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드라마 런 온 OST 불렀던 거 기억하세요? 제목만 기억하려나..? 어쨌든! 오늘 전주국제영화제 다녀왔는데 드라마 런 온 첫 장면에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나와요!
최근까지 관심 있는 배우 나오는 영화도 없고 국제 영화제에 관심도 없다가 이번에 좋아하는 배우님께서 출연한 영화가 나온대서 인생 최초로 집과 시외버스 한 시간 거리인 영화제로 가서.. 보고 왔어요.!!!!
아니, 할 말이 이게 아니고!!!!!! 아니!!!! 드라마 엔딩에 항상 Run To You가 나오는데 제가 드라마도 안 봤을 때 이 노래 처음 듣고 반해서 팬이 됐거든요? 아니 글쎄 노래 들은 이후에 드라마를 정주행 했는데 엔딩에 이 노래 나올 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막 내가 지금 어떤 만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내겐 두 손에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괴력의 힘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 있죠!!! 그래서 이 노래 들으면 항상 심장이 뛰는데, 언젠가 내가 전국제에 가면 이 노래를 틀어야지 했거든요??? 근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이야…
아니 오빠,,,, 노래에 청량함, 두근거림 다 있어 어떡해..
나 그래서 오늘 전국제 도착하자마자 런투유 반복재생 해놓고 실실 웃으면서 내가 배우가 된 것처럼 막 행복하게 영화관 들어갔다 나왔다니까,,
아니..,,,, 두서가 전혀 없네요.. 어.. 음.. 엽쌤 보시면 그냥 런투유로 입덕한 왈왈이가 런투유가 주제곡인 드라마의 소재가 된 전국제에 가서 런투유를 행복하게 들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뤘다는 걸로 알아주시면 될 것 같아엽엽!
안 적을까 하다가.. 댓글 나타나신 것 보고 자주 들어와서 보시는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져서 제가 기분이 좋았던 하루인 후기를 임시저장에서 꺼내보았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