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글만 읽다가 첨으로 글을 써보네요.
원래는 살을 목표 체중까지 빼고 글을 쓰려 했으나
그때까지 님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 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울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헬스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습니다.
하지만 조금 눈에 띄기 시작한 제 건강과 체형을 보고 정말 좋은 운동임을 알게 됐어요.
제 얘기를 하자면 전 160에 60에서 왔다 갔다 하고 짐 23살이랍니다.
고1때까지만 해도 운동은 안했지만 부지런해서 47을 유지 했더랬지요.
하지만 역시 고2-3이 고빈것 같아요.
식탐이 늘게 되고 공부한답시고 매일 움직이지도 안았지요.
일년에 5키로씩 붙어서 고3때 졸업할땐 58이었습니다.
근데 먹는것만 생각하다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해서 재수를 하게 됬습니다.
근데 재수하기전 고3방학동안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게 됬는데 전 아직도 그곳에서의 알바 생활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새벽2시까지 하는 알바였는데 아시다시피 제 식탐은 이미 포화 상태인데 호프집에선 오죽했겠습니까?
매일 안주 남는거랑 팝콘 을 줏어 먹다가 몸은 점점 불고 얼굴도 부어서
몸과 얼굴이 엉망이 되었죠.
그렇게 나도 모르게 변하고 보니 재수 학원 다닐 용기도 안 생기더군요.
그래서 재수학원 2달 안되게 다니고 집에서 공부한답시고 매일 먹었습니다.
역시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더군요.
친구들과의 연락도 다 끊고 엄마가 주시는 하루 용돈 3천원으로 아침부터 동네 슈퍼에 가서 과자 빵 우유 음료수 등등
먹고 싶은 걸사서 매일 먹었습니다.
인생 포기 하고 먹었죠.
그땐 살기도 싫었습니다.친구들은 다 좋은 대학가고 이쁜데 전 암것도 된게 없었으니깐요.
그리고 친구 한명은 저 세상으로 자기가 스스로 떠나버리더군요.
그땐 어리다면 어린나이죠 그때 세상의 밝은 면은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어둠만 보이더군요.
그래서 죽더라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것 잔뜩하고 죽자고 생각하고
그렇게 일년을 살았습니다.
일년동안 또 5키로가 늘어서 65가 나가더군요.
그리고 얻은 것 몸무게 뿐만 아니라 병도 하나 얻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증이였죠.
아시죠?눈이 돌출되고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고 한거.
그땐 그냥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매일 구박 받다가 가족들의 관심을 받으니 그냥 좋기도 하고 그랬죠..그래서 매일 먹어야 하는 약도 꾸준히 안 먹고 거르고 그랬습니다.
지가 무슨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인마냥 그랬드랬죠.
암턴 그렇게 대학도 점수에 맞춰 어쩔수 없이 들어갔죠.
그런데 현실을 인정하기 싫더군요.
한참 꽃다울 나이에 항상 기죽어 살고 정말 전 학교에 다니기 싫었습니다.
어떻게 다녔는지도 모르겠네요.
저 학교 다니면서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 여러 다이어트도 해봤습니다.
헬스도 다녀 봤지요 한달동안 멋도 모르고 런닝머신만 해댔죠.
근데 될리가 없지요.정말 운동도 알고 해야 된다는걸 요새 절실히 느낍니다.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헬스를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굷어 봤습니다.
오일동안 귤만 먹고 살았더니 몸무게가 쑥쑥 빠지더군요.
너무 좋았지요.
근데 역시 그것도 다 헛것이었어요.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 도로 붙더군요.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잠도 못자고 해서 뺀건데 그래도 전 그 유혹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애들에게 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방학동안 단식을 하기로 맘을 잡고 그랬죠 참 지금생각하면 왜 그러고 살았는지 모릅니다.굶고 먹고 하다가 폭식증까지 생겨서 참 힘들었습니다.
결국 제 몸도 적응이 되서 몇일 굶어서는 살이 빠질 생각도 안하고 꿈적도 안하더군요.
결국그때 생겨버린건 무릎의 통증이었습니다.
무릎을 만져만 봐도 상당히 부실할 정도로 제 무릎은 조금만 식사시간을 놓쳐도 칼슘이 빠져 나가듯이 부서지기라도 하듯이 너무 아팠습니다.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그때 느낀건 정말 이대론 못살겠다 싶은게 건강을 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이 위생 쪽이다보니 식품첨가물에 관한 것도 배우게 되는데 왜 색소라던가 방부제 발색제 아시죠 그거 몸속에 쌓이면 독이 되고 암으로 발전합니다.가공식품에는 첨가물이 안들어가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전 왠만하면 이제 슈퍼에가서 그런거 절대 거들떠도 안 봅니다.
일년동안 그런거만 먹고 살았던 제 자신을 용서 할수 없더군요..
그리고 갑상선 약도 매일매일 먹어서 지금은 의사가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할 정도로 호전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 60킬로그램 그런데 더이상 빠지지 않습니다.
이젠 이걸 근육으로 만들어주는 일밖에 남지 않은거죠
그동안 거식 폭식으로 내 몸에 덧 씌워 버린 이 지방덩어리를 보니 정말 안되겠더군요.
그리고 그때 티비에서 이경규가 하는 야한밤에 에서 운동하는거 있잖습니까
그거보면서 나도 날렵해지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어 건강도 챙기고 운동신경도 좋아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곧 있음 취업도 해야하기에..
저 이제 그렇게까지 몸무게에 관심은 없습니다.그저 이몸을 모두 근육질로 만들어 탄탄한 몸매가 되고 싶다는 생각밖에는요.
옛날에는 호리호리한게 장땡인줄 알았지만 이젠 이런 몸매 별로 관심 없습니다.제가 헬스다니기 시작하면서 안건데 굉장히 마른 여자들이 많아요.보니깐 매일 런닝머신이랑 사우나만 잔뜩하더군요.그런데 샤워할려고 옷을 갈아 입다 보면 놀랩니다.다 말랐는데 뱃 가죽이 굉장이 얇은데 탄력이 없어서 접히는걸 보고 또 팔뚝살이 늘어지는걸보고 말이죠.
다 근력운동을 안해서 탄탄하지 못한거라는걸 더욱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제가 전에 런닝머신만 했을때 배가 더 고파서 많이 먹었거든요.
그 여자들 정말 정신력이 대단한것 같아요.식사 조절도 엄청 하겠다 싶은게 그러고 평생을 살순 없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저 여기서 다이어트에 관한 상식 다 읽어보고 운동 시작 했습니다.
역시 헬스가 가장 좋겠다는 생각에..
헬스가면 우선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합니다. 발목이 무리가 많이 가서 발목을 젤 먼저 풀어주고 무릎 그다음 허리 돌리면서 하고 팔 늘려주고 어깨 당겨 주고 하면서 한 5분가량을 한다음 자전거 10분을 탑니다.첨5분은 3으로 맞히고 3분은 4로 하고 1분은 5로 한뒤 다시 1분씩 줄여 주면서 합니다.
그럼 몸에서 열이나고 담이 송글송글 맺히는데 그때 헬스장에 있는 내가 할수 있는 기구를 한바퀴 돌면서 합니다.
다리운동기구 3가지를 각각 15정도 해준뒤 등 팔 기구를 15개씩 해줍니다.
그럼 송글송글 맺힌 땀들이 흐리기 시작합니다.
그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좋습니다.
근데 이것도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야 되요 무턱대고 혼자하면 어디에 힘을 줘야 되고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거든요.
그리고 효과적이지 못하죠.
첨엔 되게 쑥스러웠어요.
가르쳐 달라고 말하기도 힘들었고 또 배우면서 신체 접촉도 좀 그랬죠.
하지만 다 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신경 안써도 됩니다.
그것도 지금 한순간이지 한번 배우면 이제 저혼자서도 할수 있는거니깐
남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하십시오.
그렇게 돌면 20분정도 되는데 그때부터 런닝머신을 합니다.
첨엔 30분 했는데 3일째부터 45분정도 합니다.
발목이 아파서 아직 잘 뛰지는 못하지만 몸이 가벼워 졌다고 느낀다면 언제라도 뛸자신은 있습니다.암튼 천천히 5분걱다가 강도를 서서히 올려서속보를 하면 등이 흠뻑 젖습니다.
그런다음 좀 몸좀 풀고 다시 자전거 20분을 타지요 그리고 모든 운동을 할때 꼭 무리를 준 부위를 풀어주는거 잊지 마세요.
끝나면 다시 5분정도 스트레칭을 첨에 한것처럼 해줍니다.
그럼 2시간 정도 되요.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저 정말 매일 달라지는 턱선과 팔뚝과 뱃살을 보며 재밌고 살맛 납니다.
몸무게는 안쟀습니다.
정말 정석대로 한달뒤에 재보려구요.
집에서도 구박하던것이 이젠 말없이 지켜봐 주시고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왜 이제껏 이렇게 좋은걸 모르고 살았나 싶은게 후회잔뜩 됩니다.
첨 어떤운동을 해야되나 고민 하시는분께 꼭 헬스를 권합니다.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서 근력운동이 중요하거든요.
부위별로 고루 해주는데에는 역쉬 헬스밖에 없습니다.
암튼 저 식사 조절 따로 안 해주고 있습니다.
제 몸이 어느새 운동에 적응이 된건지 제가 오히려 몸생각 해서 밥을 한공기를 다 먹고 싶어도 입맛이 없고 별로 땡기지가 않더군요.그리고 배도 부르고
여러분들은 그거 좋은거 아니냐고 싶겠지만 전 무릎 통증이 시작된 뒤부터는 너무 무서웠습니다.골다공증이 걸려서 걷지도 못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래서 전 무슨일이 있어도 5대 영양소 골고루 기준치대로 먹을려고 합니다.그래서 입맛이 정 없어서 못 먹겠으면 우유를 1-2잔 정도 매일 먹습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칼슘 섭취나 단백질 등등이 몸에 저장 되는거니깐요.
암튼 전 일년이고 2년이고 평생 매일 운동만 하고 살다 죽을 겁니다.
그거 아세요.
첨엔 다리가 너무 아파서 런닝머신도 제대로 못하겠던게 이젠 날아갈것 같고 하면서 운동신경이 느는게 죽음입니다.
육중한 몸이 가벼워지는거 상상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첫댓글 글 잘읽었어요...좋은 정보고맙구요.. 저두 님처럼 해보구 싶네요..꼭 건강해지길바래요!
님 대단하시네요~ 저능 헬스한지 한달됐는데 오히려 2키로 정도 쪘어요~ㅠ.ㅠ 음식조절을 제대로 안했거든요~ 열씌미 하세요~ 저됴 이제는 음식조절과 같이 열씌미 운동할렵늬댜// 글 자쥬올려 쥬세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