잠시만 타봤음), 2.칼국수먹었던거(저는 증말 먹는거에 약해요 야쿨의 화려한 칼쑈가 있었다는 데 못봐서 안타까움), 3.밭갈이하며 현아랑 배추씨앗을 작은 모판에 심었던거(현아가 담달까지 잘 보 살핀다 약속했음), 4.미화원이랑 살짝 김밥을 도둑질해서 호산나 호수앞 돌벤치에 앉아 몰래 먹으 며 소풍온거 같다 좋아했던거(굉장히 찔려하며 먹었고, 안먹은 티를 내기위해 노력했는데 웬걸 다먹고 와서보니 모든 사람들이 둘러앉아 막걸리와 함께 먹고 있었음-우리 왜 숨어서 먹은거야??) 5.자전거 탔던거(비록 좀 낡았고 바퀴바람이 좀 없었지만 자전거탈때의 그 상 쾌함이라니! 중간중간 연인(스&멜)들의 산책을 구경하기도 했음) 증말 재밌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졸린 가운데도 정의의 기사 임을 자청해주신 산체스님 감쏴감쏴합니다.^^ 그리고 저 결혼안했습니다. 뭐 그렇게 믿고 계신다고 큰일날껀 없지만 나중에 제가 정말 결혼할때 "뭐야 재혼이야?"이런말 하실까봐 밝힙니다. 이런 유언비어 가 나온것은 제 불찰입니다. 누군가 나의 반지를 보고 "이거 커플링이야? 묻길래 "아니 결혼반지야 나 결혼했잖아 ㅎㅎ" 이랬더니 진 짠줄 알았나봐요. 참.... 하느리님의 글 우선...어제 호산나오신 천사님들...너무너무..수고하셨구요.. 점심식사후...갑자기 제가 아파서....도와드리지도 못하고... 감기가 오는지...어제밤...30분간격으로 잠에서 깨며...열이 심하게 났었습니다. 아침에 출근도 겨우하고... 점심시간에 병원가서 주사맞고..약먹고... 지금...겨우 정신차려..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어젠..정말 봄맞이 대청소 하느라..모슨 천사님들..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전 매번..아프다는 핑계로....제대로 일도 못하고.... 신입분들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여드린거 같아..죄송할뿐입니다.. 저 원래는 굉장히 튼튼하거든요.....근데..이상하게 요즘 좀 몸이 안좋네요.. 웅..암튼...어젠 정말 너무너무 수고많으셨구요.. 담달에는...언능 나아서....평소의 저의 씩씩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어제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신분들 계시다면...애교로 봐주세요..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제가 얼마나 씩씩한지...^^ 그럼...좋은 한주 시작하시구요....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천사님들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