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는 각각의 지역마다 자연환경, 특산물 등의 요소가 녹아들며 특색 있는 맛을 만나볼 수 있다.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 방법, 육수 등에 따라
닭 육수 칼국수, 사골 칼국수, 해산물 칼국수, 손칼국수, 얼큰 칼국수, 옹심이 칼국수, 장 칼국수, 누른 국수,
고기 국수, 보말 칼국수, 물총 칼국수, 팥 칼국수, 어탕국수, 들깨 칼국수, 재첩 국수, 순대국수, 버섯 칼국수 등
각양각색의 맛으로 탄생하며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다.
오늘은 무한으로 흡입하고 싶은 칼국수 맛집 11곳을 소개한다.
된장의 진득한 맛이 녹아든,
거여동 ‘하늘이네장칼국수’
모든 메뉴를 단돈 4,000원에 판매하는 ‘하늘이네장칼국수’.
대표 메뉴 ‘장칼국수’는 된장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강조했다.
걸쭉한 국물 속에는 몽글몽글한 달걀과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 있어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면발 사이사이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어 마지막 한입까지 국물의 짙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오금로53길 37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장칼국수 4,500원, 비빔 김치말이 국수 4,500원
진한 고기 국물의 칼국수 맛집
대학로 ‘명륜손칼국수’
영업시간은 단 두 시간, 오픈런 하지 않으면 무조건 웨이팅이라는 손칼국수 맛집 대학로 ‘명륜손칼국수’.
두께가 제각각인 면발의 매력적인 손칼국수가 유명한 집이다.
고명으로는 양념간장과 고기가 올라가있고 진하고 느끼하지 않은 국물의 맛이 아주 훌륭하다.
큼지막하게 썰려 식감이 좋은 수육은 잡내가 하나도 없고 결대로 찢어질 정도로 부드러워 밑반찬으로 나오는
마늘쫑을 초고추장에 찍어 함께 먹으면 환장 조합을 자랑한다.
또한 칼국수에 넣어 쫄깃한 면발의 국수와 진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진다.
서울 종로구 혜화로 45-5
월~금 11:30-13:30 / 매주 토,일요일 정기휴무
칼국수 10,000원 수육(소) 30,000원
해초로 맛과 멋을 더한,
서초동 ‘신숙’
특별한 메뉴판 없이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게 칼국수가 준비되는 ‘신숙’.
대표 메뉴 ‘칼국수’는 해초를 넣어 반죽한 초록빛 면발이 개운한 맛을 더한다.
멸치와 버섯으로 시원한 맛을 낸 육수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가츠오부시 향이 감칠맛을 살려준다.
녹두를 곱게 갈아 바삭하게 구운 ‘빈대떡’은 기름지지 않아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21
평일 11:30 – 20:00, 토요일 11:30 – 14:00, B/T(평일) 14:00 – 17:00, 일요일 휴무
해초칼국수 12,000원, 빈대떡 12,000원
정성이 담긴 흑미 칼국수
검단 ‘두손칼국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흑미 칼국수 맛집 검단 ‘두손칼국수’.
10년 전 가격과 동일한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푸짐한 양, 훌륭한 맛으로 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메뉴는 칼국수 단일 메뉴로 칼국수를 시키면 정갈하게 담긴 수육이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흑미로 만든 쫄깃한 면발에 천연재료로 만드는 깔끔한 국물이 더 해져 좋은 맛을 낸다.
부드러운 수육은 제철 꽃으로 모양을 낸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건강을 생각한 흑미밥 또한 무료로 무한 제공한다니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맛집이다.
인천 서구 원당대로 99
화~일 11:00-13: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두손칼국수(보쌈무료) 7,000원
진한 닭 육수의 진수, 경인 대표
일산 ‘일산칼국수’
담백하고 깔끔한 닭 육수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닭칼국수 맛집 경인 대표 일산 ‘일산칼국수’.
오직 닭칼국수 하나로 전국구 맛집으로 거듭났다.
묵직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국물은 개운하면서 시원하고 매끈한 칼국수 면발에 아삭하고 맵싹한 겉절이까지 함께
곁들이면 보양식 못지않다고.
부드럽고 담백한 닭 살코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 더욱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월~금 10:00-19:30 / 토,일 10:00-19:00
닭칼국수 10,000원
진하고 구수한 국물,
‘황생가 칼국수‘
북촌에 위치한 황생가 칼국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수한 고깃국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대표메뉴인 사골칼국수는 한우 사골과 양지, 사태를 푹 고아 내 국물이 뽀얗다.
면발이 제법 두껍고 탱글탱글한데도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60도에서 살짝 볶은 양파가 더부룩한 밀가루 음식의 단점을 보완해준다고.
황생가칼국수는 소격동 본점 말고도 전국에 11개 지점이 있고
카카오와 컬리에서 간편식도 판매하니 가까운 곳에서 황생가칼국수를 즐겨보자.
11:00-21:30
사골칼국수 11,000원, 콩국수 13,000원, 버섯전골 20,000원
가격은 저렴하지만 인심은 푸짐한,
부산 ‘인화칼국수’
푸짐한 칼국수를 단돈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 부산 ‘인화칼국수’.
깔끔한 국물과 적당히 탱글 하면서 부드러운 면발은 3,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맛이 훌륭하고
부추와 김가루 고명이 올라가 더욱 감칠맛을 살렸다.
칼국수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면 한 줄에 2,000원인 김밥을 시켜 함께 먹어볼 것.
든든함은 물론이고 그 조화로운 맛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될 것이다.
매일 09:30-20:00 (라스트오더 19:30)
칼국수 3,000원 매운칼국수 3,000원 칼수제비 5,000원
3대째 이어오는 손맛,
성수동 ‘훼미리손칼국수보쌈’
‘훼미리손칼국수보쌈’은 1988년부터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뽀얗게 우러난 사골 육수 위로 애호박과 고기 고명을 올려 나오는 ‘손칼국수’.
국물을 떠서 맛보면 혀에 착 감기는 진득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하늘거리는 면발은 몇 번 씹지 않아도 목을 타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보쌈, 전, 만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다.
매일 10:00 – 22:00
손칼국수 9,000원, 접시만두 10,000원, 보쌈정식 15,000원
역사가 증명하는 칼국수의 맛,
동대문 ‘혜성칼국수’
청량리역 인근에서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칼국수집.
메뉴는 닭칼국수와 멸치칼국수 단 두가지로 대접을 꽉 채워 푸짐하게 담아주는 국수양에 주인장의 마음이 담긴듯 하다.
매일 아침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해 넓적하게 썰어내는 면은 투박하지만 수타면의 탱글함이 살아있다.
걸쭉한 육수는 진하면서도 짜지 않다.
테이블에 있는 마늘 양념장을 조금 넣어 섞어 먹으면 얼큰하게 즐길 수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47-1
매일 10:30-20:00, 1~4번째 월요일 휴무
닭칼국수 10,000원, 멸치칼국수 10,000원
면 속에 부추가 쏙!
대전 ‘맛집부추해물칼국수’
대전 신탄진역 인근에 위치한 ‘맛집부추해물칼국수’는 푸짐한 양과 맛으로 유명하다.
칼국수면 안에 ‘부추’가 들어 있어서 밀가루지만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 있어서 조개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인 곳.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서 방문하기 어렵다고 하니 ‘오픈런’ 필수!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804번길 31
매일 11:00 – 20:00
칼국수 11,000원, 쭈꾸미 25,000원
복으로 낸 육수의 시원한 맛,
충청 대표 공주 ‘유가네칼국수’
전국 5대 칼국수로 꼽히는 소문난 맛의 칼국수 맛집 충청 대표 공주 ‘유가네칼국수’.
자연산 밀복으로 낸 맑은 육수에 바지락, 오만둥이, 굴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시원한 맛을 한층 더 살린 국물이 일품이다.
짜지 않고 칼칼하면서 슴슴한 국물은 깔끔함이 남달라 계속 먹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동일한 육수에 김치를 넣어 더욱 칼칼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전 골칼국수도 인기로 취향에 따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충남 공주시 원댕이길 8 영우마을1차아파트
월~금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토,일 10:00-21:00 화 휴무
복해물칼국수 10,000원 수육 25,000원 오삼불고기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