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은 꽃을 참 좋아합니다.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할 때 무조건 꽃을 선택하세요. 언제고 어디서고 좋아합니다. 저는 철도 따라 쭉 피는 꽃을 바라보면서 우리 와이프 생일에 무엇을 선물할까 하다가 한해는 유독 들녘에 많이 피는 꽃 개망초를 선물했습니다. 개망초는 어린이들이 계란꽃이라고 부르는 하얀 바탕에 가운데가 노란 꽃인데 우리 와이프 생일 음력 5월 22일경에는 도로변 제방에 무지하게 피어납니다. 너무 멋진 광경을 연출하는데 조금 있으면 모두 베어버린답니다. 조경에서는 잡초로만 취급되는 것 같습니다. 그 개망초를 베란다에 3다라에 꽉 차게 갖다 놓았습니다. 얼마나 화려하던지, 너무 멋졌습니다. 나중에 버릴 때는 힘들었지만 그런데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들에 피는 야생화가 이렇게 멋지게 장식될 줄 몰랐습니다. 또한 그 다음해는 철도변에 무성하게 피어나는 루드베키아 꽃이엇습니다. 그 꽃은 제가 현직에 있을 경회 생일에 피는 꽃 이라 해서 경일화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했는데 간혹 정말 그 꽃 이름이 경일화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경일화를 뿌리채 화분에 담앗습니다. 비록 1~2년생 풀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생명인데 가차없이 잘르는게 안타까와서 화분에 담아 생일선물한 적이 잇습니다.
오늘 철도 주변에 무성하게 피는 꽃 개망초와 경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계란꽃, 개망초, '핑크 플리베인'(pink fleabune)
철도 부설 시 철도 침목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 나무가 없어서 큰나무가 별로 없어 북미산 침목을 들여오며 거기에 핑크블리메인(pink fleabane)이 묻어서 함께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멋진 꽃이 '개망초'라는 억울한 이름을 가진 사연은 개망초가 들어와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가져 왔다고 해서 망할망 亡 더 화려하게 피는 꽃을 개망초라고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고 오히려 잘자라니 농민들의 원망을 한껏 받았을 그 꽃의 이름이 개망초가 되었다는 설이 잇습니다.
홍릉까지 자주 행차했던 고종이 교통 편의를 위해 전차를 개통하게 되었다. (매천야록)
철도에 대한 조선인들의 무지가 문명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한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 전차는 조선인들에게는 저주의 대상이었으며 서양 마귀의 발명품으로 지탄 받았다. 전차가 처음 운행 되었을 때 운이 나쁘게도 오랜 가뭄이 지속되었다. 점술인들은 비가 내리지 않는 이유를 전차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전차에 대한 적개심이 커졌다. 라고 회상했다 (닥터 홀)
이런 내용으로 보아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어떤 학자는 망할 망이 아니라 우거질 망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더 믿고 싶네요.
경일화, 루드베키아(cone flower, Rudbeckia)
꽃말 영원한 행복
요약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 속.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30여 종이 있다. 대부분이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홑잎 또는 겹잎이다.
꽃은 여름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설상화는 노란 색이고 때때로 밑 부분이 갈색을 띠며 뒤로 젖혀지는 것도 있다. 관모(冠毛)에 긴 털과 톱니가 있는데, 없는 것도 있다. 흔히 재배하는 종은 다음과 같다.
①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한해살이풀이며 높이가 30∼50cm이고 전체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바소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8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두상화는 지름이 5∼8cm이고 7∼9월에 핀다. 관상화는 검은 색이다. 꽃 피는 기간이 길고 재배하기가 쉽다.
② 검은눈천인국(Rudbeckia hirta):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가 60∼80cm이다. 잎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두상화는 지름이 8∼10cm이고 5∼9월에 핀다. 관상화는 자갈색이다. ③ 큰원추국(Rudbeckia maxima):높이는 3m이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두상화는 지름이 10cm이고 7∼8월에 핀다.
④ 삼잎국화(Rudbeckia laciniata):큰원추국과 비슷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3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5∼7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지만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9월에 피고 두상화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의 지름은 6∼7cm이고, 설상화는 노란 색이며 한 줄로 배열하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가 2∼6cm이고, 관상화는 녹황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