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의 사찰 입구에는 건장한 청장년들이 길을 막고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모두들 부처님을 만나러 경건한 마음으로 출발 했다가 산문 앞에서 기분이
잡쳐 버리기 일쑤 입니다.
돈 몇푼에 그러느냐고 반문 하실지 모르나 이유나 알고 주어야 될 게 아닙니까?
도대체 입장료 받고 주차비 받는 이유가 뭡니까?
산문 안은 모두 사찰 땅이랍디까? 또, 사찰 땅이라 하더래도 신도가 절을 찾아
오겠다는데 왜 막습니까?
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붙들지 않는게 절간의 법도로 알고 있는데
절 스스로가 인연법을 어기고 있는것 아닙니까?
불자들은 부처를 참배하면 거의 모든 분들이 불전을 놓습니다.
세상의 어느 종교가 예배하러 가는 신도에게 입장료 받습디까?
넓은 공간, 신도를 위한 배려로 주차비 받지 않으면 안될까요?
제가 소속한 통도사에서는 신도증만 제시하면 가족도 모두 입장이 됩니다.
그리고 주차비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웃한 다른 절에서는 어김 없이 철저히 받더군요.
그런 행위가 신도를 되 돌려 보내고 불교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실제로 마음이 상해 되돌리는 차량을 수없이 봅니다.
각 사찰에서는 이런 점들을 숙고하여 모두가 수긍이 가는 합법적인 관리를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첫댓글 통도사도 불가인데 불가에서는 예배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가려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