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친집에가서 아파트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후에 나왔는데 옆에 흰색스펙트라한대가 세워져 있더라구요~
본래 제가 마트나 이런큰건물 주차장가면 모기빵을 하도 많이 당해서 욕먹든 말든 두칸차지해버립니다 ㅋ 물론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차가별로없는 구석까지 들어가서요 ㅎ 근데 차마 아파트는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찝찝해도 걍 주차하고 금방나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옆에 흰색스펙트라가 운전석문 열면서 제애마 조수석에 흰색페인트와 함께 1센치정도의 아주큰 모기빵을
냈더군요~ 제가 워낙 모기빵을 많이당해서 민감하거든요~
저는 분명 아줌마란 생각에(아줌마한테 워낙 많이 당함;;) 바로 전화때렸습니다.
"여보세요~ XXXX차주분이죠!"
"그런데요?" (나이드신아저씨더군요)
"운전석에서 내리시면서 옆에 차 긁으면 우짭니까! 네?"
"뭐요? 그럴리가 없거든요? 거기 기다리시요잉~ 내 지금 내리가요!"
큰소리 치면서 내려온다더군요~
근데 바로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한 10분기다렸습니다.-,-
내려오시자마자 뭔소리요! 이러면서 저를 한번 보시더니 제애마 조수석 보더라구요~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드렸죠~ 그랬더니 자기께 아니랍니다 ㅋㅋ
살짝열받아서 그럼 아저씨 문짝 열어보라구했습니다.
문을 살포시 열어보더니....딱 맞아떨어짐과 동시에 아저씨 운적석 모서리부분도 페인트가 벗겨져있더군요~
비교해보자마자 "아놔~ 딱 맞구만! 아저씨 하실말씀 있습니까!"
그랬더니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조심한다는게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됐네요~ 진짜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갑자기
저자세로 나오시더라구요~
어차피 처음부터 뭘바라고 전화한것도 아니고, 제가 하도 민감해서 제차가 아니더라도 누가 문열면서 옆문짝 찍어버리면
제애마처럼 달려가서 뭐라해버리거든요~
그래서 아저씨께 좋은말로 "아저씨 문열때 조심좀 하시지...입장을 바꿔생각해보세요~ 아저씨 차가 똑같이 당하면 기분좋겠습
니까? 제차가 아니고 다른차가 옆에있더라도 앞으로 조심해서 문여세요~ 같은동네 살면서 저도 뭘바라고 전화드린것도
아니고 서로 인상쓰기도 싫고 이런일도 앞으로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같은주민이면 더더욱 이웃 재산을 아껴줄줄 알아
야죠~ 앞으로 조심좀 해주세요~제가 부탁드릴께요" 이랬더니
"저도 제차문짝 누가 찍었을때 진짜열받던데....정말 죄송합니다. 차도 새찬것 같은데...진짜 죄송합니다...제차에 컴파운드있는
데 그걸로 좀 지워드릴까요?"
이러시더라구요~ (컴파운드로 지우면 얼룩지는데 ㅡ.ㅡ;;)
그래서 걍 됐다고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서 서로 인사하고 걍 갈길간적이 있습니다.
지금 조수석문짝보면 모기빵이 수십빵입니다! 진짜 세차에 광택까지 내고나서 수많은 모기빵보면 열받아 디집니다 ㅋ
저번달엔 차에있는데 크레도스탄 아줌마가 문열면서 제애마 조수석 문짝을 꽝하고 박아버렸습니다.
조낸 어이없어서 차에서 내려서..."아줌마! 머하요!" 이랬더니..."어머나! 차에있었네... 뭐가요?"
"몰라서 물어요?" 이랬더니 "문요? 그럴수도 있죠~"이러면서 다시 차에타고 도망갈라고 하길래 잡았습니다.
"아줌마! 내랑 지금 장난하요! 여기 기스안보이요? 네?!!" (실제로 모기빵이아니라 작은 점처럼 도장이 파였다는 ㅡ.ㅡ)
그러자 아줌마 왈!
"아이고...꼴랑 그것가지고 드럽게 그랬샀네~ 얼마 파이지도 않았구만~ 미안하요잉~ 됐죠?"
이러면서 쌩~ 하고 가버리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ㅅㅂ
진짜 어처구니없어서 걍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지금생각해도 어이없어 미치겠네요 ㅋㅋ
오히려 옆에 구경하던 아저씨들이 저런걸 가만 나두냐고 지기뿌라고 더 난리더군요 ㅎ
이런걸로 뺑소니로 신고하기도 모하고;;;; 참 난감하대요~ 남자였으면 따라가서 함 봐버리거나 그럴껀데...쪽팔리게
아줌마 쫓아가기도 그렇고...더중요한건 아줌마의 당당함에 엄청 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게 되더라는겁니다 ㅋ
암튼 이렇게 모기빵을 많이 당해서 그런지 남의차가 당해도 남일같지가 않고...점점 모기빵에 민감해져갑니다~~
근데 모기빵 당하면 보상받기도 뭐하고...제차만 계속 손해보는데....이거 우째야합니까?
더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우리 명가인들은 물론 안그러시겠죠? ㅎㅎ
첫댓글 인터넷쇼핑몰에 보면 옆에 쿠션같은 가드가 있어요 주차할때 그거 옆에다가 달으세요..그럼 조금은 안심이 되겠죠...가끔가다 마트같은데 보면 어쩌다가 한대씩 보이던데...
그쿠션가드는 제가 문열때 보호되는것이고...상대방이 제문짝찍으면 필요없을듯 ㅡ.ㅡ;;
아니에요....문짝에 쿠션같이 생긴거 다는거 있어요...문짝에 가로로 길게..앞뒤로
얼마전에 아주 큰 모기가 심하게 물어서 모기빵 치고는 너무 심하게 찍혀서 붓으로 찍어 놓기는 했는데 차라리 때려 박아 놨으면 확 고치겠는데 어설프게 콕콕 찍는 모기빵;;;;;;;; 짜증
진짜 짜증이빠이 ㅠㅠ 현행범으로 잡아도...보상받을방법이;;; 그렇다고 도장한판값 받을수도 없고 ㅋㅋ
저두 엄청 민감한 편이라... 욕먹을 각오하고 두칸!! 먹고 주차하던지.. 아니면 ... 멀리 아주멀리 안전하게 주차하고 걸어 갑니다^^모기빵!! 약발라도 낳지도 않고... 병원가려니 ,,,작은 상처에 큰 돈들고... 일본 뇌염주시 맞아도 소용이 없네여 ㅋㅋ
ㅎㅎㅎ 진짜 약발라도 안낫고, 병원가려니 큰돈들고 ㅎㅎㅎ 너무 공감합니다 ㅠㅠ
ㅋㅋㅋ 차속에서 누워서 디엠비보는데 갑자기 아우디 하나가 옆에 떡 세우더니 풀스윙으로 제 문짝을 퍽.. =-= 그러더니 사람없는줄알고 그냥 휙지나가려해서 창문을 쓱 열어봤더니 그냥 고개만 까딱하고 가더군요 -0-;; 전 문빵이 너무나 많아서 화도 못냅니다 ..ㅠㅠ
저두 모기빵이 하도 많아서...보상받기도 뭐하고...진짜 우째야 합니까 -,-
그냥 신께서 신호를 주시면 덴트는 힘들더라도 올도색을..ㅎㅎ
ㅠ.ㅜ.....님들은 모기빵 문짝만이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흰 주차구역이 감나무 밑이라 본넷,휀다,천장,트렁크,,,,차량 전체가 모기빵 천지라는 것......모기장을 칠 수도 없구요....
감나무 밑에 주차하지말고 힘들더라도 조금 멀리 주차하심이...ㅎㅎ
어제 음식점에서 발렛주차를 한다길래 차를 주었는데... 식사후 나와보니 화단에 운전석 휠이 긁혀서 속이 상했지만 말도 못하고 오고 말았슴!!! 서로 조심하면 되는데 90% 정도는 개념이 없이 문을 열어 제끼는 추세!!! ㅠㅠ
진짜 개념없는시키들보면 뺨을 한대 갈겨주고 싶다는 ㅡ.ㅡ;
장안평가면 수입차 전문매장쪽에서 덴트 문빵 한 30방있는거..(휀다포함.)18만원에 다 폈던 기억이..기술좋아요.거기..;;
혹시 신의손이라고 불리우는 사장님가게??에쿠스동호회에서 협력업체였던..저도 차삥둘러서 21군데 11만원에 한기억이 동호회이야기안하면 정상가 받는다는...개당은3만원 한판에있는것은 개수상관없이 5만원정도? 암튼 진짜 새차같아져서 저도 기분이좋았었다는거..기름값이 아깝지가안았죠.
흠...입력완료했습니다 ㅋ 문빵 더 많아지면 들려야겠네요~ 멀리서보면 진짜 흰색펜인트 튄것 같다는 ㅡ.ㅡ;
그마음 정말 이해갑니다...저도 차사서 얼마안가...ㅡ.ㅡ 안타까운 나머지...문짝 네짝 도색 새로 한적있네요...지금은 뭐 무던해지네요...차도 연식도 그렇고...ㅋ 암튼 저부터라도 혹시나 모를 도어빵 대비해서 도어가드 붙여 미연에 방지해야 겠네요...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데 남들한테 피해는....노노노노노노노~~~~
문짝네짝 도색이라;;;;;;; 저보다 더 심하셨나보네요 ㅎ 저도 요즘은 무뎌졌어요;;
문콕 정말 짜증납니다... 제차도 한바퀴빙둘러서 문콕이 열댓게는 되는것같아요...ㅡㅜ
저도 수십개 ㅠㅠ 이놈의 모기빵 붓으로 쳐바를수도 없고;;
울 와이프는 제차도 쾅쾅 닫아요 뒷문짝을 아주 뽀개 버릴 심산인거 같더라고요 새차인데 ㅋㅋㅋ그래서 항상 내릴때 ,,마눌 살살닫어,,옆자 조심하고 항상 교육시켰더니 이제는 쫌 안그러네요 ㅎㅎㅎ,,서로쫌만 배려함 돼는데 전구래서 재가 내리기불편해도 옆차 타기 편하게 주차하는 편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