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무 자본적 지출증빙을 통한 양도세 감면 받아보세요!(ft. 인테리어, 리모델링공사)

[auctioneer]

집을 팔 때 생긴 양도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세금을 더 내게 되면 기분이 좋지 않은(?)지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본적 지출증빙을 통한 양도세 줄이기!

​1. 자본적 지출을 활용하자!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 중 자본적 지출증빙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요,

자본적 지출이란 무엇일까요?

(=필요경비)

지식백과 기준으로 자본적 지출의 정의는 고정자산에 관한 지출 중에서 고정자산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또한 가용연수를 증가시키는 지출을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주택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 확장, 증설과 관련된 수리를 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뜻합니다.

이런 자본적 지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수익적 지출이 있습니다.

(= 소비적 경비)

예를 들어 내가 안방에 도배공사를 했다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사사진과 지출까지 모두 증빙자료를 확보한 상태에서 자본적 지출로 증빙이 가능할까요?

​답은 '불가능하다' 입니다.

​그 이유는 도배공사를 했다고 해서 집이 개량, 확장, 증설되어 자산의 가치가 늘어났다고 보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동차에 새롭게 랩핑작업을 했다고 해서 그 자동차의 엔진까지 바뀐 건 아니니까요.

​2. 만약 인테리어 또는 리모델링을 했다면?

집에 대한 애정이 넘쳐 인테리어 또는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통칭해서 '공사'라 하겠음)

공사를 하는데 있어서 여러 공종들이 나눠져서 복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텐데요.

① 도배공사 : 300만원

② 마루공사 : 400만원

③ 샷시공사 : 1,200만원

④ 보일러교체공사 : 400만원

∑ 총 공사비 = 2,300만원

​이렇게 총 4가지 공사를 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중 자본적 지출 증빙으로 2,300만원을 다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여러 복합적인 공사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본적 지출 증빙에 해당하는 것들만 골라서 증빙자료를 준비해주셔야만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 공사 중에서는 ③, ④번 공사가 해당되겠네요.

▶ 따라서 1,600만원 양도세 감면 적용 가능

※ 세무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단순 예시임

3. 법무사 비용과 중개수수료도 해당된다!

집을 사고 팔 때 들어가는 수수료 등 각종 부대비용도 자본적 지출로 포함됩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해당될까요?

대표적인 예로 아래와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취득세 납부액

농어촌특별세

인지세

법무사비용

세무사수수료

중개수수료

이외에도 주택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한 소송비용이나 화해비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오래된 주택은 재건축을 위한 철거비용도 필요경비에 포함됩니다.

단, 예외사항도 있습니다.

당연히 전월세 중개수수료는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취득과 매매계약에서만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취득세 등 세금을 지연 납부해서 부담한 가산세는 자본적 지출 증빙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 감정평가 수수료도 자본적 지출 아님!

4. 증빙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자본적 지출을 했다면 지출에 대한 증빙자료는 반드시 확보해둬야 합니다.

​양도세 감면 요구 시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4가지만 잘 챙겨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금계산서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사진/동영상파일

※ 모든 Scan해서 PDF 파일로 보관!

내가 보더라도 남이 보더라도 타당한 근거자료라면 확보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자본적 지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운 만큼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웃분들께서도 알아두시면 유익한 정보이지 않을까해서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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