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저소득층 651세대에 연탄 19만장 공급
보령시는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651세대에 가구당 15만원씩 9765만원 상당의 사랑의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연탄쿠폰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347세대 ▲차상위계층 179세대 ▲소외계층 125세대 등 총 651세대이며, 총 19만5300장이 공급된다.
연탄쿠폰은 각 읍면동을 통해 연탄사용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고유가 여파에 따른 서민층의 체감경기개선 일환으로 기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서 올해는 소외계층가구까지 확대했다.
배달신청은 쿠폰에 명기된 연탄공장이나 배달서비스 콜센터에 요청하면 신속하게 배달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배부되는 연탄쿠폰은 내년 4월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 보령 미산면, 자투리땅 직접 농사지어 이웃사랑
보령시 미산면 직원들이 보령댐 유휴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쌀과 배추를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산면에서는 보령댐건설에 따른 유휴지를 파악해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논 5000여㎡와 밭 700여㎡를 휴경지 경작 협의를 체결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쌀과 배추를 수확했다.
이번 농작물 수확은 면 이장들에게 농사방법 등을 자문 받아 땀과 노력, 사랑을 더해 수확한 것으로, 수확된 쌀은 손길이 닺지 않는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했으며 배추는 ‘사랑의 김장나누어주기’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수확된 쌀은 16일 면사무소에서 어려운 가정 80세대에게 800kg(1세대 10kg 1포)를 전달했다.
또한 밭에서 수확된 배추 400포기는 대한적십자 미산면봉사회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누어주기’를 실시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40세대에 김장을 전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10가정)을 초청해 같이 김장 담그기를 실시해 우리문화를 적응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영구 면장은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령시, 대천19통 마을회관 준공
보령시 대천19통 주민들의 준공식이 17일 오전 11시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신축된 노인회관은 총사업비 2억4600만원을 투자해 지난 8월에 착공했으며,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회의실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대천19통은 그동안 주거환경의 불량과 노인회관의 노후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지난 2006년부터 시 역점시책으로 추진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인회관을 신축하게 됐다.
김기선 대천19통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인회관이 준공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노인회관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령토굴젓갈에서 김장용 젓갈 250kg 지원
보령시 지역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젓갈 전달, 김장 담가주기, 무우$배추 나누어주기 등 추워지고 있는 계절에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면 소재 보령토굴젓갈 박종익 대표는 김장에 빠져서는 안되는 새우젓갈 250kg(시가 200만원)을 새마을운동 보령시지부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새마을 부녀회에서 매년 이맘때 김장을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6개 읍면동 부녀회에 젓갈을 지원하게 됐다.
박종익 대표는 “젓갈이 필요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대천중앙감리교회 등 자원봉사 단체에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아직 어렵고 미숙하지만 좀더 여유가 생기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18일에는 GM대우에서 독거노인에게 640kg ▲19일 농협보령시지부에서 사회복지시설 등에 1500kg ▲20일 명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에게 600포기 ▲20일 새마을부녀회에서 독거노인 등에게 1800포기 김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