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원장님의 제안으로 둔덕 아그네스파크로 깜짝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이곳은 원래 수산물 가공 공장이었는데 미술가 건축가 조경 전문가가 손잡고 아트스테이를 완성했다고 해요.
미술관 1층에는 미술가 최정화 라는 분의 대형과일, 야채조각 '너 없는 나도, 나 없는 너도' 라는 작품이 설치 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들에겐 마냥 재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바깥 정원에는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정원의 중심에 작품들을 설치 하지 않고 가장자리로 설치한 이유는 아름다운 거제와 통영 바다를 먼저 감상하도록 한 작가의 배려 라고 하네요.
정원 가장자리에는 대한민국 위인들의 대리석 동상들과 가장 눈에 띄는 과일나무조각이 있었답니다.
까페가 있는 건물 2층에는 수영장도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수영은 대체 언제 하냐고 물었답니다.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도 한 번 쯤 나들이를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첫댓글 거제에 이런 곳이 생겨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