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적 및 1차 답안 복기 Ⅲ. 1차 시험 준비 Ⅳ. 2차 시험 준비 Ⅴ. 마무리하며 |
Ⅰ.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2학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초수 합격자 서흥민이라고 합니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글을 써도 될지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제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합격자 수기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2021년 1월의 임용고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처음 시작한 때부터 2022년 2월의 최종 합격자 발표 때까지 제가 했던 공부 방법들과 그때그때마다 느꼈던 감정들을 중심으로 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Ⅱ. 성적 및 1차 답안 복기
1) 성적
1차 | 77.33(교육학 14.33점, 전공 63점) (+3.67점) |
2차 | 91.3(심층면접 43.38점, 수업실연 47.92점) |
총성적 | 168.63 (+1.4점) |
2) 1차 답안 복기
A형 | |
1 |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용어는 추체험이고,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용어는 표현이다. |
2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서명은 오경정의이고,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용어는 경교이다. |
3 | ㉠은 사학이고, ㉡은 사덕이다. |
4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부족 집단은 흑수 말갈이고, 괄호 안의 ㉡에 들어갈 국가의 이름은 신라이다. |
5 | 밑줄 친 ㉠을 선정할 때의 유의점으로는 첫째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명확히 드러나는지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들 수 있고, 둘째 학습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인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밑줄 친 ㉡은 문답식 수업의 질문 유형 중 수렴형 질문에 해당한다. 밑줄 친 ㉢으로는 지지하지 않는 입장의 사람이 왜 그러한 입장을 펼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
6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도시의 명칭은 북경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강남에서 대운하를 통해 화북으로 올라오는 길에 관리들이 조세를 착복했던 것이다. 밑줄 친 ㉣의 인명은 도르곤이고,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인명은 이자성이다. |
7 | 괄호 안의 ㉠에 들어갈 권리는 자유권이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권리가 <1791년 헌법>의 정치적 권리에 관한 조항에 반영된 내용은 재산에 따라 시민을 능동적 시민과 수동적 시민으로 구분하고 능동적 시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던 것이다. 밑줄 친 ㉢의 계기가 된 사건은 프로이센이 프랑스와의 예나-아우어슈테트 전투에서 패한 후 굴욕적인 틸지트 조약을 체결했던 것이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명칭은 카를수바드 결의이다. |
8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기구의 명칭은 중방이다. 밑줄 친 ㉡이 집권한 시기의 집정부의 명칭은 교정도감이다. ㉠을 중심으로 정치가 운영되던 시기에 권력을 가진 무신들 간의 권력이 비등했던 데 반해 ㉡이 집권한 시기에는 권력이 최씨 무신 집정에게로 일원화되었다. 밑줄 친 ㉢이 가리키는 두 관부의 이름은 중서문하성과 중추원이다. |
9 | 밑줄 친 ㉠의 내용은 일본인이 주로 이주해서 살고 있던 지역을 府을로 삼았던 것이다. 밑줄 친 ㉡의 원인은 일제가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을 벌이며 늘어난 쌀의 산출량 보다 일본으로의 이송량을 더 많게 했기 때문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혼마치와 같은 일본인이 주로 사는 번화가와 토막촌으로 분화되었던 것이다.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명칭은 애국반이다. |
10 | (A) 문항에 나타난 밑줄 친 ㉠으로는 학생들이 임의적으로 찍어서 맞출 수 없고 암기와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지도교사가 밑줄 친 ㉡을 통해 강조한 평가도구의 요건은 객관도이다. 밑줄 친 ㉢으로는 교사가 학생들의 성취 정도를 학생들에게 피드백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밑줄 친 ㉣과 같이 설명한 이유는 학생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
11 | 밑줄 친 ㉠의 명칭은 리키니우스-섹스티우스 법이다. ㉠에서 평민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은 집정관 둘 중 한 명을 평민 출신으로 한다는 것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리키니우스-섹스티우스 법의 한도를 넘는 토지를 매수하여 무산시민에게 분배한다는 것이다. 괄호 안의 ㉡이 ㉢을 통해 성취하고자 했던 목적은 몰락해가던 자영농민을 유지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로마 시민군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
12 | 밑줄 친 ㉠의 내용은 중국 공산당 토벌을 우선한 후에 일본 등의 외적의 침입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법령의 명칭은 방목령이다. ㉡을 반포한 해에 (나)를 선언한 운동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일본이 기동방공자치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화북에 대한 분리 공작을 했던 것을 들 수 있다.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운동의 배경으로는 21개조 요구로 일본이 얻었던 산동지역의 이권이 파리강화회의에서 철회되지 않고 일본에서 그대로 이어졌던 것을 들 수 있다. |
B형 | |
1 |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도시명은 체르노빌이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
2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인명은 정약용이다. 1930년대 조선학 진흥을 주장한 (가)와 (나)의 필자들이 ㉠의 저서를 모아 편찬한 출판물의 이름은 여유당전서이다. |
3 | 괄호 안의 ㉠ 학습의 장점은 비교 대상의 성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공통점이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문화권이고, ㉢ 중심 내용 조직 방식의 장점으로는 각 문화권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해보며 탐구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
4 | 괄호 안의 ㉠에 들어갈 조약의 명칭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다. 밑줄 친 ㉡을 활용하여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독도가 빠져있음을 이유로 독도가 일본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밑줄 친 ㉢에 근거하여 일본은 청구권 협정을 한국과 별도로 진행하여 한국이 무상 차관과 유상 차관을 대가로 청구권을 포기하도록 했다. 밑줄 친 ㉣이 포함된 이유는 미국이 일본의 청구권 부담을 없앰으로써 일본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시켜 반공기지 역할을 하도록 하려 했기 때문이다. |
5 | 밑줄 친 ㉠의 내용은 실용주의적 역사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배 교사가 밑줄 친 ㉡과 같이 답한 이유는 사료에 있는 역사 용어가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밑줄 친 ㉢의 명칭은 영역고유인지이론이다. 괄호 안의 ㉣은 관련 영역의 지식이다. |
6 |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환관이다. (가)의 ㉠이 권력을 장악하게 된 배경으로는 후한 광무제 시기 환관부를 두었던 것을 들 수 있다. (가)의 ㉠이 밑줄 친 ㉡의 무리를 탄압한 사건의 명칭은 당고의 금이다. 밑줄 친 ㉢이 가리키는 사건의 명칭은 직용의 변이다. |
7 | 밑줄 친 ㉠이 가리키는 왕조의 이름은 북송이고, 밑줄 친 ㉢이 가리키는 왕조의 이름은 서하이다. ㉠과 괄호 안의 ㉡이 맺은 맹약의 이름은 전연의 맹이고, 그 내용은 거란이 형, 북송이 동생이 되는 형제 관계를 맺고 북송이 거란에 세폐를 바친다는 것이다. |
8 | 괄호 안의 ㉠ 왕조의 이름은 아바스이다. 아바스 왕조의 직전 왕조인 우마이야 왕조가 아랍인만을 지배 계층으로 구성했던 데 반해, 아바스 왕조는 아랍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으로 지배 계층을 구성했다.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명칭은 성상 숭배 금지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수도원 세력이 대토지 소유자로써 세력을 떨치고 있었던 것이다. |
9 | 밑줄 친 ㉠은 가설을 세우고 연역적이 아니라 귀납적으로 가설을 확인해나가기 때문에 그 답이 확실하고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그럴 듯한 것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밑줄 친 ㉡에 해당하는 인물학습 수업모형의 명칭은 합리적 설명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인물이 행위를 결정할 때 고려할 수 있었던 모든 요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괄호 안의 ㉣에 들어갈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지의 여부이다. |
10 | 교육제도 개혁의 내용은 국학을 설립했던 것이고, 그 목적은 유교적 소양을 가진 인재, 즉 국왕에 충성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새로 실시된 관인 급여제도의 내용으로는 첫째 녹읍을 폐지하고 녹봉을 지급했던 것을 들 수 있고, 둘째 관료전을 지급했던 것을 들 수 있다. |
11 | 괄호 안의 ㉠ 전쟁을 종결지은 조약의 명칭은 베스트팔렌 조약이다. 베스트팔렌 조약에 포함된 종교적 합의의 내용은 칼뱅파 교회를 공인했던 것이다. ㉠ 전쟁을 종결지은 조약을 통해 ㉡ 국가가 얻은 정치적 권리는 독립을 얻어 냈다는 것이다. ㉡ 국가의 법학자가 ㉠ 전쟁 중에 저술한 국제법 저서의 명칭은 전쟁과 평화에 관한 법이다. |
Ⅲ. 1차 시험 준비
저는 1차 시험 준비 내내 인강을 들으면서 1차 시험을 준비하였고, 전공과 교육학 모두 풀커리를 탔습니다. 1차 시험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는 독서실을 다니며 혼자서만 공부를 했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교육학과 전공 모두 스터디를 진행했으며, 2차 시험의 경우 대학교에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은 독서실이 여는 아침 9시부터 밤1시나 2시까지로 하였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반나절씩은 꼭 쉬어주며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서 체력을 보충하고자 했습니다.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대학교 생활
대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선배들과 교수님들께 물어가며 제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4학년이 되기 전까지 나름의 준비를 했었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부터 군 생활까지 동안은 기본 개론서들을 모두 1회독 이상씩 하였고, 2학년 동안은 내내 여러 서양사 책들을 찾아서 읽었으며, 3학년 동안은 내내 여러 동양사 책들을 찾아서 읽었었습니다. 이것이 임용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베이스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4학년 2학기에는 최소한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계획을 하였고, 그 결과 4학년 2학기에는 2학점만 들으면서 임용고시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대학교 1~3학년 분들 중에서 이 수기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4학년 1학기까지 최대한으로 학점을 들어 두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1~2월(패기 넘치는 시작과 최악의 슬럼프)
저는 1~2월 기간 동안 ‘강의 듣기 → 교재 복습하기 → 관련 개론서 읽기 → 관련 중고등학교 교과서 읽고 단권화하기 → 관련 기출 확인하기 → 예습하기’의 순서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세웠고 무리하여 이대로 실제로 시행을 하며 교재와 개론서의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암기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인지, 지나친 계획을 세웠던 것인지 이 계획은 ‘진도 밀림 → 스트레스 → 불면증 → 수면 부족 → 체력 저하 → 집중력 저하 → 진도 더 밀림 →···’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2월 중순에 벌써 지쳐버려서 공부 계획을 수정하여야만 했었고, 교재 복습에만 집중하기로 계획을 수정하며 진도부터 따라잡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1년 중 이 2월 중순에서 2월 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면 초수생의 경우 1,2월에는 예습하고 강의를 듣고 나서 교재 복습에만 충실하기에도 벅차고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외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1월부터 모든 체력을 쏟는 것 보다는 강의 내용 예습과 복습만이라도 충실하며 큰 구조와 줄기를 잡는 것으로 만족했어야 하지 않나? 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3) 3~6월(슬럼프 극복과 개학, 그리고 교육 실습)
3~4월 강의는 3일 정도 밀린 상태로 시작을 했었고, 당시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시급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시간을 10시~11시 정도로 당겨서 운동을 해보려고 계획하였고 3월 동안은 내내 집에 들어온 후 바로 밖에 나가서 1시간 동안 산책하고 집에 들어와서 조금이나마 일찍 자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3월 말 정도가 되자 어느 정도 체력과 몸 상태가 회복되었고, 이때를 교훈으로 삼아 4월부터는 일주일에 2일 이상은 1시간 정도 산책을 해주려고 하였고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몸 상태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때까지 매일매일 운동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한편 3월부터는 학교 수업이 시작되었고 수강신청을 할 때 학교 수업이 있는 날을 하루로 몰아 놓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을 학교 수업이 있는 날로 변경하였습니다. 쉬는 날에는 반나절을 푹 자면서 피로를 푼 후에 학교에 가서 학교 수업을 듣고 독서실에 가서 개인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학교 수업과 임용고시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금방 교육 실습 기간이 다가왔었습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 실습 기간 4주 중에 학교 현장에서 직접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기간은 2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 교육 실습 기간 동안 앞의 2주 동안은 온라인 연수를 들으며 학원 진도를 따라갔었지만, 뒤의 2주 동안은 학원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었습니다. 저는 원래는 교육 실습 기간 동안에도 임용 공부를 꼭 병행하야지! 하는 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육 실습을 하루하루 끝내고 나면 너무 녹초가 되어서 교육 실습 기간에는 한국사 교과서를 읽고 학교에서 실연할 부분의 수업을 짜는 활동을 제외하고 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강의가 또 밀리게 되었는데, 지금 와서 당시에 어떻게 하면 진도를 조금이나마 덜 밀릴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복습까지는 하지 못하더라도 강의만이라도 들어두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교육 실습을 끝내고 나니 일주일 정도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교육 실습을 했던 학교 생각이 계속 나고 학생들 생각도 계속 나며 공부에 집중을 못했었는데, 여러분들은 부디 더 빠르게 후유증에서 벗어나 공부에 다시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3월에서 6월에도 1월에서 2월까지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미련하게 공부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 그래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글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인데 모르는 것은 무조건 해결해야 해서 해결될 때까지 몇 시간씩 붙잡고 있어야 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이해가 될 때까지 생각해보며 몇 시간씩 붙잡고 있어야 했으며, 진도는 계속 밀려가는데 그럼에도 단권화를 하면서 글씨는 또박또박 적어야 돼서 또박또박 정자로 글씨를 적어갔습니다. 계속 밀려가는 진도에 이게 아니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성격상 그게 또 잘 안되고, 합격자 수기를 찾아봐도 진도가 많이 밀렸는데 합격했다는 말은 안보여서 너무 불안했었습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제가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한 내용을 붙잡고 심도 깊게 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임용에 절대 나오지 않을 만한 내용이다 싶은 것은 아무리 궁금해도 시험 끝나고 찾아보도록 하자! 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야 진도도 안 밀리고 정신 건강에도 이로울 거예요. 5~6월 강의를 7월 말에 끝내며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지내며 잘한 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3월에서 6월 동안 기출 분석과 단권화를 철저하게 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저의 미련한 공부법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분석, 단권화 방법과 관련해서는 아래에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4) 7~8월(밀린 진도 해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5~6월 강의를 7월 말이 되어서야 끝을 내었고, 7~8월 강의를 처음 시작하기를 앞두고는 너무 막막했었습니다. “7~8월 강의를 듣지 않고 9~11월 강의로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7~8월 강의는 문제풀이 강좌라고 들었는데 모의고사반에 앞서서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등의 많은 생각 끝에 7~8월 강의 또한 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걱정들은 7~8월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해결되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이다 보니 1월에서 6월까지의 강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습할 양이 확 줄어들었고, 그 결과 8월 말까지 밀린 강의를 모두 듣고 복습까지 해내며 모의고사반은 정상 스케줄에 맞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7~8월 강의를 통해 모의고사반에 앞서 문제를 미리 풀어보며 문제 푸는 스킬과 답안을 어떻게 적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감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5) 공부 방법
① 개론서 읽기
저는 역교론과 서양사의 경우 개론서를 읽을 때 김쌤께서 알려주신 대로 스키마를 먼저 그리고, 문단 별로 끊어 읽고자 했습니다.
빨간 박스와 같이 편-장-절 뿐만 아니라 절 아래의 소주제들까지 적어서 어떻게 ‘소주제’가 모여서 ‘절’이 되고, 어떻게 ‘절’이 모여서 ‘장’이 되고, 어떻게 ‘장’이 모여서 ‘편’이 되는지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고민해보고 스키마로 내러티브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왼쪽이나 오른쪽 그림과 같이 문단 별로 모두 끊어서 각 문단 별로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② 단권화
개론서, 교과서, 기출문제, 프린트 등을 꼼꼼하게 읽은 후에는 교재의 구조를 확인하고는 교재에 어떻게 단권화를 할 것인지 생각하고 옮겨 적었습니다.(기출문제의 경우, 초록색 펜으로 모두 표시했습니다.) 저는 김쌤과 구쌤이 만드신 교재가 지금도 너무 좋다고 생각하지만, 교재에는 맥락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빠져 있는 맥락을 채워 넣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③ 기출 분석
저는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과 그 단권화에 가장 많은 공과 시간을 들였습니다. 2021년의 경우, 기출 분석 시 김쌤과 구쌤이 자세히 분석해주시는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상 어쩔 수 없이 문장 하나하나, 객관식의 경우 선지 하나하나 모두 분석해주시지는 못한 기출 문항도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문항의 경우 김쌤과 구쌤이 나누어 주신 기출문제 해설지로 의문이 모두 해결되지 않을 때, 저는 심화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가면서라도 각각의 문장이나 선지에 대해 자세하게 찾아본 후 교재에 모두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나오기 어려운 기출 문제라도 그 문제 내에 조금이라도 건질만한 것이 있다면 교재에 모두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④ 역사교육론 공부
역사교육론 공부만 따로 챕터를 떼어 놓은 것은 제가 역사교육론을 가장 어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역사교육론은 이해뿐만 아니라 암기까지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다 보니 암기에 약한 저로서는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썼던 방법을 하나 소개하자면 암기 카드에 적어서 자주 보려고 하고 계속해서 인출하려고 하니까 더 잘 외워졌었는데 이 방법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⑤ 교육학 공부
교육학의 경우 1월부터 11월까지 다른 학원 선생님의 풀커리를 탔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일주일 중 이틀을 오전 9시부터 최소한 오후 6시까지는 시간 투자를 하였고 남는 시간에는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7월부터는 교육학시간을 조금 줄여 일주일 중 이틀을 시간 투자하는 것은 유지하되,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 안에는 꼭 교육학을 마치고 전공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8월까지는 교육학을 혼자서만 복습하고 공부했다고 한다면, 9월부터는 졸업 동기와 함께 전화 스터디를 하며 인출스터디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11월부터는 교육학도 위의 역사교육론과 같이 암기 카드를 만들어 자주 보며 교육학 이론을 암기를 하고자 하였는데. 이 또한 교육학 내용을 암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교육학을 풀커리를 탔지만 이렇게 진행한 것은 제 불안함이 풀커리를 탐으로써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 때문이고, 교육학의 경우 1~2월 강의만 듣고 이후 모의고사반을 바로 듣거나 1~4월 강의만 듣고 이후 모의고사반을 바로 듣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저는 이 또한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합격하신 분들 중에 이렇게 진행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6) 9~11월
8월이 되며 저는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 너무 지쳤기에 무엇인가라도 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수소문하던 와중에 대학교 선배인 형들 두 분과 함께 생활하며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고 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함께 생활하며 인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는 아침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날 정해진 과목과 양에 맞도록 각자 공부한 후에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루어 졌는데, 한 사람에게 두 사람이 질문을 계속해서 하면 한 사람이 그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역교론,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를 공부하고 인출하며 처음 한 바퀴 돌릴 때는 4주가 걸렸던 것이 다음 번에는 2주에 한 바퀴를 돌렸고 시험 날까지 4회독을 마쳤었습니다. 8월까지는 단권화만 하던 저로써는 이러한 방식의 회독과 인출 스터디로부터 굉장히 많이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9월에서 11월에는 8월까지와는 달리 일주일에 이틀 수업이 진행되고 하루 모의고사를 보며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후에는 몰랐던 내용이나 틀린 내용에 대해 숙지한 후 단권화를 하였으며,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오답노트를 적고 단권화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답노트를 적을 때는 문제를 오려 붙이거나 모두 적은 것이 아니라, 아래 그림과 같이 간단하게 압축하여 틀린 문항의 핵심 문장만 적었고 그 아래에 왜 이 문제를 틀렸을지에 대해 고민해본 후에 그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놓았습니다.
Ⅳ. 2차 시험 준비
1) 12월 스터디
2차 준비는 1차 시험이 끝나고 이틀 뒤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붙을지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2차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맞나 하고 불안감이 들었지만, 혹시나 사립학교를 붙었을 때는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붙었을 시 12월에 2차 준비를 하지 않은 것에 후회를 할 것 같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개인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운이 좋게도 스터디원들을 모두 구했고, 작년에 2차 준비를 하셨던 형들, 저와 함께 파이팅 해줄 동기 한 명으로 12월 스터디 스터디원이 구성되었습니다. 저희 스터디의 경우 일주일에 4번 수업 실연을 하고(월, 수, 금, 일) 3번 면접을 했는데(화, 목, 토), 일요일의 경우 반나절 푹 쉰 후에 오후에 수업을 한 번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9시까지 스터디원과 학교 강의실에 모여서 수업하는 날에는 선생님을 위한 수업실연 책을 활용하여 하루에 수업을 각자 두 번씩 해보았고, 면접하는 날에는 면접 레시피 책에 있는 평가원 기출 문제나 파이널 문제로 각자 한 번씩 면접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수업 실연과 면접 스터디 후에 남은 시간에는 개인 공부를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주로 교과서와 수능 특강 읽기(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면접 레시피 영상 보기, 면접 레시피 책 읽기를 했습니다.
① 면접
면접은 최종 시험 결과로도 확인하실 수 있다시피 제가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그래도 간단하게나마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12월에는 면접 이론의 경우 각자가 면접 레시피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면접 레시피 책을 읽는 등 각자 개인적으로 공부했고, 면접 실전의 경우 면접 레시피에 있는 평가원 기출 문제와 파이널 문제를 스터디원이 함께 모여 면접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실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접이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 이유로 1월에 면접에 조금 더 시간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② 수업 실연
수업 실연은 면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익숙했지만, 수업 실연 또한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선배 교사 선생님들의 도움과 작년에 2차 준비를 한 번 해보셨던 형들의 도움으로 12월 동안 조금씩 감을 잡아갔던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처음 2주 동안은 스터디원 모두와 함께 선생님을 위한 수업 실연 교재를 활용하여 수업 실연을 해보았지만, 나머지 2주 동안은 저와 같은 비지도안 지역에 응시했던 제 동기와 둘이서만 선생님을 위한 수업실연 교재와 교과서를 활용하여 수업 실연 연습을 하였습니다.(면접의 경우, 스터디원 모두와 함께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실연 연습의 경우 한국사 교과서 즉, 중학교 역사2의 전근대사 부분과 고등학교 한국사의 근현대사 부분의 내용에 선생님을 위한 수업실연에 있는 조건을 덧붙여서 20분 동안 수업을 구상하고 20분 동안 실연하고자 했습니다.
한편 전남의 경우 비지도안 지역으로써 지도안을 짜지 않고 20분 동안 수업 구상을 한 후 20분 동안 수업을 실연하는데, 처음 2주 동안은 60분 동안 수업 하나 짜기에도 시간이 벅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후 구상 시간이 계속해서 줄어들어 3주차부터는 20분 이내로 수업을 하나씩 만들 수 있었는데, 이는 제 나름대로의 수업의 틀을 만들었던 것, 활동 유의사항과 채점기준을 정리하고 암기했던 것, 수업 실연 형식에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던 것, 교과서와 수능 특강을 보며 주제를 보고 판서를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공부했던 것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지도안 지역의 경우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제만 보고도 판서를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1월 스터디
12월 31일에 1차 시험 결과가 나오고 3일을 쉰 후에 저는 1월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그 3일 동안에는 스터디를 새롭게 재조직하였고, 교과서와 수능 특강을 많이 보았습니다. 1월에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업 두 번과 면접 한 번씩을 진행하였고, 일요일에는 반나절을 쉰 후 수업 한 번과 면접 한 번씩을 진행했습니다.
① 면접
1월 스터디에서는 12월 스터디와는 달리 면접 이론 공부를 스터디원이 함께 모여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에 면접 레시피 책의 면접 이론 파트를 한 바퀴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범위를 나누어서 다음 날의 진도에 해당하는 분량의 이론을 각자 공부한 후, 다음 날 모여서 각자가 한 파트씩 맡아서 스터디원에게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위주로 하여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구상형 문제를 구상할 때 12월과 같이 10분을 두고 구상한 것이 아니라 저는 7분의 시간을 재고 구상을 하였는데, 이는 실제 현장에서 낯선 면접 문제를 받아보았을 때 당황하여 시간을 평소보다 더 소비하더라도 제 시간 안에 구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② 수업 실연
1월 수업 실연 연습은 시간 줄이기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수업 구상의 경우 대부분 20분 내에 구상을 마치기는 했었지만 일부 어려운 주제의 경우 30분이 주어지더라도 구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수업 실연의 경우 항상 19분 30초가 넘어 가는 등 수업이 너무 타이트했습니다.
수업 구상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수업 구상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각 주제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키워드로 수업을 할 수 있을지 교과서와 수능 특강을 보며 고민을 해보았고, 웬만하면 조건과 자료에서 요구하는 키워드로만 수업을 구상해보며 구상 내용을 최대한으로 줄이려고 해보았으며, 활동에 대한 설명은 구상지에 적지 않고 즉흥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만능 유의사항과 만능 채점기준을 제 나름대로 만들어 유의사항과 채점기준을 생각하는 시간 또한 아끼려고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구상 시간을 항상 15분~17분 정도로 유지할 수 있었고, 이렇게 연습했기 때문에 실제 수업 실연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낯선 주제가 나왔을 때도 20분에 딱 맞춰서 구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실연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제 수업 영상을 찍은 후에 그 영상에서 말한 내용을 모두 적어보는 전사를 시행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 수업에는 꼭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쓸데없는 말이 많다고 느꼈고 이후 계속해서 수업을 찍고 다시 보며 쓸데없는 말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구상에서 최소한의 키워드만으로 구상을 하다 보니, 수업 실연에서 실연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Ⅴ. 마무리하며
저의 부족한 수기를 읽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글 솜씨가 부족하여 모두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선생님들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선생님들께서 공부하시면서 자신감을 잃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올해 꼭 붙으실 것이고, 선생님들이 올해 흘리신 땀과 눈물이 올해 끝에는 기쁨의 눈물이 되어 돌아올 거예요. 꼭 그렇게 될 것이고, 꼭 교단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공부하며 항상 감사했던 김쌤과 구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또한 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질문 있으신 분들 댓글에 질문 남겨 주시면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합격 축하드립니다! ㅎㅎ 수기글 잘봤습니다. 저도 초수 4학년 수강생으로써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1,2월 복습 방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1,2월달에는 역교론 부분도 암기에 신경을 쓰시지 않으셨나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복습하셨는지(교재를 읽는다던가.. 쓰면서 하셨다던지...) 궁금합니다.
또 하나 궁금한 것은 한자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학습해 나가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완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질문해주신 1,2월 역교론 암기와 복습과 관련해서 말씀드릴게요! 역교론 암기와 관련해서 저는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는 1,2월부터 암기하려고 무진장 애를 썼지만, 역교론은 1월에서 6월까지는 외울 엄두도 못 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역교론은 제가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생소하다 보니까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해서 모든 내용을 전부 다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초수생 선생님이시면 저도 그랬지만 아마 역교론이 제일 막막하실 것 같은데,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나중이 되면 역교론은 어떻게든 다들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는 우선은 이해에 초점을 두시고 역교론 암기는 7~8월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완기 역교론 복습과 관련해서 저는 평소에 쓰면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저는 읽고 말하면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쓰면서 공부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니, 그것이 선생님 스타일이시다면 그대로 진행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강의를 듣고 나면 우선 강의 들은 부분과 관련된 교재나 개론서의 목차를 토대로 빈 종이에 제가 다시 한 번 스키마를 그려봤습니다. 그리고는 교재를 읽고, 관련 개론서를 읽은 후에 역교론 공부를 마무리했어요.(2월 중순이 지나면서는 진도를 따라 잡기 위해 관련 내용 개론서 읽기는 하지 않고 ‘간단하게 예습 → 강의 듣기 → 스키마 그리기 → 교재 복습’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1,2월에는 수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초수생이시다면 굳이 개론서나 기출을 따로 또 찾아보시기 보다는 교재로 예습하시고 강의를 듣고 교재로 복습만 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완기 다음으로 두 번째로 질문해주신 한자와 관련해서 말씀드릴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자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해왔어서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3월에서 6월에 한문 사료 노트를 보며 모르는 한자들 체크했던 것, 7월에서 11월에 문풀이나 모의고사 도중 모르는 한자들 체크했던 것 외에는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감히 조금이나마 말씀을 드리면 구쌤이 평소에 말씀하시는 한자 암기 박사 책을 구매하여 시간을 쪼개어 암기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폰으로 플레이 스토어 들어가셔서 한자능력검정시험 관련한 암기 어플을 다운로드 하셔서 자투리 시간마다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답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선생님 혹시 답변 내용 중에 이해 안가시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또 질문 주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선생님의 올해 공부 응원하겠습니다!!
@서흥민 선생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