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2022.01~2023.07(1년 6개월) 국가직 7급 외무영사직 준비
2023.09~2024.03.23(7개월)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준비 및 필합
2024.04~06(2개월) 면접준비 및 국가직 9급 최종합격
본전공: 정치외교학과
이중전공: 영어통번역학과
처음부터 외교부 공무원을 지향했기 때문에 7급 외영직을 준비하다가
시험 두 번 모두 PSAT에 가로막혀 한계를 느끼고 9급 일행직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공부환경: 인강+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공부
공부시간: 주6일(일요일은 아예 쉼) 하루 10시간
오전 8시 ~ 오후 12시
오후 1시 ~ 오후 7시
밤늦게 공부하는 것이 전혀 맞지 않아서 웬만하면 빨리 끝내고 저녁을 먹은 다음은 쉬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하루 10시간은 순공은 아닙니다. 초시계를 재면서 순공을 빡빡하게 계산한 적은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7급 준비할 때는 8-9시간 정도 공부를 했었고, 9급 때는 조금 더 널널하게 최소 7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신경 쓰이고, 학원이나 독서실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낭비라고 생각해서
집에서만 인강을 활용하여 공부를 했고, 면접 준비를 할 때 되어서야 처음으로 학원을 가봤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국가직 95 지방직 100
베이스 - 7급 PSAT 언어논리
전공 때문에 비문학엔 너무 친숙했고, 거기에 7급을 준비할 때 언어논리를 공부하면서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문학보다는 문법과 문학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기분적으로는 기본 커리를 따라갔고 기출 문제 강의 완강 이후로는 빈출문학 특강을 들었고,
고전시가 6가지 특강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문법은 예전보다는 많이 쉬워지는 추세여서 신민숙선생님 어법어휘필기노트를 중심으로 계속 암기했습니다.
추가로 틀리기쉬운 어휘, 혼동하기 쉬운 어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수능 때 국어에서 미끄러졌던 경험이 있어서 경계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신민숙 선생님하프모고 1, 2 수강했고, 필수 한자성어 300을 사서 한자성어에 대비했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국가직 100 지방직 95
베이스 - 이중전공 영어통번역학과 / 토익 950
독해의 경우 통번역공부를 하며 영어 텍스트에 익숙하여 기본 강의 이후로는 문제풀이만 하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11월~2월 하프 모고 수강하며 문제풀이를 이어나갔습니다.
문법의 경우 고등학교 이후 따로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기본강의 수강 후 올인원으로 한 번 더 다잡았습니다.
이후 올인원 책을 중심으로 계속 암기했습니다.
어휘는 4800과 기본서 어휘가 동일하다고 하여 기본서를 중심으로 매일 2과씩(160개) 암기했습니다.
잘 안 외워지는 것은 체크를 해두고 시험에 임박해서는 체크한 것만 다시 외우면서
최대한 많은 단어를 암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국가직 100 지방직 100
베이스 - 한능검 1급
기본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블랭크노트-기출-600제-실전동모)
이외의 다른 문제는 푼 적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600제까지만 해도 이 많은 게 다 외워지나 했는데
실전모고가 중반 정도 왔을 때는 대부분 저절로 암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가 많이 쉬워진 만큼 선생님께서 하라는 것만 해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신동욱 선생님] 국가직 100 지방직 95
베이스 - 7급 헌법
7급 시험을 준비하며 헌법을 공부했기에 어느 정도의 Legal Mind가 있었고 법 용어에도 익숙했습니다.
특히 국가배상법 같은 경우는 완전히 겹치는 내용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기본으로 매일 1시간-1시간 반씩 회독하며 12일에 한 번씩 전범위 1회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매일 조문해설집을 읽으며 법조문에 익숙하도록 했습니다.
6일에 한 번씩 조문해설집 1회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 계속 나오는 커리를 따라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헌법보다 더 수월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 [송상호 선생님] 국가직 85 지방직 80
베이스 없음
유일하게 베이스가 없던 과목입니다.
행정학 자체가 제 전공인 정치학의 하위학문에서 시작된 만큼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경영학에 더 가까웠고, 가장 걱정이 많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점수가 가장 낮은 과목이었죠..) 기본적으로는 기출문제집을 중심으로 매일 하루에 1~1.5시간 회독하며
9일에 한 번씩 전범위 1회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추가로 송상호 선생님께서 진행하는 신경향 테마나 보충자료를 계속 보면서 대비했습니다.
시험 3주 전부터는 다시 기본서를 보면서 빠뜨린 것을 추가로 채워나갔습니다.
그럼에도 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낮은데,
그건 어디서 뭐가 나올지 모르는 행정학의 특성+어려웠던 이번 지방직 행정학 난이도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푸근한 매력을 가지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송상호 선생님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 [홍대겸 선생님]
면접 경험 없음
3월 23일 토요일에 봤던 국가직 9급 필기 시험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슬슬 면접반이나 알아볼까 하고 해커스 홈페이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전까지 해커스에서 운영하는 면접 준비반은 피티윤 선생님밖에 몰랐던 터라
당연히 그 강의를 듣게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작은 배너에 3월 30일 홍대겸 선생님의 면접반 설명회를 한다고 쓰여 있던 것을 보고
대충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나 알아볼까 하고 설명회 참석 신청을 했습니다.
한 1시간 이내로 설명회가 끝날 줄 알고 참석을 했었는데 인터넷으로 올라갈 분량을 촬영한 다음,
선생님께서는 바로 본인의 지원 동기와 경쟁력을 간단하게 써서 앞에 나와서 발표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 때부터 두 달에 걸친 제 면접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초반에는 인성 면접 준비를 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실전처럼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에 매일매일 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매우 힘들기도 했지만, 면접 한 달 전에는 이미 인성 면접은 준비가 끝났던 것 같습니다.
인성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자연스럽게 경험형+상황형 자기기술서도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단순히 면접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이론이나 면접에서 물어봤을 때 전문성 있게 보일 수 있는 몇 가지 '해결 방안' 들을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국정 홍보 방안, 청렴성 제고방안 등인데,
실제 면접에서 마침 면접관님이 국정 홍보 방안을 여쭤보셔서 준비한 대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망해가던 면접에 정말 가뭄에 단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4월 말 정도부터는 5분 발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면접반의 꽃은 5분 발표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3분 말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은데,
하면 할수록 안정감 있게 4분 이상을 무리 없이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면접을 본 다음 미흡병이 조금 왔었는데,
그럼에도 하나 믿을 구석이 있었다면 수많은 훈련을 통해 다져진 5분 발표 실력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면접 당일에도 5분 발표 과제를 보고 준비시간 10분 중 7~8분 만에 준비를 끝냈고,
5분 발표만큼은 안정감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면접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순발력이 좋은 편도 아니어서
웬만하면 붙는다는 9급 면접이어도 걱정이 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설명회에서 제 지원동기와 경쟁력을 발표할 때를 생각하면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정말 일취월장했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런데 이 면접반을 작은 배너 하나로만 홍보하다니 정말 해커스의 손해가 아닐 수 없는데,
소수정예로만 운영을 해야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홍보를 늘리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해커스,,홍보해,,,아니 하지마,,,아니 홍보해,,,하지마,,,
마지막으로 면접을 정말 살신성인의 자세로 도와주신 홍대겸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과목별 후기를 읽어보신다면 아시겠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추가로 한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베이스가 있는 편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9급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것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나 영어는 개인의 독해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한국사 같은 경우는 이중석 선생님 커리 따라가며
블랭크 노트를 중심으로 계속 반복하면 저절로 암기가 될 것이고,
행정학 행정법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집을 끝없이 반복한다면
비록 그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어느 정도의 점수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몸 관리,,꼭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총 수험 기간 2년 반여 동안 온갖 잔병치레를 치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별 성취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9급은 너무 조급하거나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을 믿으세요!
저는 7급 국가직을 1차에서만 두 번 떨어지며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9급을 왔기 때문에 제 자신을 끝까지 의심하며
시험장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으나, 결국 끝이 오긴 오더라고요..!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