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하현우)!
노래 너무너무 잘 부른다.
특히 '백만 송이 장미'
정말 입이 안다물어진다.
신중현의 '봄비'를 부를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난 노랫말이 예쁘지 않은 노래는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노래방에 갈 때면
조관우의 '길'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
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 살에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조용필의 '그리움의 불꽃'...등등을 즐겨 부른다.
그런데 그 중에 내가 '백만 송이 장미'를 배운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용준이 엄마(나의 미술샘 박형연)가 죽음을 뛰어넘고(간암) 난 후에
배워서 불러달라고 부탁한 노래....
노랫말이 너무 예쁜 노래.
그래서 배운 노래다.
원곡은 러시아 노래다.심수봉의 청음이 놀라운 줄 알지만 이런 노래를 소개해주다니...
리듬이 참 어렵다.속도가 빨라서 따라부르기가 쉽지않다.그러나 매력이 넘치는 노래다.
듣기는 쉽지만 처음에 이 노래를 따라부르기엔 그 리듬도 속도도 만만치않다.
거칠지 않게 소리를 죽여가며, 조심스럽고 리드미컬하게 그리고 물흐르듯이 불러야한다.
집중하지 않으면 리듬을 놓치고 만다.
주위가 시끄러울 땐,동그랗게 오무린 손을 한쪽 귀에다 대고 불러야 곡이 잘 들린다.
까페 회원인 미국 롱아일랜드에 사는 안동이 고향인 스키강사 소향이가 심수봉보다 낫다고 내게 신청하는 노래...
그런데 오늘 지인이 보내준 이 노래를 듣는 동안 소름이 돋았다.
하현우( 음악대장)의 노래해석에 입이 벌어져 안다물어진다.
인생 그 자체를 부른다.
이렇게 아름답게 부를 수가 있을까?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경악을 했다.
한 마디로 !!!!
찍인다!!!
'나 가수다'에서도 그의 음폭과 특출한 가창력에 놀랐지만, 이 노래는 정말 잘 부른다.
군계일학이다.부럽다.
하현우!
그에게 나의 사랑을 보낸다.^^♡♡
백만송이 장미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린 이 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첫댓글 노래만 잘부르면 누군가의 사랑은 독차지 하겠심더
오늘 아침에 복면 가왕 결승에 부른 백만송이 장미 정말 죽여줬심더
노래를 얼마나 좋아하면 경악 까지 ㅎㅎ
김윤아의 '야상곡' 도 너무 잘 불렀을 것인데 안들리네요.ㅠㅠ
그러네요..제가 70년대 노래를 주로 지금도 등고 잇어서 이런 노래가 잇는지도 몰랏음.. 지금 유튜브에서 하현우가 부른는것을 들엇습니다.. 노래의 리듬이 살아나는군요.. 처음듯는 가수..노래엿습니다..표현이 노래를 울립니다..
훗날 ..먼 훗날이 되겟지만 미주모입에서 화원님이 부르는것을 상상해봅니다...
하현우가 어떻게 불렀을까 궁금한 노래 김윤아의 '야상곡'처럼 저도 몽환적으로 부를까요? ㅋㅋ
@화원(花園) 네..꼭 그렇게 불러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 막 들어봤는데,, 넘 멋져요..!
저도 챙겨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제는 가왕이 누구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가 어떤 노래로 아떻게 편곡을 해 내오는냐가 관심입니다.
이제 가왕은 누군지 다 아니까 누가 그를 꺽을지 아무도 모릅니다.대단한 가수 입니다.
음역이 엄청나죠? ^^
나는 가수다에서 하현우를 첨 알게 됐는데 너무 내지르기만 해서 별로었습니다
그때도 고정팬들이 많이 있어서 의아했어요
이제보니 중저음이 훨 매력적입니다
음악대장 팬 됐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속삭일 땐 속삭이고 내지를 땐 내지르고 정말 얄밉도록 잘 합니다.ㅎㅎ
이 노래를 처음듣고 짐작에 심수봉이 예수쟁이인가 보다 했습니다
노랫말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엇거든요
차후에 심수봉의 간증을 듣게 되었는데 예수를 만나고 난후에 작사를해서 노래를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노래라 저장해 놓고 가끔 듣습니다,
예수쟁이? ㅋㅋ
그녀의 필은 엄청나지요.대단한 가수입니다.자작곡이 얼마인지...그녀의 가사 하나에 마치 음표가 달린 듯 하잖아요? 국악 동편제의 맥이 그녀의 아버지에게서 끊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는 국악인들이 많지요.근데 그녀의 콘서트는 1시간이면 족하더라구요.2시간은 지겨웠어요.너무 비슷한 풍의 노래여서...그래서 역시 조용필의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얼마나 위대한건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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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그의 노래는 역시 좋습니다.너무 잘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