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석유산업 개발, 민간기업 육성을 위한 방법으로 정부 주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 -
-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으로 기업 활동이 어려우나 창업 유망 분야로 관광업, 무역업을 꼽을 수 있어 -
□ 현지 노동시장 개황 및 외국인 취업자 수
ㅇ 현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제 활동 인구 수는 50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에 해당
- 아제르바이잔 전체 인구는 981만명임(2017년 기준)
ㅇ 피고용인(근로자)은 총 482만명으로 이중 공공분야 115만명(24%), 민간 분야 피고용인 366만명(76%)으로 나눠짐
- 현지정부는 최근 3년간 민간 분야의 근로자 수와 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민간 분야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의 산물이라 자평
ㅇ 한편 피고용 인구(482만명) 중 50.7%에 해당하는 244.6만 명은 농업, 어업, 산업, 건축과 같은 생산분야에, 49.3%인 237.6만명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발표됨
ㅇ 피고용 인구 중 여성은 231만 명에 달해 비교적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은 편임
ㅇ 한편, 월 평균 급여는 2017년 기준 528.5 마나트(약 US$ 310.88)에 불과해 아직까지도 명목 급여 수준은 낮음
- 현지언론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평균 임금은 월 540.5마나트(약 US$ 318)로 발표됨
< 2015-2017년 아제르바이잔 고용인구 현황 (단위: 만 명) >
연도 | 2015 | 2016 | 2017 |
경제 활동 인구 | 491.5 | 501.2 | 507.3 |
피고용인 수 | 467.1 | 475.9 | 482.2 |
- 피고용인 중 공공분야 근로자 수(%) | 117.6 (25.2%) | 117.1 (24.6%) | 115.8 (24.0%) |
- 피고용인 중 민간분야 근로자 수 (%) | 349.5 (74.8%) | 358.8 (75.4%) | 366.4 (76.0%) |
- 피고용인 중 생산분야 근로자 수 (%) | n.a | n.a | 244.6(50.7%) |
- 피고용인 중 서비스업 근로자 수 (%) | n.a | n.a | 237.6(49.3%) |
피고용인 중 여성 인구 수 | 22.6.3 | 229.4 | 231.9 |
실업자 인구 수 | 24.3 | 25.2 | 25.1 |
고용 서비스국에서 인정한 실업 인구 수 | 2.8 | 3.2 | 3.8 |
피고용인 월 급여 | 466.9 AZN | 499.8 AZN | 528.5 AZN |
자료원 : 현지 통계청 / 주 : USD = 1. 7001 AZN (’18.12월)
ㅇ 2017년 기준 노동허가(Work Permit)를 받고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6,602명(여성 655명 포함)에 불과함
- 2016년의 외국인 근로자 수 9,480명(여성 675명)에 비해 크게 감소
ㅇ 현지정부는 자국 노동력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외국인의 노동 허가를 불허하는 입장으로 외국인이 현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노동허가를 받아야 함
- 노동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법인, 지사를 설립하거나 현지 기업에서 반드시 일해야 하는 기술 또는 능력을 입증해야 함
ㅇ 외국인 가장 많이 근무하는 분야는 광업(2,518 명), 건설업(2,000명)이며 그 뒤로는 제조업(597명), 교육(300명), 숙박·요식업(200명), 무역업(149명) 순임
< 분야별 외국인 근로자 수 (단위: 명) >
순 | 분야 | 근로자 수 | 순 | 분야 | 근로자 수 |
1 | 광업 | 2,518 | 2 | 건설 | 2,000 |
3 | 제조업 | 597 | 4 | 교육 | 300 |
5 | 숙박·요식업 | 200 | 6 | 무역업 | 149 |
7 | IT | 142 | 8 | 건강 및 사회활동 | 113 |
9 | 재무·보험 | 65 | 10 | 예술, 엔터테인먼트 | 60 |
11 | 행정, 서비스 | 60 | 총계 | | 6,602 |
자료원: 현지 통계청 / 주: 2017년 기준
□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노력
ㅇ 2016.12월, 현지정부는 비석유산업 발전과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전략로드맵(The Strategic Road Maps for the National Economy and Main Economic Sectors)을 발표
ㅇ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2017.12월 중소기업청(The Agency for Small and Medium Business Development of Azerbaijan)을 설립하고 아산센터(ASAN Center)내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해 중소·중견기업에게 교육과 컨설팅 제공, 재무, 행정 관련 서비스를 지원토록 함
- 아산센터가 없는 지역은 경제부 산하 지역부서에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토록 함
* 아산센터(ASAN Center): 우리나라의 구청과 같은 단위의 조직으로 공증, 행정서류 발급 등의 업무를 하는 행정 기관
ㅇ 2018.8월에는 경제부 산하 기관이었던 기업가지원 펀드(Enterprenueruship Development Fund)을 독립시키고 11억 마나트(약 6억 4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비석유 산업 분야의 민간기업 발전을 추진토록 함
- 기금은 기업가들의 교육 에서부터 추진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까지 다양함
- 우선 지원 산업은 농업, 관광, 정보통신, 제조업 분야로 알려짐
ㅇ 2018년 3월에는 청년 기금(Youth Fund)을 통해 창업에 대한 재정을 지원토록 하고 세법을 개정해 스타트업 인증서(Start-up Certificate)를 받은 기업인 경우 3년간 소득세를 면제함
- 그 외 교통·정보통신부는 헤이다르 알리예프 재단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경진 대회를 열기도 함
□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터 지원 프로그램
① 스타트업 아제르바이잔(Startup Azerbaijan): 교통·정보통신부가 설립한 단체로 스타트업 창업 장려, 신생 스타트업 기업과의 연계 강화 등의 사업을 수행. 홈페이지는 www.startup.az
② 아제르바이잔 스타트업 에코시스템(Azerbaijan Startup EcoSystem): 젊은 기업인들을 위해 스타트업 생태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 www.startupazerbaijan.az
③ Next Step Innovation Center(www.icnextstep.com) : 스타트업 창업자의 제품 컨셉부터 시제품 개발, 동 단체가 제공하는 교육을 이수한 창업자에게 자금 등을 지원하는 단체. 바쿠 시내에 사무실이 있어 선발된 예비 창업자에게 사무 공간을 지원
④ 사회혁신연구소 SIL(Social Innovation Lab SIL): 2025년까지 매년 50개의 기술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조성된 연구소로 창업자 교육 및 해외시장 진출 서비스를 제공. www.socialinnovationlab.az
⑤ SUP(www.sup.az) :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3개월 코스 동안 상품 발명, 마케팅 실무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⑥ 현지 통신사의 창업 프로그램 지원
- Barama(www.barama.az): 통신 사업자 Azercell Telecom사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 Bakcell AppLab(www.applab.bakcell.com): 통신 사업자 Bakcell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모바일 앱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⑦ 대학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 아제르바이잔 국립석유대, ADA대학 등에 스타트업 지원 센터가 있음
□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평가
ㅇ 정부 주도로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나 열악한 기업 환경으로 아직은 전시성으로 운영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하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으로 파악됨. 아래는 스타트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현지 상황임
ㅇ (폐쇄적인 경제) 러시아, 터키에 인접한 지리적 특징과 작은 시장 규모로 외국기업의 진출이 적음. 민간분야에 자본 유동성이 부족하고 소수의 기업만 자본이 집중되는 폐쇄적인 경제 구조를 보유
ㅇ (인재 유출) 기득권의 지배력이 공고하고 혈연, 지연 위주의 사회로 배경이 없을 경우 기득권에 편입되기가 어려워 우수 인재들의 해외 이탈이 많은 편임
ㅇ (대기업 중심 경제) 고위 공무원의 회사 소유를 암묵적으로 용인해 고위 관료가 소유한 대기업이 해당 산업에서의 지배력이 커 새로운 신생 기업의 출현이 어려움
ㅇ (과세 부담) 일반 민간기업에 대한 세무 조사 빈번하고 과세가 큰 편임. 음성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음
ㅇ (교육 시스템) 교직원의 낮은 봉급 수준, 열악한 교육 시설로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낮은 편임
□ 현지 창업 유망 분야
ㅇ 현지 최대 구인공고 사이트인 Boss(www.boss.az)사의 Mr. Vadim 이사에 따르면, 폐쇄적인 경제구조, 언어 장벽 등의 열악한 사업 환경을 고려할 때, 외국인이 손쉽게 현지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최근 관광 산업의 발전,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관광업, 무역업을 창업 유망한 분야로 꼽을 수 있다 언급
- 관광업: 카프카즈 3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현지에서의 여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
- 무역업: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좋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며 아제르바이잔산 과일과 야채 수입업도 유망
ㅇ 아울러 열악한 사업 환경은 선진적인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의 도입을 지연시켜 이미 다른 국가에서는 보편적인 사업 아이템이 이곳에서는 새롭고 수익성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어, 충분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되어 있다면 현지에서의 창업도 도전할 만함
- 미니소 등 생활용품점이 최근 생겨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한국에서 공부했던 유학생의 제안으로 대리 운전 업체가 운영 중임
- 최근 헤자르 달가 TV에서 한국드라마가 프라임 시간대(저녁 9시)에 방영되기 시작해 관련 한류 상품의 수출 증대가 기대됨
자료원: 현지 언론보도,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터 관련 기관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