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부산이다.
중간 중간 안동 포항 호미곶 경주를 거쳐왔지만 부산의 살사바에대한 기대가 크다
경주에서 잠깐 헤매었기에 예상시간보다 30분정도 늦은 9시30분 부산 서면에 도착했다
서면에서 챔피언 나이트를 물어 찾아간후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부산에 미리도착한 씨엘, 쭌을 만났다..
라틴피버 살사바는 어렵지 않게 찾았다 챔피언 나이트 옆을 지나는데 살사음악이 나와 쳐다보니 바로 위다^^
오늘 부산의 카리브 10주년 파티라 사람들이 많았고 음료, 맥주 무제한에 음식까지 깔려 있었다.
파티비는 10000원 비싸지도 않아 바로 입장 ^^
역시나 새로운바라 낯설다..
바분위기는 넓으면서 좋다 바안에 여름분위기의 파라솔도 있고
화장실에 가니 일회용 칫솔들이 가득하다, 여자 화장실에는 여성전용 발씻는 장소도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너무나 좋군.. 서울에 있는 살사바도 이렇게 하면 대박일거 같다..^^
맥주한잔을 하고 바분위기를 살펴보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8400D4BFBDEA928)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8400D4BFBDEA9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8400D4BFBDEA92A)
대부분 On2 살사를 추고 있었고.... 띄엄띄엄 On1 살사를 추는 사람들이 있다..
잘춰보이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꽤 많아 보인다...
오랜시간 운전을 해서 그런지 몸이 딱딱해서 처음에는 춤이 잘 되지를 않았다.
몇곡 추고 술한잔하고 긴장이 풀리면서 춤이 즐겁기 시작한다..
부산 살세라들과 춤을 추기 시작 잘추는 살세라가 슬슬 보이기 시작
춤신청도 들어오고 나름 재미가 생기기 시작한다...
저여성분과 꼭 춰봐야지 하는데 벌써 파티가 끝나고 모두 뒷풀이 자리로 이동한다고 한다.(아..아쉽)
뒷풀이 장소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즐겨찾기' 서울에다 내도 잘될거 같다^^ 이거 상표등록할까..
같이 가자고 했지만 피곤하고 일행도 있어 광안리로 고고씽
부산의 좋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지만 다음에...
광안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컷... 흔들린 사진들이 많아 ㅡ.ㅡ;;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야경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사실 다음날 조금 실망 밤야경은 멋있으나 낮에는 바다가 막혀있는 듯해 확트인듯한 시원함이 없어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95114BFBE08608)
라틴, 구미호와 씨엘, 쭌 그리고 하이봉을 만나고
부산에 내려온 에잔집이 광안리라고 해서 불러냈다...
도모다찌 술집에서 기분이 좋아 혼자 소주를 3-4병을 해치워 버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38A144BFBE30282)
그리고 광안리 바닷가에서
마지막 남은 에잔, 쭌과 함께 날이 밝을때까지 맥주를 먹으며 바다와 이야기를 했다.
술은 내가먹는데 바다가 취해버렸다......^^
이렇게 서울에서 출발한 5월21일 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다.
다음날은 태종대다..^^
첫댓글 라탄샘 재미있어요~ 다음 얘기 기대되요~ 참~!! 에잔언니 사진 넘 이뻐요~
에잔언니는 이날 이후로 뚜들겨맞은듯하다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내가 먹는데 바다가 취해버렸다...^^" 캬~~아.....그건 네 생각이고...-,.-ㅋㅋㅋ 표현 멋있다...ㅋㅋ
아~~~~~진짜 너무너무 부럽고 또 부럽다...사진과 글만 읽어도 그 분위기가 어땠을지 느껴지네요...
아.. 이 날 서울이 아닌 곳에서 보니 더 반갑더라는 ㅋㅋ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