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912 전파정보통신공학과 김재준 -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본 실재와 가상의 의미에 대해 서술하기

[김재준]

영화에서 매트릭스라는 공간은 기계들이 인간들을 배터리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공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상의 공간인 매트릭스에서도 현실에서처럼 총에 맞으면 죽고 맞으면 다친다. 또, 영화에서 네오가 모피어스에게 만약 매트릭스에서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대답으로 모피어스는 “정신과 육체는 하나야.”라고 답한다. 이 말의 의미가 나는 정신이 매트릭스라는 가상의 공간에 있으면, 매트릭스가 곧 나의 현실이 되는 것이고 내가 다시 돌아오게 되면 그곳이 현실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만약에 어떤 사람이 하루 종일 잠을 잔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그 사람이 아주 잠깐씩만 깨어나고, 심지어 그 사람이 꾸는 꿈이 연속된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꿈이 현실인지 아니면 잠시 깨어났을 때가 현실인지 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 보았을 때 나의 정신과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가 가상의 공간과 실재의 공간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