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상호대차 수업이 이루어지는 기간으로, 3교시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상호대차는 무엇이고, 상호대차를 왜 해야 하는지, 상호대차의 방법 등 '상호대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업시간에 설명한 순서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핸드폰을 활용하여 상호대차를 신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수업이고, 현재 체육대회가 얼마남지 않은 시기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안 하는 학생이 아닌, 못 하는 학생이 생기는 등 변수가 발생하여 원할히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해당 서비스는 송곡관광고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호대차 서비스를이용하고 있는 송곡여자고등학교 시스템에서 학생들이 회원가입하면 승인하는 절차를 걸쳐야 학생들이 상호대차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4명의 사서교생이 2명씩 짝지어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송곡여고에서 대출자번호를 알려주었다. 오늘 학생들은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방법을 확실히 아는 상황에서 실습을 진행하여 원활하게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지금 당장 상호대차를 신청할 책이 없다가도 전공이나 소설책 몇 개를 알려주니 그중 원하는 책을 골라 신청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수업이 끝난 후 교생 선생님들과 피드백을 진행하였다. 현재 체육대회가 얼마남지 않은 시간으로 학교가 전체적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상호대차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책이음)과 같은 경우에는 목소리 톤에 변화를 주거나 글씨 색을 다르게 하기, '이 부분은 꼭 해야 한다.' 등 강조의 표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주의를 끌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