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가직 9급 / 세무직 / 수험기간 2023.08 ~ 2024.03
약 7개월간 7급 PSAT공부, 토익 845점, 회계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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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 신민숙 선생님 >
9급을 시험 치기 전 7급 PSAT을 공부한 적이 있어서 독해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법과 문학은 항상 틀리는 문제여서 신민숙 선생님의 문법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책도 얇아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민숙 선생님은 정말 텐션이 높으셔서 수업때도 지루하지 않게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문법 기본강좌 외의 문제풀이 강좌를 듣지는 못했는데 책은 사서 다 풀었습니다.
특히 국가직때 나온 맞춤법 문제는 신민숙 선생님 필기노트만 봐도 될 정도여서 적중률에 놀랐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
저는 영어는 처음 시작할 때 두려움은 없었는데 문법이 항상 약하고 토익떄도 문법을 공부 안하고 칠 정도로 문법을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비비안 선생님 문법은 A-Z까지 다 알려주시고 특히 비비안 선생님 올인원 요약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방대하고 두꺼운 책이 아닌 딱 시험에만 나오는 문법과 문제풀이, 기출까지 단원별로 들어 있어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비비안 선생님 강의 중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강의는 단어 4800입니다. 단어 뿐만 아니라 모든 동의어를 다 필기 하게끔 하시는데 정말 단어의 확장도 잘 되고 처음에는 필기가 많고 암기 할 것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뒤에 갈수록 반복되고 외울 것이 별로 없어질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독해는 기출강의만 수강했습니다. 각 유형별로 같은 풀이법으로 일관되게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고 모의고사로 적용시키면서 공부했습니다.
< 회계 - 정윤돈 선생님 >
제가 회계학 전공자 임에도 회계과목이 항상 발목잡았습니다.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오르지 않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서 고민이였는데 정윤돈 선생님 강의의 와꾸가 이것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필기노트도 무료로 배포해 주시셔서 그 필기노트에 개념서를 단권화 하면서 꾸준히 보았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만 보고 갔는데 정윤돈 선생님 기출강의만 들어도 기본강의를 한번 더 듣는 효과가 있어서 기출강의를 꼼꼼히 들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도 단 2-3줄 이내로 문제풀이를 끝낼 수 있게 훈련 시켜 주셔서 시험장에서도 시간 부족은 없었습니다.
< 세법 - 이훈엽 선생님 >
처음에 강사님 선택할 때 이훈엽 선생님 OT를 듣고 강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본강의와 기출문제를 같이 풀이하시는 것이 인상깊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업때도 정말 독서실에서 몰래 웃어야 할 정도의 재미도 곁들인 강의였습니다. 어려운 세법 법 문장 하나하나 칠판에 판서하면서 알려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이번 세법에서 계산문제가 정말 역대급으로 많이 나왔는데 이훈엽 선생님 필기만 잘 적어두어도 맞출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다만 세법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기출만 하다보니 기출 외의 지문은 당황스러웠고 이훈엽 선생님께서 세법은 기출만 보면 6X점 나온다고 하셨는데 정말 이었습니다. 기출 외의 지문도 볼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 멘탈관리 >
저는 7급을 처음에 목표로 해서 약 1년간 7급을 준비하다가 PSAT의 벽과 PSAT을 통과 한다 하더라도 2차 필기또한 합격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9급으로 전향하였고 처음에는 7급에 비해 조금 얕보았는데 점점 시험이 다가오니 9급 시험도 벽처럼 다가왔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과정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 친구들은 취업을 하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고, 수험기간이 약 1년 6개월이 넘어서니 건강또한 좋을 리 없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압박감이 심해져 툭 치면 눈물이 나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터디카페로 가서 공부했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필기합격을 했고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였지만 면접까지 있는 힘을 다해 준비한 결과 면접에서도 우수를 받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해 뜨기전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가직 필기시험 전 부모님께 더이상은 할 힘이 없다고 저녁을 먹으며 눈물을 보였고 시험치기 2일 전까지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우수를 받아야만 합격하는 상황이라 면접 준비기간에도 열심히는 하지만 막막함에 스트레스는 최고조에 달았습니다. 면접날 아침 이 짓을 두번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면접이 끝나도 기분이 좋지 않고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기에 늘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슬럼프 같은 이 모든 상황이 다 내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슬럼프도 열심히 해야 온다고 합니다. 어두운 터널을 걷는 것 같은 공시생활이겠지만 그 과정을 이겨낸다면 인생에서 가장 밝은 내 모습을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