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머나라
작가: 마로니에 (nina28@hanmail.net)
#31
"응? 응...
안 바뻐?"
("어.. 여기
로즈카페로 나올래?")
로즈카페라..
저번에 박준하랑
스파게티 먹은곳이다... =_=
"응"
("그래 기다릴께..")
나는 우현이를 만나러가므루
파우더를 살짝 발라주구
옷도 예쁜걸루 골라서 입구
나갔다.
카페 문을 열자마자
바루 우현이가 눈에 들어온다..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를 썼지만
첫눈에 알수있다...
누가 그랬는지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멀리 있어도
단번에 찾아낼수 있다고 했지... ㅡ_ㅡ
우현이 자리로 갔다.
"안녕.. ^^;"
"누구세요?"
선글라스를 벗는다..
헉.. ㅡ0ㅡ;;
눈이 완전 바늘구멍이네.. ㅡ..ㅡ
"아이고.. 죄송합니다.. -_-"
주위를 둘러보니
황당하다는듯이 쳐다보는
우현이가 보였다... =_=
아까 사랑하는 사람은
어쩌구 저쩌구
ㄷ ㅏ 나한테는
안맞는건가보다... -_-^
누군지 몰라두
그런 개구라를 치다니.. ㅡ_ㅡ
다시 진짜 우현이에게루 갔다.
"^^"
아무말없이 웃는 우현이..
"안바쁘니?"
"괜찮어.... ^^"
"..... ^-^"
우리는 서로
웃기만 했다...
정말 어색하구나... =_=
그러고보니
요즘 우현이가 나한테
짝궁이란말을 잘 안쓴다..
"여기 좀 그러타
우리 너네아파트앞
놀이터루 가자..."
"그래 ^^"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였는지
자리를 다른데로
옮기자고 했다..
놀이터루 가는동안
말 한마디두 주구 받지 않아따..
무언갈
많이 생각하고 있는 우현이..
놀이터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린 그네에
앉아서 그네만 흔들어대따.. =_=
"유미야.. 있지..."
드디어 말을 꺼낸다..
"응..."
"너 정말 나 좋아하니?"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나보다.
"어? 응... -///-"
"진짜?"
금 진짜지
가짜겠니? -_-^
"응...."
"가수라서 좋아하는거니..
가수란걸 버린 나머지를
좋아하니?"
"나머지..."
우현이도
자기가 연예인이란게
많이 신경쓰였나보다..
"그래... ^-^"
웃기만하구
대답을 안준다... -_-^
더 쑥쓰럽네.. *ㅡ_ㅡ*
"근데 미안해...."
"어?"
"나는 너를 짝궁이상으루
생각한적 한번도 없어..."
하.......
이말은 안됀다는 거네...
"그래......"
"미안해....."
"나 한가지만 물을께..
요즘 짝궁이란 말 잘 안썼잖아..
이유가 뭐니?"
"그건....
그냥... 이유 없어.."
한유미
괜한 기대를 걸었구나..
짝궁이상으루
받아들인다는 뜻인줄 알았는데...
"괜히 기대했구나... ^^"
"미안해...
그냥 우리 서로
좋은 친구로 남자...."
"그래.. ^-^
나 집에 빨리 들어가야돼..
전화 자주 하구 ^^
안녕..."
나는 서둘러
그 자리를 떴다..
흐르고 있는 눈물을..
우현이에게 보여주기가 싫었다...
난 이제
우현이 팬으로 다시 돌아간다......
#32
집에 도착하니
계속 눈물이 흐른다...
멈추질 않는군.. =_=
눈물샘이 고장났나??
휴....
한유미
사랑이랑 인연이 없나부다..
-띠딩-
문자가 왔다.
[사랑해....]
발신번호는 1004라...
아무래두
안정환 씹쌔끼가 한듯 싶다.. ㅡ0ㅡ
옛날가트면
기분이 조았겠지만
지금은 짜증난다.. -_-^
이게 우현이라면
얼마나 조으련만... ㅜ0ㅜ
거실로 나가니
과일을 깎아먹는 아빠와 엄마가 보여따.. -_-
"난 안줘? -_-^"
"여보 요즘 금리가
마니 깎였데요"
"그래? 으흠.."
ㅡ_ㅡ
울엄마 요즘 술쳐먹구 드러온다구
맨날 저런다..
집에서 나는
투명인간이다.. =_=
다시 방으루 쏘옥 들어가
낼을 위한 생각으루
침대에 털썩 누웠다.
자꾸 우현이가 생각나는게..
아마도 오널 잠자기 글러따.. -_-
...........
.........
........
.....
....
밤새도록 뒤척여따..
거울을 보니
눈깔이 뻘거케돼이따..
오메 무서운것.. =_=
시간이 널널하여
여유를 부리며 학교갈 준비를 해땅
교실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많이 와있었다.
우현이는 오늘도 안왔다...
이제 잊어야 되는데
너무 보구싶네..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엎어져서 잤다...
한참 자고 있는데
누가 날 건든ㄷㅏ..
ㅇ ㅏ씨
짱나눼 -_-^
고개를 훽 들구
들자마자 힘껏 야려따..
"앗.. 왜 째려봐.. ㅜ0ㅜ"
민지여따... =_=
"어? 어.. 왜?"
"집에가야지 ^-^"
"머?"
짐 먼말인겨??
금내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주욱 자딴 말인겨?? =_=
옴메옴메~
"오늘 토욜이자너 >_<"
오늘 무슨요일인지두 몰라따... ㅡ..ㅡ
"아.. 그래 ㅡ_ㅡ"
나는 침을 한번 닦아주구
가방을 싸서
주미와 민지랑 집으루 향해따...
주미와 민지는
시끌벅쩍 얘기를 나눈다..
오널따라
나한테는 소음으루 들리는구나.. -_-
우현이가 보구싶다..
우현이가.. ㅜㅜ
"한유미!!!!"
"어?"
"왜그러케 멍해??
무슨일 있어?"
"아니..."
"무슨일 있네.."
"아무일두 아니야 ^^;"
"무슨일 인지는 모르겠찌만
기운내 >_<"
주미와 민지의
달램을 받으며
집에 도착했다..
오널은 시간이 널널한
토욜인데...
잠이나 자자... =_=
...........
..............
......
....
.
.
-띠리리리~띠리리리리~-
누구지..? ㅡ_ㅡ
"여보세요?"
("호박.. 나 박준하다.")
그러고보니
오널 박준하 학교 안나와따..
요즘 좀 잘나가나버눼.. -_-^
"그래.. 왜?"
("술이나 마시자!!")
요즘들어
술을 너무 자주 마시는거가따... -__-
하지만 오널은
마셔줘야될꺼가따..
엄마한테 맞는 한이이써두.. ㅡ0ㅡ
"그래.. 어디루 나갈까?"
("술이라니까 마다하지 않는군..")
씹쌔끼.. -_-^
"어디루 나가냐구!!"
("거기 옛날 내 칭구들이랑
마셨던데 알지?
거기루 텨나와라..")
"너랑 나랑만 마시는거니?"
("총맞았냐? 태영이 알지?
걔밖에 없다...")
아이고
재수 브라더스랑 가치 마시는군.. ㅡ_ㅡ
"알았다.. 글루 갈께"
-덜컥-
바루 끊다니..
하튼 하는 꼰새
정말 재수털린다.. =_=
대충 차려입구
그 장소로 허겁지겁 가니
변장한 박준하와
존나띠껍게 쳐다보는 태영이가 있었다... ㅡ_ㅡ
#33
아무말없이
호프집으루 쓰윽 들어가는
태영이... ㅡ_ㅡ
인사두 안하네... ㅡ0ㅡ
"니 칭구 나한테
너무 잘해주네.. ㅡㅡ"
"저새끼 못생긴 인간한테는
좀 싸가지가 없어"
술이 나를 부른다 불러 -_-^
나는 박준하를 버리고
허겁지겁 계단을 타고
호프안으루 들어가따...
사람 진댕 많쿤.. ㅡ0ㅡ
나두 커서
호프집 사장이나 해야징.. =_=
태영이는 벌써 호프방하나를 잡아서
주문을 해논 상태여따..
정말 멋대로군.. -_-^
박준하는 어딜갔는지
밖에서 들어오지도 않고
태영이는 라이터만 만지작만지작 돼따..
박준하쉐이
왜 안들어오고 지랄이여.. ㅡㅡ
어색해서 죽겠네.. ㅜ_ㅜ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보는
태영이... ㅡ_ㅡ
풋.. 반했니? =_=
"정말 이.쁘.게 생겼네.. ㅡ_ㅡ"
어쩜 박준하랑 저리 똑가튼지..
저 비꼬는 말투하며..
주댕이를
보글보글 끓구 있는
찌개국물에 박아버리구 싶구나.. =_=
"미안하다..
너무 예.뻐.서 ㅡ_ㅡ"
저 새끼한테
'너두 꽤 잘.생.겼.네'
이케 비꼬고 시펐지만
그러케 말하기엔
저새끼 진짜 잘생겼다.. ㅡ_ㅡ
정말 서러워서 살겠나.. ㅜ0ㅜ
"아.. 준하 이새끼
왜 안오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박준하가 바루 들어온다..
양반은 못되는군... ㅡ0ㅡ
"야.. 박준하 왜케 늦게와?"
"호박이 그런거
알아서 머하게?"
"호박이라..
어울리네.. 풋.."
아오~
꼭지 돈다~~~
아니 돌다가 터져버린거가따.. =_=
좀 있으니
내가 보고 시퍼해떤
이슬이와 하이트가
상다리가 무너질정도로
한가득 나와따...
"야.. 디게 많다o_o"
"호박 조아 죽네.."
"애가 눈빛이 달라지네.."
셋트루 날 갖고 노는구나.. ㅡ_ㅡ
맘대루 해라.. -_-^
나는 첫빵으루 맥주를 따다가
한컵 붓구 원샷을 때려따..
에혀..
맥주는 배만 부르구..
이슬이를 먹어야징.. =_=
오늘처럼
술을 미친듯이 먹어됐던
날도 아마 없었을듯 싶다...
낼은
푹 쉴수 있는 일요일이구
우현이 때문인지
엄청나게 마셔대따...
..............
...........
.......
.....
..
얼마나 마셨을까...
술이 취해서 그랬는지
우현이때문에 마음에 쌓인 눈물들이
밖으루 나오기시작했다...
"엉엉엉... ㅜ_ㅜ"
정말 서럽게 운거가따...
너무 슬프다...
"호박 울지마..
존나 추잡해.. ㅡ_ㅡ"
"아.. 존나시러
술맛 떨어져.."
나한테 지랄을 하던
두 재수브라더스는 머라구 속딱거려따..
잠시후
태영이가 벌떡 일어나
밖으루 나간다..
아무래도
태영이한테 먼저가라구 한듯..
박준하
혼자 무슨 노래를
중얼중얼 부른다.. -_-^
에혀 시끄러....
휴....
우현이가 너무 보고싶다...
우현이가........
정말 마지막으루
한번 더 본다면 잊을수 있을꺼가튼데...
.
.
.
.
.
.
하암.. ㅡ0ㅡ
아이고 왜케 춥냐..
몸이 부들부들 떠리네.. =_=
여기가 어디지?
헉..
울아파트앞 놀이터에 내가 왜와찌? *_*
"호박.. 일어났냐?"
"나도 그러코 니도 그러코
여기 왜 있냐? =_="
"니 술 취해가지구..
업고 오는데 뒈지는줄 알아따..
존나 무겁더라 -_-^"
"고맙구나... ㅡㅡ"
"들어가...."
"그... 그래..."
흠... 내가 깰때까지
ㄱㅣ다려줬구나..
고맙군.. 흠흠.. ㅡ_ㅡ
"야 호박!!! "
"어...??"
"우현이 새끼 땜시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간다!"
기분이 야릇하다...
그래..
나도.......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
#34
할일없는 일요일..
머할까 생각하다가
우현이에 대해 정리를 할려고 결정바따..
벽에 있는 포스터와
수많은 잡지사진들..
눈물을 머금구
차곡차곡 밖으루 내다버려따...
이러면서
차차 잊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니가 왠일이냐?
이제 정신좀 들었나보지?"
"-_-^"
"버리는김에 저 햄스터두
가따버려라"
엄마 맘처럼
나두 햄스터를
버리구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울 아부지 땜시.. ㅜ0ㅜ
휴..
저 다람쥐통을
박살내던가 해야지.. -_-^
어혀~ 치우구 나니까
허리가 뻑쩍찌근하구낭.. =_=
배두 살살 고프넹..
쩝 뭘 먹지.. ㅡ..ㅡ
-띠리리리~띠리리리~-
ㅋ ㅑ 저게
밥사준다는 저나이면
얼마나저을까나.. >_<
"여어부우세용?"
("미친년 꼴깝떠네..")
쪼까 귀여운척줌
해줬는데
왜 하필이면 미희뇬인지.. -_-
"미안하구나.. =_="
("그 잘난 면상때기줌 버자
존나 오래됐다.. 그지?")
"어.. 그래
근데 말줌 이쁘게 해라.. -0-"
("내가 원래 좀 이따구자너
니가 일루 올래?
내가 맨날 니 면상보러 ㄱㅏ짜너.")
"오냐... 어디루 가냐?"
("시내에 있는 씨마앞
4시까지")
"알아따.."
-뚝-
지금 시간은 3시다.
나는 대충 입구
쿵당쿵당 지하철을 타구
씨마앞으루 향해따...
휴..
서울있다가 여기 오니
내가 살던 이 지역이
이케 구린지역이였는지
첨 알아따... -_-
정말 구림의 극치구나.. -_-^
"야! 한유미!!!"
미희뇬이 미친듯이
일루 뛰어오구 있었다..
저년 뛰는거 쳐다보면
말한마리가 뛰어오는거가따.. =_=
지지배가 좀 이쁘게 뛰지..
"에혀.. 힘드네.. -0-
너 얼굴이 왜케 부었냐?
무슨 만두가따.. -_-"
"어제 술먹어서 그런가봐.."
"너 요즘 술
디게 자주 먹나보다..?"
"어.. ㅡ_ㅡ"
"만두얘기 나온김에
만두나 먹으러가자!!"
미희와 나는
옛날 단골집이여떤
왕만두 집으루 향해따..
미희는
만두랑 내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깔깔되면서 만두를 쳐먹어따..
"그만좀 해라.. -_-^"
"푸하하 존나 웃겨
니 얼굴 간장에다가 찍어먹어야겠다.."
"휴...-_- "
"미안하구낭.. -0-"
"나 요즘 힘들어..."
"왜그래?
이 언니한테 다 털어나보렴.. ㅡㅡ"
나는 그 시끌벅적한
왕만두집에서
분위기를 이빠이 잡으며
미희에게 다 털어노아따...
"쯧쯧... 한마디로 채였네?"
"ㅡ_ㅡ"
내가 미희한테
먼 기대를 걸었을까... -0-
주미랑 민지한테
얘기하는게 훠어얼 낫겠구려.. =_=
"휴..."
"안정환은 니 인생에
도움이 돼지 않는구나..-_-"
"어.. -_-^"
"겜장이나가자!!!"
난 또 미희에게
이끌려 겜장으루 향하구 이써따.. -__-
먼 인간들이 이케 마너?
겜만하구 사나.. -_-^
ㅁㅣ희와 나는
열라게 겜을 해대따..
특히
파이터 겜에서는
볼살이 떨릴 정도였으니.. =_=
.
.
.
"어때 기분좀 풀렸나?"
"어.. 쪼까.. 풀려따.."
"이제 너네집 가야지!"
"그래.. ㅡ_ㅡ"
"또 연락하마!
너두 연락줌 자주하거..
금 간다!"
미희뇬
꽤 바쁜가 보다..
저년 좀만 더 놀자구
질질 끌던 뇬인뒈.. -_-^
난 그러케 또 쿵당쿵당 지하철을 타구
집으루 향해따..
거의 아파트 앞에 다다랐는데
이놈의 핸펀이 지랄맞게 울려된다.. -_-
"여보세요?"
("유미야.. 흑흑...")
#35
"누구니..?"
("나.. 주미..흑흑")
"주미? 주미야 왜 울어!!
거기 어디니?"
("흑흑...")
"여기 울 아파트앞에 놀이터거등?
나올래?"
("응...")
"그래.. 기다릴께.."
주미가 왜 울까..
무슨일이지...??
얼마후에
주미가 비련에 여주인공처럼
치마를 휘날리며 달려와따.. ㅡ_ㅡ
정말 마니 울었나보다..
눈이 팅팅 부었네..
주미와 나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따.
"왜그래 주미야.."
"나.. 오늘...
준하집에 찾아갔었어.."
"응...."
"단지 대답만 듣고 싶었지..
매달리면서 사정을 했어.
싫으면 싫다고 말좀 해달라고..
하.. 근데 있지.."
"응.."
"표정하나 안변하고 이러더라.
말안하면 싫다는거 뻔한거 아니냐고.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흑흑.."
"........."
"진작에 대답을 주면
포기 했을꺼아냐..
내가 몇년을 좋아했는데.. 흑흑"
"울지마.. 남자가
박준하가 전부니.."
"흑흑...."
나는 피곤한 몸두 제치구
주미를 다독거려줬다..
휴... 너나 나나..
왜이렇게 상황이 비슷한거니..
한참을 울어된 주미는
애써 웃음을 지으며 집으루 돌아갔다..
휴.. 너무 힘든하루구나...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들었다..
.
.
.
.
.
.
-철푸덕-
"기지배야 퍼뜩 일어나!!"
"으악 엄마 아프자너.. ㅜㅜ"
잠도 덜깬 상태에서
등짝마자본 사람은 알껏이다..
이빠이 아프다.. ㅡㅜ
"얼릉 일어나! 늦었어"
"아 몇신데?"
"8시다 이뇬아.."
"머??? 으앙!!! 일찍좀 깨우지"
나는 허겁지겁 씻구
학교루 달려가따..
으악 머리두 못감구.. -0-
덴장 월욜부터 떡지는구나.. =_=
-드르륵-
아싸
선생 없구낭.. 나이쑤
슬금슬금 내 자리루가서 앉아따..
"짝궁아! 안녕 ^-^"
오널 우현이가 학교를 왔다.
하하.. 짝궁.. 그래..
"응.."
우현이는 평소와 같이
인사만하고 엎어져 자기 시작했다..
나쁜놈
누군 이케 마음 아픈데..
누구는 편히 자구 있구.. ㅜㅜ
주미랑 민지는 어디갔는지
자리에 없었구
박준하도 촬영이 있는지
자리에 없었다...
잠시후 민지와 주미가
잔뜩 멀 사갖구 들어온다
"이게 다 머야?"
"배고파서 먹을꺼줌 사와쓰 >_<"
"^^"
주미 눈이 마니 부어있다..
"괜찮니..??"
"응... ^^"
"우리 이거 먹자 >_<"
주미와 민지랑 나는
매점에서 사온걸 허겁지겁 먹어치워따..
"와 먹을꺼다 ^0^"
우현이는 언제 일어났는지
앞에있는 간식거리에 눈독을 들이고있었다..
문득 딸기우유를 맛있게 머거줘떤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정말 기분 와방이여찌... -_-
"에쿠. 먹을 시간두 없네
나 가야겠다.
짝궁아 민지야 주미야
안뇽 >_<"
우현이는 허겁지겁
교실밖으루 뛰쳐나가따...
우현이는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거가따...
"ㅋ ㅑ 이거 빨리 치워야돼"
주미랑 민지가
허겁지겁 과자봉지를 치운다.. -0-
뵨태선생이 들어오고 있었던것.. -_-^
몇초후 내 책상은
과자부스러기 하나 없었다..
대단하구려.. =_=
뵨태선생은 앞문을
훽 열구 들어오더니
들어오자마자 대뜸 하는말..
"2주뒤 기말고사다!!!"
헉....... ㅡ_ㅡ;;
으악 >_<
#36
"으아!! 머예여!!"(애덜이 단체루 내는 소리)
"머긴 시험보는거지.. 으흠.. -_-"
아이고
못살어.. ㅜ_ㅜ
하느님 제발 저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_=
"으흠.. 얼마 안남았으니까
열심히 하도록..
그럼 이만...."
얼마안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밖으루 나가는선생..
휴..... ㅡ..ㅡ
"으앙 >_< 어떠케"
"머야.. 2주전에 갈켜주다니..
좀더 일찍 갈켜주지.."
"그러게 말이야..."
주미와 민지가 나에게 와서
소리를 지른다.. 쪼까 시끄럽넹.. *_*
휴... 앞길이 막막하다.. o_o
"우리 오널부터
독서실 가자 ^-^"
주미가 한말이여따..
오호~ 독서실이라!!
"조아조아 >_<"
"괜찮은생각이다. ^-^"
"여기 근처에 내가 다니던데 있거등?
거기 디게 저아^-^"
"그래그래.. ^^"
종이치자
모두 제자리루 돌아갔다.
오널은 학교수업
열ㅆㅣ미 들어야겠구나.. *_*
.
.
.
.
.
.
.
으악! 끝났따!
오랜만에 수업을 열심히 들으니
기분이 상쾌하구나! 음하하하!! =_=
"유미야 가자! >_<"
주미와 민지가 가방을 메구 다가온다..
"청소안해?"
"금 유미 넌 언제 했니? -_-"
"=_="
"렛츠고우~!!"
주미와 민지와 나는
집으루 향했다..
"여기 놀이터에서
6시까지 만나는거다.
알았지?"
"응 >_<"
"응 ^-^"
나는 집으루 들어가서
교복을 갈아입구
공부할껄 이것저것 챙겼다..
으흠..
머좀 먹어야지.. -0-
냉장고 문을 열었다.
세상에세상에 어찌
먹을만한게 하나두 없냐.. -_-
엄마란 작자는 멀하며
싸돌아다니는지 쯧쯧...
라면한봉을내서 끓여먹구
좀 누웠다가 옷을 챙겨입구
가방을 들구 밖으루 나갔다..
"유미야~ >_<"
"빨리왕!!"
이것들은
늦게나온적이 없는거가따.. -_-
"가자!"
얼마걷지않아
꽤 괜찮은 건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 근처에
이런 건물두 있었나??(먹는가게이외에 관심없었음)
그리고 계단을 좀 올라가니
깨끗해보이는 독서실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들어가자 ^-^"
문을 여니
인상이 조아보이는 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준다.
"주미 왔구나 ^^
친구들이니?"
"네^^ 오널부터 여기서
시험공부 할려구여.. ^^"
"그래.. ^^"
우리는 돈을 지불하구
공부방으루 들어갔다.
낙서하나없는 깨끗한 책상.. *_*
아저씨가 지독하게 군건지.. ㅡ..ㅡ
사람들이 깨끗히 쓴건지.. 흠흠
"그럼 열심히 공부하렴 ^-^"
아저씨가 나갔다.
흠.. 공부할맘이 불끈불끈 솟는구나!
아자!!! 한유미! 파이팅!!!!!
#37
나는 2주동안
정말이지 열심히 공부했다.
안되는걸 되게 만들라!!
내 신조는 아니지만.. -_-
그래두 민지와 주미의
열정에 이끌려 나두 덩달아 했다.
그리구
시험첫날.......
으흑.. -0-
떨린다 떨려...
"유미야 시험 잘봐 ^-^"
"시험 잘봐 >_<"
"응. 너네두 ^^"
시험은 시작 됐다.
신중히 답을 체크하구
신중히 마킹을 했다..
그러고보니
박준하는 요즘 코빼기두 안보인다.. ㅡ_ㅡ
짱나는새끼
일부러 시험때 바쁜척 하는거가따.. -_-^
인간이 그따구루 살면 안돼징..
그러고 4일후......(시간상 빨리 넘겼슴당 ^^;)
.
.
.
ㅇ ㅏ ㅈ ㅏ !!!!!!!!!!!!!!
시험끝이다!!!!!!!!!!!!!!
"ㄲ ㅑ ㄲ ㅑ
끝났다 >_<"
"우린 자유야 ^0^ ㄴ ㅑ하"
큭.. 넘 기뿌다..
솔직히 결과는 두렵지만.. -_-^
"오널 놀아야지 ^^"
"당빠 아니겠니? >_<"
"마저마저"
잠시후 변태선생이 드러와따..
"으흠.. 시험이 이제 끝났구나.
너무 놀지말구.. 책두 읽구.."
뻔한 내용이므루
귀구멍을 후비적후비적 파면서 들었다.
귀구멍을 파구있는 날 발견한
뵨태선생은
심기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몇마디하구 나가버렸다. -_-^
으흠.. 쪼까 무안하네. -0-
"자!!! 가자!!"
"ㄴ ㅑ ㅎ ㅏ >_<"
우리는 교복을 입은채루
시내를 질주했다.
간만에 시내에 나가니
물갈이가 싸악 됐다.
어찌나 삐까리한 남자들이 많은지.. o_o
눈이 휭휭 돌아간다 @_@
ㅋ ㅑ 눈이 즐겁구려...
우리는 맛난 파르페집에 들어갔다.
"크흑 너무 좋다.
이제 좀있음 여름방학이구~"
"마저 >_<"
"행복해 ^0^"
우리는 미친뇬들 마냥
실실실 웃으며 행복에 겨워하구 있었다.
"유미야."
"웅?? *_*"
"너 우현이랑 오케 돼써?"
앗.. ㅡ_ㅡ
주미가 예리한 얼굴로
무겁게 묻는다.. -0-
"머.. ^^;"
"고백안할꺼야...??"
사실은 벌써 해서
차인상태란다... ㅜ_ㅜ
그래.. 친한친구들이니까
얘기하자.....
나는 우현이랑 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싸악 불어따... -_-
"그랬구나......"
"......"
"너랑 나랑 너무 비슷하네."
주미도 느꼈나보다.
휴.......
"야야 이게 머니 >_<
신나게 놀아야되는데 침울하겡..
울 노래방가자!!! 고우고우!!"
마냥 행복한 민지.. -_-
그래 가자꾸나....
노래방에 들어간 우리는
정열적으루 몸을 흔들어대며
노래를 불러따..
ㅋ ㅑ !! 마음이
뻐엉 뚤린 느낌이다~ 후훗 -_-
밖으루 나오니
사람은 더더욱 마나져따.. *_*
사람들에 대부분은
커플이였다.... -_-^
팔짱을 끼구 얼굴을 부비적부비적 되며
거리를 활보하는 저 모습이란..
죽이구 싶구나... =_=
"휴 짱나 짱나 >_<"
애덜과 커플들을 잘근잘근 씹으며
걷구 있는데
한참 걸으니
엄청 닭살스러운 커플이 지나간다.
둘다 교복을 입은게
학생인가버네.. -_-^
근데.. 저 남자애....
눈에 마니 익은 얼굴인뎅.....
앗!!!
저 새끼는!!!!
안정환이자너.....??
#38
날 발견한 안정환..
표정이 싸악 바뀐다.. -0-
날 완전 갖구 놀아써?
씹쌔기 너 뒤져써 -_-^
난 안정환앞에
뚜벅뚜벅 걸어갔다..
"유..유미야..."
-짜악-
내 몸에 있는 힘을 다 실어 (엄청날꺼다.. ㅡㅡ)
힘껏 아구지를 날려줘따.. -_-^
놀란 눈으루 쳐다보는
주미와 민지.. -_-
풋 나 이런사람이야.. =_=
"씹쌔끼 날 완전 갖고 놀았네?
무슨 수작이야? 어??"
"........"
저 짜증나는 표정..
한대 더 날려주려구(입버릇처럼 말한 아구지 100대를 실행시키기 위함)
손을 번쩍 들었는데
누가 내 팔을 덥썩 잡는다..
"그만해.."
옆에있던 여자애는....
황당하게도 미영이였다....
"미영아. 오랜만이네 ^-^ 그치?
여기 왠일이니?"
"정환이 때리지마..
내..내가 그랬어..
너가 정환이 한테 아직두
마음이 있으면 보내주려구.."
하하.... 김미영.....
"정환이 마음은 어땠는데? ^-^"
"........."
정환이는 싫은데
나만 조으면 보내줄려구 했따구..??
"김.미.영! 눈물나도록 고맙네 ^-^
근데 어쩌지? 난 저새끼가 이제싫어^^
가질려면 너나 가져!
다시는 너네둘 마주칠일 없었으면 좋겠다."
주미와 민지와 그 자리를 급히 떠났다.
너무 화가나서
미영이를 미친듯이 팰뻔했으니까...
한때는 칭구였지만
이제 꼴보기싫은 뇬이 되버려따...
왜 이제와서
비참하게 만드는건지..
"유미야.. 괜찮어?"
"어..? 어..."
"휴.. 니 칭구 진짜
못된거가테 >_< 우리
술이나 한잔하자!"
"교복인데...?"
"나 아는데 있어! 가자!!"
한참을 걸으니
시내구석탱이에 자리잡은
조그만한 소주방이 있었따..
"이모! ^-^"
"아이구! 우리 민지 왔네 ^^"
예쁘게 생긴 젊은 아줌마가
웃으며 맞아준다.
"인사해>_< 친이모는 아니지만
나에게 이모보다 더 소중한 분이야 ^^"
"안녕하세요."
"그래.. ^^"
"이모! 써비스 팍팍 >_<"
테이블에 덩그런히 앉아있꾸
민지는 정신없이 왔다갔다 거린다.
일손을 돕구 있는듯.. *_*
"어른들이면 술 못마시게 하지 않나.?"
"옛날에 민지랑 가치 왔었는데
상당히 개방적인 분이셔 ^-^"
"그러쿠나....."
"유미 오널 기분 꿀꿀하지?
마시구 화악 풀어버리자!!!"
"응... ^^"
잠시후 푸짐한 안주와 함께
이슬이 6병이 나온다...
오널 술이 팍팍 땡기는구나.. -_-^
민지두 테이블루 왔다.
우리는 건배를 한뒤
홀짝홀짝 마셔됐다....
"너 그 안정환이란 새끼
오널 아구지날린거~
잘한 짓이야!!! >_<"
민지는 취했는지
혀를 굴리며 어눌어눌 얘기했다..
민지 술 약하던데.. -_-
오널은 자알 마시는구나...
"마저마저 >_<"
주미랑 민지가 혼동된다.. -0-
주미가 민지처럼 되니
햇갈리구려.... =_=
"큭.. 사실 100대 때릴려구 했다~"
"푸힛 >_<"
"으앙.. 박준하.. 나쁜자식ㅜ_ㅜ
내가 몇년을 좋아했는데..엉엉"
주미가 울기 시작한다...
정말 서럽게도 우는구려... =_=
"주미야.. 울지마"
"크헉.. 울지마 >_<"
-철푸덕-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테이블로 얼굴이 추락한 민지.. -_-
아이고 아프겠구나..
"엉엉엉.... ㅜㅜ"
나두 우현이가 생각난다....
우현이 안본지 정말 오래됐다.
시험공부때문에
티비두 잘못봤다..
내가 안볼려고 노력한거일지도.
"휴......."
.
.
.
.
.
.
"호박 왜 한숨이냐?"
#39
앗! 박준하가 여기 왜있지..?
"너..너 여기 왜있어?"
"스텝들이랑 뒷풀이왔는데?"
박준하가 가리킨곳을 쳐다보니
중녀의 아저씨들 몇명과
쪼까 나이가든 여자들이 술을 마시구 있었다.
하나같이
방송국 명찰을 목에달고.. -_-^
"으흠.. 그래..."
"니넨 깡두 존나세다.
교복입구 술집에 들어오냐?"
"민지 아는 술집이야.."
갑자기 주미가
박준하를 보더니 눈이 반짝인다..
무섭다 무서워... =_=
"ㅋ ㅑ!!! 준하야!!! >_<
내가 너 얼마나 보구싶었는데.. ㅜ_ㅜ"
당황한 표정을 짓는 박준하..
"주미가 너 계속 찾았어..
보구싶다구....."
"어허~ 준하야 얼릉와"(스텝들소리.. -_-)
"나 저기로 가야겠다."
"박준하 말 돌리지말구!
주미 너를 몇년동안이나 좋아했데..
왜이렇게 마음을 모르니?"
쓴웃음을 짓는
박준하...
다시 스텝들이 있는 자리로
가버린다. -_-^
쳐죽일놈...
으휴~ 술빨오른다 올라~ *_*
"준하 또 가버려또 ㅜ_ㅜ
내가 이번엔 절루 갈끄야 >_<"
주미가 벌떡 일어난다.
아이고 아이고 안돼안돼 >0<
주미팔을 덥썩 잡았다.
"주미야 안돼! 앉어!"
"으앙~ 이거 놔! ㅜ_ㅜ"
힘뒀다가 머하는가?
내 팔에 힘을 잔뜩 싫어
의자에다가 눌러버려따.. =_=
"으흥.... ㅜ_ㅜ
나 갈래.. 저기루 갈래 >_<"
-푸쉭.. 크르륵 푸쉭..크르륵-
테이블에서 코를 골며
자는 민지가 마냥 부러웠다.. -_-
"주미야..그만해.. =_="
갑자기 이슬이 한병을
병째루 원샷하는 주미.. ㅡ0ㅡ
나두 술좀 취했음 좋겠다고. ㅜ0ㅜ
이놈의 몸은 술이 왜케
잘받아서 안취하냐고오오~~~
"휴......."
한숨이 절루 나온다 나와..
"호박. 민지 데리구가"
갑자기 나타난 박준하..
계속 여기 보구있었나보다.. 짜식.. -_-
"o_o"
"주미 내가 데려다줄께"
아니 이게
까마귀 술이라두 먹었나? (그런거 없음 -_-)
"저..정말? o_o"
"아씨 그럼 내가 이상황에서
구라까냐?"
"그...그래..."
나는 서둘러
민지를 일으켰다.
일으킨 와중에두
코를골며 자는 민지.. -_-^
대단하구려... -0-
박준하는 주미옆에 가만히 앉았다.
"엉엉엉.. 준하야.. ㅜ_ㅜ"
지금 박준하 행동이
무슨행동인지 잘 모르겠다.
주미를 받아들인다는 뜻인가..??
그런것같지는 않다.
당최 속을 알수없는 놈이다. -_-^
"안가냐?"
"오냐.. 간다=_="
민지의 어깨를 휘감아
절뚝절뚝 밖으루 나갈려구
문을화악 열었다.
으흠.. 밤공기조코~ ㅡ..ㅡ
"아! 맞어...호박!!!!"
#40
박준하가 나를 부른다.
가라면서 또 왜저래.. -_-^
"왜??? -_-"
"우현이랑 낼 시내가기루해써.
니두 갈래? ㅡㅡ"
"아니.. 됐어..-_-"
나는 단호히 잘라 말하고
민지를 다시 꼼꼼히 휘감아 -_-
질질끌며 집으루 향해따..
으휴
이뇬 보기엔 말라꾸만 왜케 무거워.. -_-^
-크르륵 푸쉬.. 크르륵-
잘두 자는구려.. ㅡ..ㅡ
민지집은 알기때문에
저번에 주미처럼
벨을눌르구 집앞에 던지구 와따.. -_-
그리고 우리집으루 향했다.
-띵동-
"누구세요?"
"엄마 나야~~~"
문을 열자마자
얼굴을 불쑥 내미는 엄마.. =_=
"킁킁.. 너 또 술먹었구나?
이 기지배가 미쳤나.
나이가 몇이라고.. 어??"
"엄마 오널 시험 끝나또~
한번만 바졍 >_<"
"한번만 더 마셔봐.
넌 그날 날 잡은줄아러.. -_-^"
"어.... =_="
방에들어가자마자
옷을 벗어 집어던지구
씻었다.
침대에 누우니
박준하가 한말이 생각난다.
낼 우현이랑 시내에 나간다구..??
옛날이람 당장가찌만 >_<
왠지 우현이를 보면
미련이 남을꺼가테서...(지금두 남아이따.. -_-)
가기가 꺼려진다..
휴.......
잠이나 자자 -_-
.
.
.
.
.
-덜그럭 덜그럭-(다람쥐통 굴리는 햄스터..ㅡㅡ)
으악!! 시끄러 뒈지겠네. -_-^
나는 햄스터를 힘껏 야려주구
거실에다 갖다나따....
그리구 다시 내방에드러와
꿈나라루 향해따.. -0-
...............
..........................
..........................
...........
.....
"유미야 얼릉 일어나!"
엄마가 덮구이떤 이불을
화악 뺏어간다..
아 더 자구시포.. -0-
대충씻구
학교루 향했다....
오널두 우현이는 안오겠지..
휴.......
교실문을 열자마자
튀어나오는 아이들... -_-
"푸휄휄휄~ 잡아봐 잡아봐"
"너 주거~!"
발랄하게두 노는구나... =_=
애덜은 시험이 끝나서 그런지
얼굴에 다 생기가 돌았다.
어제 술을 마셔 떡된
주미와 민지랑 나만 얼굴에
그늘이져있었다. -_-
박준하는 오널두 안와따..
돈마니벌어서 조케꾸나.. -_-^
우현이는 왔나.....??
"짝궁아!! >_<"
출처: 유머나라
작가: 마로니에 (nina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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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칭구는 연예인♣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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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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