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책향인의 생각나눔
박정미 : 경제학책인데 재밌게 읽었다. 의료보험에 관한 부분과 북한 햇볕정책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기존에 노무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좋은
제도는 형평성과 함께 지지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정혜연 : 우리나라가 건강보험제도가 참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사교육에 대해서는
전에 읽었던 핀란드교육에 관한 책을 다시 꺼내서 읽게했다. 우열을 가리지 않고 아이의 특성을 알기위해서 치루는 시험제도, 평등에 근거하고 개별교육을 중요시하고 교사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핀란드 교육이 앞으로 우리아이들에게도 적용되어 모두에게 좋은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
전순례 : 쉽게 써져서 재밌게 읽은 경제서이다. 경제학자들이 ‘시장의 실패’라고 인정하는
공공재와 국방의 문제에 있어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을 이해가 쉽게 사례를 들어 잘 풀어주었고 탄소배출권과 딜레마에 대한 것, 사슴사냥게임과 치킨게임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이 책속에서 결론은 인간이 이타심만이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말한다.
이주연 : 이 책을 읽고 나니 정치 경제에 대한 어떤 큰 틀이 정리되는 것 같았다.
대기업의 횡포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힘든 협동조합을 통해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상호협력과 신뢰의 네트워크을 잘 구축하고 사는 에밀리아 로마냐 사람들이 부러웠고 그들의 마음 자세를 본받고 싶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제품을 사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천할 생각이다.
최은주 : 우리나라가 의료보험제도가 정말 잘되어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일반회사
의료보험을 드느니 차라리 의료비적금을 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사교육에 대한 생각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용어처럼 나만을 생각하는 사교육에 대한 욕심은 개인차원에서 억누르고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지 말고 동반상승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임송희 : 책 제목처럼 내용을 읽고나니 ‘아! 이거구나’하는 착한 것이 살아남는 법칙이 있구나에
공감했다. 실제 남편의 사업과정에서 경험하였지만 선한 의지의 결합인 상호협력을 통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고 이타심을 바탕에 깔은 희생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경숙 : 작가의 말투가 좋았고 말투 때문에 글의 내용이 쉽게 느껴진 것 같다. 현동조합에 대해
알게 됐고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 우리 책향인들도 서로 신뢰하며 믿음으로 잘살기를 바란다.
김지민 : 이 책의 핵심은 신뢰와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제도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고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도 수혜자에게는 좋은 제도일지라도 의료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허점이 많은 제도이다.
우리 모두가 잘살려면 신뢰와 협력이 보편적인 문화가 되어야하고 국민 서로서로가 기존의 불신을 회복해야하고 강력하게 정책화 시켜야한다. 아이에게도 친구들끼리 서로서로를 신뢰하는 방법을 교육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김복순 : 이 책을 읽고 경제도 우리 삶과 똑같아서 이기심은 모두를 무너뜨린다는 것을 알았다.
‘사교육은 죄수의 딜레마’라는 말에 공감한다. 제목자체가 가슴에 남았고 신뢰와 협력없이는 경제도 우리 삶도 좋아질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김경자 : 살면서 누군가는 베풀어야하고 베푼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세금은 많이 내고 있지만 보육, 급식 어떤 혜택도 우리가 직접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다음세대 누군가가 받고 있다. 제도의 빛과 그림자는 수혜자와 피해자를 만든다. 유권자의 심리를 이용해서 정치가는 자신의 부와 명예를 추구하고 경제는 그 탐욕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개인은 각자가 노력하여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돕는 사회를 이뤄나가야 한다.
정효윤 : 2011년 프레시안 사회교양원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좀 더 보완하고 깊이
있게 정리를 해서 책으로 출판하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값은 비싸고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후원회 소개하며 회원가입 요구도 실망스러웠다.
경제이론에 맞춰 간단하게 ‘바꾸면 좋아진다’ 라는 식의 저자의 생각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인간은 선하다는 생각에 공감하지 않는다. 인간은 교육에 의해 이타심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치킨게임을 읽으면서 부부싸움때 최후의 승자가 되는 방법을 경제학적으로 생각해보니 재미있었다.
김동분 : 누구든 자격이 주어지면 책임의식을 갖고 일을 했으면 좋겠고 정책입안자들은
좀 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현희 : 복지의 우선 순위에 공감했다. 1.의료분야 2. 초중등교육 3. 노인복지 4. 아동수당
현재 국민소득 4만달러인 스웨덴에서 시행되고 있는 복지제도의 우선순위이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질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많은 부분이 시행되고 있다. 이 복지라는 이름으로 주는 것들이 우리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 빚이 될까봐 걱정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치만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제도가 입안되고 시행되고 국민서로가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이상숙 : 이 책은 경제서의 탈을 쓴 사회과학서라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것보다 각자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처럼 행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보경제학자로서 정책입안자가 되었을 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좀 더 나은 시스템으로 바꾸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hink Tank가 아니라 Walk Tank가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니체의 말 중에 '인간의 이기심 중에서 건강한 이기심은 이타적'이라는 말에 공감된다.
2013년 3월 27일 토론은
박영민 님의 사회로 김경민 님의 「시 읽기 좋은 날」입니다.
더욱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울 회장님!!!~~회원님들 한눈에 볼수 있게 정리해 주시고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쉬엄쉬엄 하셔요~~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정말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