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 개양귀비 세밀화와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귀화식물(박수현 지음)
1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높이 30~80cm이다. 잎은 길이 6~20cm로 어긋나기이고 우상으로 분열하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결각상 톱니와 털이 있다. 꽃은 5~9월에 피며 지름 5~8cm이고 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2개이며 꽃이 피면 바로 떨어진다. 꽃잎은 4개로 홍색 또는 분홍색이며 기부에 흑색의 무늬가 있고 길이는 2~5cm이다. 수술은 여러 개가 있으며 꽃밥은 자주색이다. 열매는 털이 없고 도란형으로 길이 1~2cm, 암술머리의 사출부는 8~15개이다. 씨에 그물맥의 무늬가 있다.
* 유럽 원산이며, 국내에서는 재배하던 것이 일출하여 야생화하였다. * 좀양귀비(Papaver dubium L.)에 비해 꽃이 지름 5~8cm로 크고 열매는 도란형이며 암술머리의 사출부가 8~15개인 점이 다르다. |
2024.6.11.
야탐 노트
새로 난 길의 사면에 풀씨를 뿌렸나 보다.
벼과 식물과 함께 개양귀비와 카네이션 그리고 갖가지 꽃들이 피어서 환하다.
개양귀비의 꽃의 색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
2년 전만 해도 홍색이나 분홍색만 봐 왔는데 계속 다양해지고 있나 보다.
꽃의 색이 원색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도로공사 후 숲의 사면 절개지에 이렇게 뿌려두니 볼만도 하다.
한 송이에 여러 색이 들어 있는 꽃의 색이 이쁠까(?)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보기가 좋았다.
6월 4일에는 그냥 지나쳤다.
꽃받침이 이미 떨어지고 없다.
꽃잎이 보통 4개인데 겹꽃도 있다.
수술과 암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