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 정치이야기를 쬐끔 하지만 영화이야기가 목적.. 대박의 법칙을 논하자는 뜻임.
참여정부의 문제는 기획기능의 부재에 있다. 마땅히 벤치를 지켜야 할 감독 노무현대통령이
그라운드로 내려가서 선수로 뛰고 있는 실정이다. 코칭스태프인 청와대 참모들도 제대로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역할을
분담해야 할 우리당과 내각도 아직은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실정이 이러하니 응원단장 역할의 서프라이즈도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우리당은 강력한 이념드라이브를 걸어주어야 한다. 그러한 방법으로 공간을 벌려주어야 득점찬스가 온다.
우리당은 반보 왼쪽으로 가서 다음 선거를 대비해야 하고, 내각은 반보 오른쪽으로 가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
각자의 포지션이
지정되어야 하고 적절한 역할분담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유시민선수 정도가 간간히 어시스트를 올려줄 뿐.. 외곽의 연구소도 작동하지 않는듯
하고 당에도 너른 시야를 가진 기획통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당과 행정부의 총괄 기획기능의 부재가 큰 문제다.
아래 글은 영화
이야기지만..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쓴 글이다. 물론 기획이 너무 앞서나가서도 안된다. 기획이 지나치게 튀면 곽재용감독의 ‘여친소’처럼
관객은 늘지만 대신 작품성이 죽는다.(이 경우 당장은 몰라도 미래가 없다.)
그러나 만사 접어놓고..
일단은 기획이 되어야 한다. 왜? 기획이 되어야 흥행이 되고, 흥행이 되어야 돈을 벌어서 다음 단계로 진도를 나가든지 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흥행만 되면.. 거기서 미진한 부분은 다음에 더 잘 만들어서 보완하면 된다.
시행착오를 두려워 말기,
오류시정을 망설이지 말기.. 그러나 흥행에 실패하면 그 다음 기회가 영영 오지 않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 일단은 흥행을 시키고
보자.
- 흥행을 시키기 위해서는 기획을 잘 해야 한다.
기획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정답.. ‘시드니 셀던의 대박법칙 10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첫댓글 대통령의 장점인 큰판을 휘젓는 담대한 승부사로서의 순발력이 온전히 발휘되려면 전체를 학실히 조율할 수 있는 꼼꼼하고 치밀한 관리조정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때로 대통령의 감각적 판단을 커트하여 일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잡아주는 능력도 겸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해찬 잘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