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요~ 참고하세요

[세바스찬*영부]

어제 하루 종일 부산 안에서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원래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이것저것 꼼꼼이 따지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 믿지는 마시고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설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찾아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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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2호선 수영역 13번 출구 옆에 코오롱 상설점이 있습니다

평균 40% 할인하고 있구요 제품은 코오롱 써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고

단점은 상설점인 만큼 물량이 딸린다는 것이지요

가령 본매장에서 이 디자인에 이 색상이 마음에 드는데 거기 없으면

딴데가서 살 수 있거나 아니면 그 매장에서 구해줍니다만,

애쓰게 상설점 찾아갔는데 사이즈 없으면 언제 구할지 모르는 겁니다

쿨소재는 [쿨론] 아니면 [쿨맥스]를 쓰는데 제품들은 좋더군요

쿨맥스 100% - 익스트림이라 표시된 것이 대부분이었지요

디자인은 많이 보신 등산용 티셔츠나 남방, 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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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호선 범내골역에서 내려 현대백화점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나이키, 아식스,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리복, 르카프 등등

스포츠매장을 한꺼번에 볼 수가 있는데 나이키만 제외하고 모두 상설점입니다

여기서도 30%~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브랜드마다 쓰이는 쿨소재가 다르더군요

나이키는 자기브랜드만의 쿨섬유인데 처음 들어보는거라 기억이 안나고

(사실 혼자 본매장이라 가격도 젤 비싸고.. 개인적으로 나이키 디자인 별로라서..)

다른 곳은 주로 [효성 에어로쿨]과 [쿨맥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쿨맥스의 경우는 70% - 액티브라 표시된 것이 많았구요

디자인은 등산복티셔츠로 된 것도 있었고 그 외는 웰빙복이라 불리는 츄리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긴팔티를 찾고 있었는데 바지는 긴바지나 7부가 있었지만

대부분 긴팔 윗옷은 본매장에 가야 있다고 하더군요

가격대는 비슷비슷합니다만 브랜드 입지면에서 알게모르게 1만원 정도 선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굳이 쿨맥스와 효성 에어로쿨을 비교하자면

효성 에어로쿨은 쿨맥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착용감이 더 좋다고 알고 있는데

쿨맥스는 100% 수입해다 쓰는 것이고 에어로쿨은 국산이라서 그런지

역시 에어로쿨이 조금 저렴했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디다스가 욕심이 나지만(개인적인 취향), 기능에 가장 충실한 것이 아식스라는 생각이 들고

프로스펙스도 제품이 괜찮긴 한데 입지면에서 부족해서 그런지 물건이 다양하지 않더군요

그 밖에 다른 브랜드들도 많지만 대부분 웰빙바람을 타고 스포츠웨어식으로 만든 평상복이라

기능성 소재 보다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주로 해서 제가 찾는 제품의 브랜드는 아니라 보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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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도 스포츠매장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부산은행 사거리 근처에 있는 아식스 상설점은 평균 50%정도 할인된 가격이고

디자인은 조금 떨어지지만(티셔츠류) 역시 소재는 다들 좋은 것이고

가격도 제가 알아본 중에 가장 저렴합니다 다만, 역시나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운동화 같은 경우에는 괜찮은 것도 많고 거의 다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아식스, 아디다스, 리복, 르카프 등 본매장이 있는데 현재 30% 세일 중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곳이 부산대라 며칠 전에 여기 다 둘러보고 돌아다닌 건데

세일중이라서 상설점과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아서

중간에 약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사지도 않을 걸 뭘 이렇게 돌아다니나 하고 -

(그래서 백화점 세일 기간에 그렇게 북적북적 몰리는 건가 봅니다)

자기 사는 동네에 세일하는데 있으면 그때 구입하는 것이

교통비나 여러면에서 가장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상설점은 멀다면 굳이 찾아갈 것 까진 없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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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는 브랜드보다는 주로 다양한 등산용품점을 파는 매장들을 주로 들렀는데

매장이 크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이것 또한 개인적인 것이긴 하지만 싸고 다양한 것보다는

질 좋고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찾고 있었거든요

국도레코드 부근에 보면 OK아웃도어 닷 컴이라고 2층에 위치하는 커다란 매장이 있는데

들어가보니 등산용품 백화점 같더군요

주로 중저가의 다양한 제품들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워낙 커서 한번쯤 볼만합니다

국제시장 안경골목 부근에 로얄산악이라고 작지만 나름대로 실속있는 등산전문점이 있습니다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중저가부터 약간 고급까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가게입니다

물건을 사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친구들이 여기서 등산화를 시리즈로 산 적이 있어서...

제가 방문할시 또 한 아가씨가 국토순례를 하기 위한 물품을 둘러보고 가더군요

20%정도 세일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블랙야크 취급점이라 그 브랜드 물품이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콜럼비아나 노스페이스도 둘러보았는데

노스페이스는 무슨 학생용품 같더군요

디자인이나 소재는 좋지만 기능면에서는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발이나 배낭 보다는 주로 의류쪽으로 미는 것 같았어요

콜럼비아의 경우 음... 역시 옷은 노스페이스와 비슷한 류인 것 같고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신발을 잘 만든다는 것입니다

미국제품이라 비싸긴 하지만 발바닥이 닿는 부분이나 전체적인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서

샌달이 89,000원인데 살까말까 망설였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샌달들을 살펴봤는데 비싸지만 가장 튼튼하고 바닥재도 쿨맥스 원료라

국순에 샌달을 신는다면 조금 비싸도 충분히 값어치를 할 것 같더군요

자갈치 쪽 애완견류 가게들 늘어서 있는 곳에 만어산장이라고 있는데

이 곳은 홈피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 본 곳입니다

온라인 장사도 하는만큼 물량은 무쟈게 많아 보였습니다

이것저것 꼼꼼이 따져 본 결과 역시 인터넷으로 보는 거랑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배낭은 직접 봐야 자기한테 맞는 걸 찾을 수 있겠더군요

디자인은 두번째 치더라도 지퍼도 다 열어서 안에 수납공간도 뒤져보고

등판은 어떻게 생겼는지 만져보고 직접 매보고

자기가 쓸 목적과 그 기간에 맞는 배낭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도 물품에 따라 할인률이 적용되는데 배낭은 20% 할인됩니다

여기까지 왔다가 지쳐서 집에 갈까 하다가

바로 옆에 있어서 들어가 본 곳이 신우등산입니다

보기에 가게는 작아 보이는데 2층으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보는 거랑은 다릅니다

여기서도 배낭과 신발을 주로 봤는데 30~40분 정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나 배낭에 대해서 이것저것 캐물으니 즐겁게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제가 다녀본 중에 가장 성의있게 설명해 주신 곳이라서 개인적으로 신뢰가 갑니다

완전 저가 보다는 중간 부터 고급 정도의 배낭과 신발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10%~20% 할인됩니다

배낭은 좋다 싶으면 수입이고 1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인 경제사정이라 히엑- 하고 망설여지는 것이지

제품이 워낙 좋아서 가격이 그에 맞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입제품이 좋은 이유도 디자인은 국산 것이 예쁜 게 많지만

재질이나 기능면에서는 역시 비교가 되었습니다

국순만 갔다가 장기 여행 계획이 많지 않은 분이나 1~2일 정도 산행을 하실 분들은

4~5만원 정도의 배낭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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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여기까지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읽느라고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소재 부분까지 거론하자면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고 괜히 복잡해지기만 해서

제가 조사(?)한대로 간략하게 일러드린겁니다

...... 그러면 지금 다 샀냐구요 ......

이것저것 하도 많이 보고 뒤집어 봐서 눈만 높아져가지고

지금 은행잔고를 뒤적이며 어떻게 할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술병자리™[성원]]

우와..진짜 대단하시다....원츄입니다...와....감탄사만이..

[[호열]keyoyo]

이야..고생하셨어요..!대구엔 남부정류장 경신고근처에 상설매장 골목 있습니다ㅋ

[방시리~★[홍방실]]

오호~~ 나도 영부님이랑 같은 지역이였음.. 아주 좋았을것을.. ㅡㅡa

[☆진영★]

우어어어~~~ -0- 언니 대단해욧~@.@ 뜨어뜨어~ ㅋㅋㅋ

[자연인상수6™(강상수)]

우아 대박이다 영부누나~~~~~~~~~~~~~~~~~~~~~~~~~~~~~~~~~~~~~~~~~~

[[김관장]김경진]

원츄 ~~~ ㅡㅡ ㅋㅋㅋ 수고 하셨어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