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도급 노조 파업 사태 이후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가를 '4대 시나리오'로 통매각, 분리매각, 독자생존, 청산이 거론됨. 51일간 이어진 대우조선 하도급 노조의 파업 사태는 11조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대우조선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왔음. 동시에 22년간 이어져온 산업은행 관리 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짐. 5조원대 분식회계 사태가 발생했던 2015년 이후에만 대우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이 4조2000억원에 달하지만 회수된 금액은 전무함.
2. 한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한국의 입법·행정부 수장과 잇따라 대화를 하고 더욱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기로 뜻을 모음. 펠로시 의장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침해하는 북한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언급하며 묵직한 경고를 날림.
3. 금리 인상, 대출 규제라는 악재 속에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음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음.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0.01%포인트 커진 -0.09%를 기록했음. 이 같은 하락폭은 2019년 4월 22일(-0.1%)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임.
4.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과성이 입증된 심낭염 환자가 올 들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해 1~6월 기준으로 심낭염 환자는 올해 상반기에 3582명으로 급증했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기 전인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심낭염 환자(2840명) 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
5.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임.
6, 미국 연구진이 죽은 지 1시간이 지난 돼지의 장기를 일부 재생시키는 데 성공함. 네나드 세스탄 미국 예일대 의대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지난 3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함. 장기 이식을 개선할 기념비적 연구라는 평가와 향후 윤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