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해안 트래킹
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순서대로 보이고
우삭도는 밀물로 물 속에 잠겨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봅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매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여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인던 기긴 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엇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절영 해안으로 부터 중리해안으로 넘어가는 길
파아란 파도 밑에 인어아가씨를 낚으려나?
이뻐요... 거대님들의 마음
온통 코발트색으로 물든 마음...
이 트래킹 코스... 주변 경치가 절경이로세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여기 아닝겨?
다리운동 신나게 하네...
온통 바위 절벽이로세...
송림 사이로 보이는 파아란 바다...
시원한 해풍이 불어오는 곳...
인생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
그대 그리고 나...
아 코발트 빛갈의 바다...
저 속에... 용궁이있고
어여쁜 인어공주가 살겠지요
이 누꼬 ? 맞춰 봐라...
사랑하고픈 여인...
해변의 여인이 되었는가?
파아란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
오메... 저 멋진 포즈 봐요...
물고기 한 마리... 오징어 한 마리...
아 얼마나 뽀듯하게 정겨운지요?
해변의 길손(Strager on the shore)님들?
파도에 마모된 바위의 풍상...
이제 천년 바위가 되어...
아름다움을 더해가네...
이 순간에도 밀려오는 파도의 포말...
산산히 부서진 꿈들...
송알 송알...
거품되어 가누나...
ㅋ 아! 우훗... 시원하네...
바닷 물이 쏴아... 철썩...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포말
내 맘 시원하게 씻겨져 가네
태초로부터 세말까지
깍이고 깍여
년륜이 흔적으로 남아가는 곳...
눈물나게 파아란 하늘 빛... 바다 빛...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들어 가는구나...
거대님 거기에 서있는가?...
어살짜꿍은...누꼬 ? 맞춰 봐라...
저 배타고 태평양을 누빌까?...
하와이로 갈거나 호주로 갈거나...
이 짧은 인생을 안타까와 말라...
오늘이 내 생애 클라이막스라고요...
내일은 내일이고...
대나뭇 발이 인상적이군요...
중리 해변으로 가는 길...
중리 선박 계류장...
이 작은 배 타고 바다낚시 가고파...
횟감은 현지 채취하고...
초장만 가져가면 되겠구만
해녀촌 마을에 내놓은 멍게 해삼...게불이라...
다음에는 여기서 뒷풀이 하리라...
중리 해안 - 돌아 온길을 뒤로 바라본 절경..
목적지 태종대 주차장 까지 가려면 이 산길을 올라 돌아가야 한다.
오르막 길에 기분 좋게 땀도 나고... 아주 좋습네다.
신기하지요... 잘 만들어 놓았네...
누구 아이디어인지... 상쾌해요...
숫자가 따악 들어 맞네요...
7명이 원탁회의를 하고
점심을 들면 아주 좋겄네...
다음 목적지 감지해변을 향하여...
바닷가 해안 도로... 멀리 부산 중심가가 보인다.
수출할 상품을 실을 콘테이너 선박들이 보인다.
이 배들이 많이 들어와야
경기가 활성화 되겠지요...
먼저 앞서간 일행이 기다리는 운동기구가 있는 놀이터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제?...
송림 사이로 감지 해변이 나타나고
또한 우리가 가야할 최종 목적지
태종대 주차장이 보이네...
이 곳에서 식사하고...
출발
내려가는 능선에서 멀리 보이는
오륙도
참 황홀하구나
해안 트래킹 재미있었나요?
느긋하게 사진도 찍고 유유자적하고 가야제...
못 찍은 사진 단번에 팡팡...
미녀 삼총사가 새로 결성되었네...
송림 사이로 들어오는 쪽빛 바다와 모래 사장...
아 눈부셔라...
모래사장이 아니꼬... 몽돌이네...
여름철 해수욕에 맨발로 다니기에
발좀 고생 하겠네요...
담소님를 제외한 여담소님들... 거대님들 즐거웠능겨?
건데 담소님은 어디갔제...
아 그야 지금 함께
이 장면 보고 있잖아유...
트래킹이 주는 기쁨
오늘 거대님들 아주 정겹게 보이는 군요
제 철 아니라고 너절하네...
여름철에는 보글보글할 터인데
저 산을 넘어가야 태종대 등대가 나타날 터인데...
오늘은 여기서 트래킹을 마감해야되네 봐요...
아직 집결시간에 1시간 이상 남았네
횟집 아줌마... 우리를 부르네... 건데 어쩌지...
점심으로 떡국 먹고
자갈치시장에 들리기로 했는데
감지 해변 부둣가에서...
개구장이 시절이 떠오르네요...
엿장수가 그리워지고요...
품바타령도요...
호! 자갈 마당 24시 휴계소라...
밤 낮 없이 간단한 음료수와 식사를 제공한다는 예긴데
바닷가를 찾는 손님들이 많은 모양이군요...
얼핏 보면 서부에서 온 여인 같아요...
카메라 들고 있는 폼이
나를 향해 한방 쏠것 같은데요... 찰칵 *^^*
이 유람선은 해양대학교 까지 운항하는 유람선이랍니다.
지금은 편도 뱃삯 8,000원을 받고 있네요....
뱃장 좋은 아자씨님 커플이 이 배타고 해양대학교까지 갔다가...
늦게 돌아와 합류했지요...
고래 잡으러 간 여담소님들...
바다가 없었더라면...
오늘 산행으로 좀 가까와 졌나요...
몇 센치... 가까와졌나요...
담소님 과 함께한 트레킹
재미있었지요.. *^^*
둘이는 단짝이라요... 죽마고우인가 봐요
유람선 한 척이 다시 되돌아 오는 군요....
부두쪽에는 낚시 삼매경에 빠지신 모습이 정겹군요...
갈매기가 날고요...
콘테이너선은 한낮의 오수를 즐기고 있고요..
손님은 별로 없는 유람선이 서서히 부두에 접안하고 있군요...
파아란 바다 밑에 미역이 자라고...
우럭이 문어가 낙지가... 수초 속을 헤엄치고
멍게 해삼... 전복이 기어 다니는
꿈같은 모습을 그려본답니다.
꿈속의 고향 같은 바다...
씩씩 날아다니는 청솔모님... 나타나셨네요...
봉래산 다 돌고 바닷가로 나오셨구만요
오늘은 너무 앞장 서서 달리다 보니
외톨이 된 거 아니신가?
왠 말이 여기 있제 ?
말타고 사진 찍는데... 얼마더라?...
공룡과 말 사이에? 포즈를 취하다...
이 말님...참 순하게 생겼네...
녀석이 나를 친근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나하고 친구하자네...
그 눈빛 속에... 감추어진...
내 마음이 투영되어 반사되네...
그리움... 정... 연민...
짜아식이 무언가 통하는 것 같아...
심볼리즘(Symbolism)...
지팡이에 뱀이 휘어 감는 문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메디칼... 의술을 상징하지요...
옛날 고대에는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무속인들이 맡았으니까요...
주술로 사람들을 치료 한 기원에서... 출발한다고 해요...
마루가 크다...? 큰 섬이라....
태종대의 의미가 무엇고...
뒤로 미루고...
한국전쟁시에 국제연합국(UN)의 일원으로 참전한 나라중... 의료지원을 한
이탈리아 덴맠 스웨덴 놀웨이 인도 5개국의 참전에 대한 기념비...
한국 전쟁시에 도움을 받은 피원조국이었지만...
이제는 타국을 지원하는 원조국이 된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니...
태종대 입구에서 바라본 부산항...
개털님의 친구분들이 이 곳까지 찾아 왔지요...
다시말해 "친구따라 강남 찾아 왔다"라는 말...
주꾸미 회를 사들고 온
이분들의 우정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덕분에 감사하게 회를 들었지요...
자갈치 시장에 나타난
성우님 커플... 아자씨님 커플 보기 좋아요...
향유 고래 고기 찾으러 다니더니...
성공하셨나요?
야 대형 오징어다.....
자갈치 시장을 누비다...
건데 거의다 꼼장어 구이만 내놓네...
지금이 장어철인 모양이제...
이제... 클로즈(문 닫을)할 시간...
함께 한 시간을 되돌아 보며...
여담소 회원님들의 잔치...에
참석해주신
님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파아란 쪽 빛 바다와
맑은 하늘...
하얀 포말의 파도...
바다위를 비상하는 갈매기...
정겨운 바닷가의 풍경 속에...
녹아 들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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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담소 회원님들의 잔치...에 참석해주신
님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파아란 쪽 빛 바다와
맑은 하늘... 하얀 포말의 파도...
바다위를 비상하는 갈매기...
정겨운 바닷가의 풍경 속에...녹아 들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함께하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담소님 부산을 다녀가셨네예...문자 날렸는데,,,답이 없으시길래 일정이 바쁘신줄 알았나이다...산행은 즐거워셨는지요..부산바다의짯내음 가슴에 아름드리안고 가셨는지요...뵛으면 했는데 가끔씩 동우회님들 얼굴만 담지마시고 님의 얼굴도 담으셔서 가끔 올리소서...사진으로나마 근항이라도 대신하게요...이겨울 따뜻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water님 아이쿠 좋은 기회 놓쳤군요... 문자 메시지 남겨 놓은 것을 이제사 보았군요... 청도 보리암은 잘 다녀 오셨나요... 다음 기회에는 꼬옥 뵙시다요..... 함께 트래킹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까? 정말 아쉽군요... 무릎 탁탁.... 부산 살기 좋은 곳이네요... 날씨도 따듯하고요... 제 얼굴요... ㅋㅋㅋ 날이 갈 수록 옛모습에 주름살만 늘어가서리... 그래요... 알갔수다레... *^^*
똑같은 장소와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작품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요 !!저 넘 마니 찍힌건 아닌지요 ㅎ~감사합니다...
이날은 거대님 날이 되어뿌렸네.... 애플님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됬소... 그 바위위에서 팔벌리고 있는 모습... 담소님 맘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영상으로 각인 된 것 같아? 우짜지... ㄲㄲㄲ ㄹㄹㄹ... *^^*
잘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미소가 넘치는 님... 함께 해안 산행? 아니 트래킹 즐거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