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멋있었다♡]＊은성이-예원이 신혼일기 No.4 ＊

[초록잎파링[♡]]

" 으으음.. >_< "


뭐지뭐지 >_< ??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 새벽..-_-^ 4시 30분...

탁탁탁~~ 퐁당퐁당~~(?)

부엌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0-;

그런데 내가 잠을 이렇게 오래 잤던가 >_<

조금은,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문을 열어보니.. ㅇ0ㅇ ㆀ


" 은성아 -_-;; "

" -_-;; "


은성이는 약간 놀란표정이었다.

은성이가 앞치마를 두르고 -_-;

열심히 육개장을 만들고 있었으니.... ㅠ^ㅠ

은성아.. >_< 나를 위해서 ~

흑흑흑 ㅠ^ㅠ


" 은성아 너 뭐해.? 왠 육개장? "

" 아..씨.. 왜 벌써 일어났어, 더 자."

" 응? 아니 나 충분히 잤는데.. "

" 더 자. -_-^ "


나쁜넘-0- 왜 눈썹은 꿈틀거리고 난리야 ㅠ^ㅠ

흥이다 이너마 -0-^


" 싫다모~>_< 나 저거 먹구잘꺼다 >_< "

" .. 으휴.. 잡종돼지.. "


헉 -0- 니 마누라한테 잡종돼지가모야 잡종돼지가 >_<

" ㅠ^ㅠ "

" 웃어-_-^ "

" ^^;;;; "

" -_-; 옳지. "


ㅠ^ㅠ 치잉, 나는 언제쯤 지은성을 누르고 이길수 있을까.. ㅠ^ㅠ

설마 죽을때까지 이렇게 사는건... 아니겠지....가 아니라 맞지..-_-^

그래도 좋아-0-; 지은성 이놈 곁에서 죽을수만 있다면-_-^+++ 찌리리릿


" 은성아, 그런데 왜 새벽부터 육개장이야? "

" 글쎄.... "

" 무슨 글쎄야~ 왜왜? 나 주려구? "

" 그래, "

" 저..저.정말?!?! >_< 꺄아~~ "

" =_=ㆀ 소리지르지마, 귀아프다. "

" 훌쩍~. 고마워 은성아 ㅠ^ㅠ "


사실은, 어제 스파게티 먹구, 육개장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_-;

어떻게 알았지.. ㅡ,.ㅡ


"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 응?? "

" 뭘? "

" 내가 육개장 무지하게 먹고 싶었던거~ "

" 너가 잠꼬대로 막 중얼거리던데.. "

" 잠..꼬대.. -_-?? "


-_-;; 이미지 상실.. ㅠ^ㅠ.. 잠꼬대라니.. ㅠ^ㅠ;;


" 육개장..육개장.. 육개장에 밥말아먹고싶다..

너가 그랬잖아.. -_-^ "

" ..-_-;; 응응, 아무튼..~ 주세요-_-^ 배고파요 "

" 기다리세요. "



ㅠ^ㅠ 우리 은성이에게도 " 자상 " 이라는게 있었구나 ㅠ^ㅠ

그런데, 정말 이상하단 말이지 -_-;;

제가 왜 안하던 짓을 저렇게 하는거야 >_<

ㅠ^ㅠ 정말 바람난거야!? 응?! ( 3 편을 참고해주세요 -_-;; )


" 은성아, 갑자기 나한테 왜이렇게 잘해줘? "

" 내가 언제? "

" 어제부터 이상해. "

" 뭐가 -_-^ "


=_= 그노메 눈썹눈썹, 눈썹좀 내려라 ~잉? -_-^ (늘 속으로만 욕함-_-;)


" 돼지라구 놀려대면서, 먹을거 사주진 않나 ㅠ^ㅠ

클래식 듣지는 않나 -0-; 지금 육개장 끌여주고 있잖아!! "

" 됐어, 먹기나해. "


힝 ㅠ^ㅠ... 그러면서도, 내앞에 따끈따끈한 육개장과

반찬을 올려주는 은성이 ㅠ^ㅠ 역시역시 난 남편을 잘본거야-0-

꺄르르르~ >_< ( -_-;; 행복에 젖어있는 예원냥..-_-;; )


" 냠냠냠~ 쩝쩝쩝-0-; "

" =_=;; "

" ㅋ ㅑ 잘먹었습니다 -0-; "

" -_-;;............^^ "


은성이가 웃는다.. -_-;; 도대체 저 웃음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_-;

난 말이다..솔직히 니 녀석이 웃으면 두렵단 말이다 -_-;;


" 조금 앉아있다가, 들어가서 자.

" 또 , 자? "

" 응. 너 자야돼. 안자면 나한테 맞을줄 알어. "

" -_-;; 네... "


지 하나뿐인 마누라 한테 맞을줄 안다니.. -_-;;

하지만 나는 저자식 손에 맞아죽기엔, 아직 못해본게 많아.

ㅠ^ㅠ;; 그리고 죽는건 싫단말이다.

그냥 입다물고 자자 -0-;



" 꺄르호호호호 ^-^ 전화왔어요 헤헤헤헤헷!!!!!!!!!!!! "
↑ 예원이 벨소리 -_-;;


" 여..보..세..요........ "

[ 예원아!? 어디 아퍼!!!?!?!! ]

" ... 누..구..니...-_-;; "

[ 경원이!! 너 어디 아퍼? 목소리가 왜그래? 다 죽어가는 사람같애!! ]

" ... 안.. 죽..어......었어...졸...려... -_-;; "

[ =_=;; 야, 자지말구, 옷입구 나와. 지금이 몇신데 잠을자냐? ]

" 몇..신..데.. -_-^ "

[ 12 시거든? 점심먹어야지, 지금 나와라, 나랑같이 어디좀 가자. ]

" 어..디..? "

[ ^-^ 기쁜소식두 전해줄겸, 뭐 등등등 오랜만에 너랑 쇼핑이나 하려구
1 시까지 ○○커피숖에서 보자 ^_^ 끊어~ 뚜..뚜..뚜 ]


-0-;; 지혼자 말하고 지혼자 끊네-_-;;

뭐 아무튼, 기쁜소식?? 기쁜소식이 뭐지 >_<;;


나는 들뜬 마음에, 일어나서 씻구 예쁘게 옷단장을 했다 -_-;

은성이는, 이미 나가고 없었고, 집안은 깨끗히 정리되어있었다.



○○ 쇼핑몰

" 꺄아>_< 예원아!! "

" 케엑-_-;; 콜록콜록 "

" 앗,!! 미안>_< "

" 왜 무슨일인데, 호들갑이야 -_-;; "

" 나..나!!! "

" 응..-_-;; "

" 나!!!! "

" 그래.. 나 귀안먹었어, 경원아.. "

" 너무너무 행복해 ㅠ^ㅠ"

" 왜? "

" 나!! "

" 응.. -_-; "

" 나 승표랑 결혼날짜 잡혔거든!! >_< "

" 정말?!!!!! "

" 응!! "

" 꺄아~ 경원아 ㅠ^ㅠ "

" 예원아 ~ ㅠ^ㅠ "


우리는 눈물겨운 상봉을 마치고, 쇼핑몰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구, 옷두사구, 경원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참참!! 예원아, 너희들 "

" 응? "

" 너희들, 결혼한지 1 년 다되가지 않어.. ? "

" ...!!! ... "

" ?? "


오 마이 갓~뜨-_-;;

아 한예원 미련곰팅이, 해삼 말미잘 바보 멍청이!!!

결혼기념일이, 일주일뒤다.... ㅠ^ㅠㆀ 어또카지요-_-ㆀ



" 어떻게 어떻게~ 경원아 나 어떻게!! "

" 왜? "

" 결혼기념일!! 일주일 뒤란말이야!! "

" 정말?! "

" 응응! 어떻하지.. 어떻하지.. ( 안절부절 -_-; ) "

" 선물해줘야지!! "

" 뭘 해주지... 감동받을만한거.. 그런거 없을까..? "

" 글쎄.. 음,..... 만들어서 줄수있는걸로 해.

정성이 들어가니깐, 그만큼 더 감동받을거 아니야. "

" 만들어서 줄수있는거..? 그게 뭐가있지.. >_< "

" 뭐, 십자수나, 목도리나 등등등.. 겨울도 올겸,

목돌이 따는게 어때? "

" 목도리.? 나 그런데 취미없다는거 알잖니.. "

" 내가 가르쳐 주면 되잖아. "

" 아.. 너가 있었지.. -_-;; "


경원이는, 승표한테 스웨터. 목도리. 장갑. 귀마게 등등등

안해준게 없다... 그만큼, 손재주가 아주 좋다 ^-^

그래!! 은성아 ㅠ^ㅠ 기다려라~>_<


- ^-^ 다음편 기대 -

[초록잎파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ㅇㅠㆀ 리플 달아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__) 꾸벅~.♡

[승표알럽츄y]

님, 담편 기대 되요, 왜이케 뜸했데요,ㅡ 보고 쟙았숨돠~

[초록잎파링[♡]]

ㅠ^ㅠ 저두 님들 마니 보고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