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세직 7급을 준비하다가 PSAT이라는 과목이 어렵게 느껴져 9급으로 변경한 후 4개월만에 합격하였습니다.
비록 4개월이었지만 하루에 순공시간 9시간은 지켰으며 쉬는 날에도 5시간은 채우고 쉬었습니다.
국어: 100점 영어: 85점 한국사: 100점 관세법: 95점 회계원리: 75점
[국어]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장점은 시험에 나오는 부분들은 확실하게 잡아주시고 시험에 잘 안나오는 부분들은 힘을 빼시고 알려주시기 때문에 공부할 때 수월했고
선생님은 항상 직접 문제를 만들어 올려주시기 때문에 선생님이 올려주신 문제로 복습도 하고 모르는 부분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자성어, 한자, 관용구, 속담 같은 암기 부분들은 몰아서 하지말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도 뒤돌아서면 기억에 잘 안남기 때문에 저는 3일마다 그 전 내용들을 복습하였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이 올려주신 약점보완 강의를 활용하면 좋고 쉬운국어 한자성어 300 강의는 꼭 들으세요!
비문학이나 문학은 문제를 매일 풀면서 감을 잡았고
문학같은 경우 기출이나 모의고사 풀 때 작품이 단독으로 문학 문제로 나오지않더라도 지문이나 선지에서 활용된 것이 있다면 그 작품까지 따로 더 찾아보면서 정리하였고 그 결과 이번 시험에 제가 따로 찾아본 문학이 나와 문제를 풀기 수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문법 또한 암기가 되어야 문제가 풀리기 때문에 선생님이 강조해주시는 부분들이나 헷갈리는 부분들 위주로 계속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비안 선생님의 보카 4800 강의 정말 추천합니다.
선생님이 시험에 나왔거나 나올법한 유의어와 반의어까지 정리해주셔서 필기하기는 힘들지만...ㅎㅎ
반복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완강하고나면 단어가 정말 많이 늘어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필기만 한다면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기한 것을 최소 2회독은 해주셔야합니다.
저도 3회독하고 시험 쳤습니다. 그 결과 단어 문제는 모두 맞힐 수 있었습니다.
단어를 알아야 단어 문제도 풀고 빈칸문제나 독해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단어는 꼭 외우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문법 올인원[단권화] 수업을 들었는데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기본부터 차근차근 듣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영어 문법은 나오는 포인트들이 조금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출을 풀면서 기출에서 나온 문법들만큼은 확실하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사]
저는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중석 선생님을 믿고 공부하였으며 이중석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 중에 다른 얘기를 많이 하시는 편인데
저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다 skip 하였습니다. 그대신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재밌는 얘기들은 꼭 들으세용!
한국사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겠지만
그래도 다른 수험생들도 같은 범위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꾹 참고 완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회독이 정말 중요합니다.
조선시대 배울 때 쯤에는 선사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시대 내용들이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복습 꼭 해야하고
일제시대, 현대사들도 놓지지않고 꼭 끝까지 해내셔야합니다!
한국사는 완급조절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기출 풀면서 기억 안나던 부분들 다시 정리해주시고 새로 보는 내용들도 정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문제에 나오는 사료들도 그냥 이야기 읽듯이 스윽 읽으시면 됩니다. 그대신 사료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포인트는 잡을 수 있으셔야 합니다.
[관세법]
이명호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무역학부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관세법이 저에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관세법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이명호 선생님이 너무 쉽고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습니다.
명호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고 암기하기 쉽도록 선생님만의 암기법을 알려주시는데 저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세법도 내용이 많기 때문에 회독이 필수이며 저는 6회독 정도를 하고 시험을 친 거 같습니다.
기출에서 나오는 문장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5개년 정도는 꼭 풀어보고 정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2번째 도전이라면 관세법은 개정이 자주 되는 편이기에 개정 된 것은 이명호 선생님이 강의로 짧게 말해주시지만
혹시 작년과 다르게 개정된 것이 있는지 시험 치기 2개월 전에는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원리]
제가 가장 어려웠고 자신 없었던 과목입니다.ㅠㅠ
정윤돈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가장 좋았던 점은 시험에 나오는 부분들을 쏙쏙 알려주시는데 정말 그 부분들이 시험에 나온다는 점입니다.
회계원리는 완강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 푸는 것에 큰 도움이 되기때문에 내용이 힘들더라도 꾹 참고 완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계원리는 2022년부터 필수과목이 되었기 때문에 기출은 2022 2023 2024 이정도만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문제도 많이 나오는데 말문제는 엄청 열심히 공부한다기 보다는 빈출되는 문장들이 있는데
그 문장들을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그 문장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문장들을 휴식시간에 틈틈이 읽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도 많이 어려워하는 과목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될 거 같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하게 하시면 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계속 보게되면 감이 점점 잡히게 되고 시험 문제 난이도도 어렵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과목]
공무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적자면
1. 암기파트들은 몰아서 하지말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출 풀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 잡기. 기출은 많이 풀 필요없고 국가직 9급 5개년 풀면서 정확하게 분석하고 모르는 부분들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n회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4. 시험에 잘 안나오는 자잘한 부분들을 붙잡고 있기 보다는 빈출되는 부분들을 확실하게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릴 부분은 확실하게 버릴 수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 시험장에서는 정말 자기 자신을 믿기
6. 컨디션 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아파서 공부 못하면 정말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듭니다.ㅠㅠ
이정도 입니다.ㅎㅎ
저는 지금 힘들더라도 나중에 필기에 불합격한 후 과거를 되돌아보며 ' 아 그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1년 어떻게 더 하지...?' 이런 생각하고싶지 않아 나중에 합격하여 일 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며 꾹 참으며 열심히 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합격한다면 보람차고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하시면 꼭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