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 하루에 한 회차씩 시중에 나와있는 모의고사로 감 유지만 하였습니다. 한자와 사자성어는 신민숙 선생님의 빈출로만 커버하였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수험 이전 베이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잡고 하는게 아니라면 가장 크게 늘지 않는 과목이라 생각해 문법강의로 빠르게 회독후 이후 단어장과 독해 문제 양치기로 해결하였습니다. 해커스 단어장이 양이 많기는 하지만 익숙해 진다면 회독 속도도 금방 오르고 무엇보다 단어장 이것저것 살필요 없이 한 권으로 심화까지 커버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기본 강의 분량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수험 기간이 짧아 빠른 회독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듣는것을 추천합니다. 스토리텔링식으로 긴 강의가 끝나고 머리에 상당한 부분을 많이 남겨주시기도 하고 무엇보다 수험 초기에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큰데 강의라도 들으면 멍하니 앉아서 책만 보는 것보다는 도움이 됩니다. 따지고 보면 기본 강의를 처음 회독하는데에나 2개월에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뿐 이후에는 점차 회독 시간이 줄게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이미 베이스가 있는 분이라면 연표 사료노트 강의로 먼저 진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굉장히 정리가 잘되어있고 책도 컴팩트하고 가독성도 좋아 저는 필기 2개월 전부터는 기출문제집과 연표사료노트 두권으로만 회독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김나리선생님
지금은 현재 강의를 안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추후에 돌아 오신다면 국가직은 김나리 선생님 강추 드립니다. 김대환 선생님도 있지만, 경찰강의에 좀 더 치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형사소송법에 처음 진입 하셨다면 필히 기본강의를 2회독 이상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김나리 선생님께서 진도도 빨리 빼주셔서 기본강의를 책이 아닌 강의로만 회독해도 그렇게 시간이 부족하지 않으실 겁니다. 일단 기본 틀이 탄탄하게 잡혀야 판례를 읽어나가고 이해하는데 시행착오가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법과목이고 절차법이라 암기보다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부분에 있어서 김나리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를 두문자보다 이해 위주로 진행해 주시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기출문제 회독 진입 전까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본강의 회독과 기출을 병행해주고 기본서 보다는 기출문제집 무한 회독을 목표로 공부하시면 국가직 형소법은 고득점받는데에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정학-노신 선생님
교정학이 사실 근본이 없는 과목이라 어느 강사를 들어도 강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책 퀄리티에 따라서 어느 강사 분을 들을지 정해야 하는데 저는 교재에 있어서는 해커스 교재가 가장 정리가 잘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집이 지문과 해설이 각각 따로 잘 구별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은 편이고 해설도 꽤나 꼼꼼하게 달아주십니다. 기본서와 기출은 단순 암기와 고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1회독 이후에는 기출 문제집만 달고 다녔고 시험일 2개월 전부터는 각종모의고사를 풀며 감각 올리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모의고사의 퀄리티 만큼은 노신 선생님이 최고라 말 할 수 있습니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교정학 동형 모의고사로 나온 타 강사들의 문제집은 그냥 쓰레기라도 봐도 될 정도입니다. 각 학원 모의고사는 이것저것 다 쳐보는것을 추천하지만, 동형 모의고사 문제집은 시간이 넘쳐나서 문제 양치기를 해야하는것이 아닌이상 해커스 교정학 동모 하나면 충분합니다.
체력시험- 사실 허들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다만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시는 것이 아니거나 학창 시절 체육시간에 남들 축구, 농구 할 때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사담하는 것을 즐기셨다면 미리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일단 체중이 적게 나가시는 분들은 악력이 가장 문제일 것이고 반대로 체력이 많이 나가시거나 선천적으로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윗몸이 가장 힘든 종목일 겁니다. 왕복오래 달리기나 10M반복은 한 달이면 합격선까지 충분히 도달 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미리 대비 하셔야 합니다. 혹시 마지막까지도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셨다면 과감하게 한 종목은 세모전략 노리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괜히 무리해서 운동하다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말짱도루묵이 되니까요.
면접- 피티윤 선생님의 책 한권 구매하여 기본 틀을 작성하고 나머지는 면접스터디로 해결했습니다. 면접책에 웬만한 내용은 다 들어있기 때문에 면스 해보면서 불필요한 쿠세나 자세와 태도를 교정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