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어떤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뒤처져 처량하게 남게 된 신세 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낙동강 오리알 유래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진지를 점령하고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던 1950년8월4일이었다. 낙동강변 낙동리(낙정리)에 배치된 국군 제1사단 12연대 11중대 앞에는 1개 대대 정도의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인 도하를 시도하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을 때 유엔 항공기에서 네이팜탄을 퍼부어 적 진지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신이 난 국군용사들은 기관총의 총열이 벌게질 때까지 사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때 항공기에서 떨어지는 포탄과, 국군의 사격으로 적이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11중대장(강영걸 대위)은 갑자기 큰 소리로 “야! 낙동강에 오리알 떨어진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비로소 정신이 든 병사들의 우렁찬 함성이 전장에 메아리쳤다.
그 후 “낙동강 오리알”은 국군용사들이 인민군을 조롱하는 뜻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신세대 용어로 바꾸면 “왕따”라고나 할 수 있을까? (출처: 국방일보)
강태공에게 물린 은빛 고기와 먹이였던 미꾸라지의 신세를 생각하면서 을숙도대교 밑을 통과하려니 을숙도대교의 날개(진입로)는 4개다
※ 을숙도대교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75호 광장에서 사하구 신평동 66호 광장을 연결하는 다리.
을숙도대교는 준공 전에는 명지대교로도 불렸으나, 이름을 공모하여 을숙도 대교가 되었다. 을숙도는 쓰레기 매입장이 되었다가 생태 공원으로 변했고 을숙도대교는 총 길이 5,205m에 교량 구간이 3,605m이며 폭은 25.5~35m로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되어 있다.
※ 乙淑島
새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 섬이라는 뜻에서 을숙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을숙도의 면적은 0.08㎢이고, 낙동강 하구로 향하여 길게 뻗어 있는 을숙도는 중앙부가 넓고 북단과 남단부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다. 북단에는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日雄島가 있으며, 남단에는 크고 작은 모래톱인 砂洲가 형성되어 있다. 미세한 토사로 이루어졌으며, 해발 1m 이하의 평지로 수로가 미로처럼 뻗어 있고, 이 수로를 따라 높이 2∼3m의 갈대가 생육한다.
동양 제1의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졌으며,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하류철새도래
지에 속한다. 특히, 겨울철 철새가 군무를 이루며 비상하는 모습은 일대장관이다. 철새는 총 1
38종에 10만여 마리이다.(출처: 백과사전)
※ 을숙도의 아리랑- 작사 인향 작곡 이상번
1. 가시나야 머시마야 씰때 없는 소리 그만하고
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하이소
인생은 새옹지마 여심은 십일홍
우째든지 단디해라 어머니 그 말씀
한 아름 아침햇살 모래톱 그려놓고
천 삼백리 긴 여정 쉬어자고 가거라
2. 가물치야 메~기야 전어 굽는 냄새 좋구나
집 나간 며느리 되돌아 왔구나
갈대꽃 춤추고 철새들도 노래하는
황지연못 을숙도 대마도의 아침이여
태평양 세계 속에 꿈 사랑 하나 되어
출렁출렁 넘실넘실 어깨춤을 추어라
• 을숙도- 백영규
노을에 비추인 갈 숲의/ 춤 모습 멀어져가고/ 긴긴날 님 찾는 철새들의/ 울음만 남아있네/ 사랑 놀래하는 연인들 발길/ 축복하던 물결소리/ 수 많은 세월을/ 지켜온 푸르름/ 잃은 채 흘러간 다/ 찬란한 물 속에/ 태어난 을숙도/ 슬픔 출렁이며/ 추억에 잠기네 -이하 생략-
을숙도대교 밑을 지나서 다시 차도 옆 인도를 걷는데 벚나무 가로수가 낙동강하구둑까지 촘촘
히 병사들처럼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계단을 오를 때 처럼 벚나무를 세어 봤다 스물까지 세려
니 다시 강변으로 진입하는 곳이 나와서 강변으로 들어서니 바닥에 950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아하~ 둑까지는 950m” 남았다는 뜻이고 50m마다 숫자가 줄어들었다 쉼터에서 바다 같은
낙동강 물을 무념무상으로 바라보려니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를 스치면....”의 처녀 뱃사공 노래가 들려지는 듯 하다
처녀 뱃사공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햐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말씀이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가 부른 대중가요로 1960~1970년대 많이 불렸던 국민애창곡
으로 4분의2박자 트로트(Trot)풍인 이 노래는 경쾌하면서도 듣기에 따라선 애잔한 느낌을 준
다. 노랫말에 담긴 내용이 아주 서민적으로 유래가 있다
※ 처녀 뱃사공의 유래
6.25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있은지 얼마 안 되는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이었던 윤부길
(윤항기 윤복희의 아버지)씨는 가야장 공연을 마치고 대산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극단 일행은
악양 나룻터에서 지친 몸을 잠시 추스리고 있었다.
생활에 지친 서민들에게 유랑극단은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제로서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극
단사람들은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짐을 챙겨 배를 타게 됐고 어느덧 해는 저물어 저녁 무
렵이 됐다.
강을 건너긴 했으나 움직이기가 어중간한 시간이었고 뱃사공의 집이 폐허로 변했으나 평화로
운 전경이 너무 나도 마음에 들었다. 피난살이와 떠돌이 극단 생활로 찌든 일행은 노독을 풀
겸해서 그곳 나룻터 뱃사공의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윤단장 일행은 군에 입대한 오빠(박기중·6·25한국전쟁 때 전사)를 대신해서 두 처녀가 강바람
에 치마를 휘날리며 교대로 노를 저어 지나는 길손들을 건네주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두 처녀 중 언니 박말순씨는 23세, 동생 박정숙씨는 18세였다. 나루터 뱃전에서 처녀뱃사공의
이같은 사연을 듣고 있던 윤단장은 군에 가서 소식이 끊긴 오빠를 애타게 기다리는 처녀들의
애절함을 ‘낙동강 강바람에,,,,,’란 노랫말로 갈무리했다.
노랫말을 만든 윤씨가 1959년 한복남 씨에게 작곡을 의뢰해 탄생시킨 노래가 바로<처녀 뱃사
공>이다.
노래에 나오는 주인공 처녀 뱃사공(박말순)은 한창 멋을 부리며 가슴 설레는 꽃다운 나이였
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사공 노릇을 하며 집안 생계를 돕고 있었다. 애석하게도 그녀
는 오래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그 후 경남 함안군 대산면 악양나룻터 악양 나룻터에는 기념 노래비 세워졌다(2000년 10월 2일 제막식)
하구둑 100m 남은 곳에서 다시 차도로 올라 서니 괴정2교 괴정1교 나왔다
낙동강하구둑에 6차선 도로에는 북단과 남단에 人道가 있다 남단으로 올라서 하구둑을 지나
면 을숙도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고 북단 인도에서는 부산 신항을 거쳐 창원으로 가는 도로로
감천항 IC에서 차량은 진입한다
나는 여기에서 착각을 하고 이후 쓴맛을 톡톡히 보게 되는데 낙동강하구둑에 있는 남단인도로
진입 하는 곳에 알림 글은 낙동강하구둑은 횡단(좁은)하여 다리 밑을 통과하라고 하여 진행하
니 낙동강하구둑이 나왔고 소공원의 나루정에 오르니 12시15분이다
오늘 트레킹은 07시에 시작하여 12시~13시 사이에는 끝날 것이라고 회장이 안내를 했으니 잘
되었다고 룰루랄라 하면서 우리 버스와 선착자들을 두리번거리면서 찾아도 보이지 않은 다 이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여! 낙동강하구둑 앞에 도착했는데...” 하니 이 회장 왈 “왜 그곳에 있느냐 다리를 건너 와
야지!” 책망이다 하여 낙동강하구둑북단 인도를 걸어서 을숙도문화회관 주차장에서 목적지를
확인하니 직진으로 중리 어촌계로 오라고 하여 다시 걸으니 부산현대미술관 앞을 통과하고 한
동안 걸었더니 제2의 낙동강하구둑이 나왔고 정자도 있고 대로는 부산 신항으로 가는 길이고
사잇길은 김해공항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와서 진행 방향을 자문 받으니 오른쪽으로 오란 다
한동안 진행했더니 “낙동강 30리 벚꽃길” 안내문이 있고 아래는 대저생태공원으로 나중에 확인하니 벚꽃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아니다 싶어” 다시 연락하니 부산현대미술관 앞으로 오라고 하여 지친 다리를 끌고 되돌아오
니 스마트폰이 없는 신세가 짜증이 났고 낙동강에서 낙동강 오리알의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현대미술관으로 돌아와 목이 타서 물한모금 마시려고 배낭을 뒤적이려니 때르릉 “왜 거기 있
어요 대로를 건너 ]오세요” 라는 울림이 있어 질겁을 하고 횡단 보도 앞에서 신호가 변환되기
를 무작정 기다렸다가 두리번 거리려니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뀐다는 안
내문이 보였다
이래서 나는 두 시간을 넘게 헤메이고 동행들에게 “짜증”을 선물하니 오늘은 트레킹이 끝나면
음식점에서 생선회 파티가 준비되었는데 나의 멍청한 탓에 을숙도생태공원 주차장에다 잔칫
상을 벌려야만 했지만 바람 없고 따사한 해빛 아래에서 동행들은 짜증스러움을 달랬고 귀경길이 늦어졌다
동행한 님들- 너무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 낙동강 하구둑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사이를 잇는 낙동강 하구의 방조제.
안정적 용수 확보 등 순기능도 있었지만,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역기능도 나타났다.
낙동강 하구둑은 주 수문 6문과 조절 수문 4문, 우안 배수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수문 하나의 길이는 47.5m, 높이 9.2m이고, 조절 수문은 길이 47.5m, 높이 8.3m이다. 하구둑의 총길이는 1,890m이다. 수문부에는 또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 된 폭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좌안: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우안: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총연장: 2,230m 토언제: 1,720m 수문부: 510m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을숙도 서편에 길이 305.6m, 대형 수문 5개를 갖는 제2 하구둑을 만들었다
∞ 土堰堤: 흙으로 쌓아 올린 댐
※ 洛東江
본류의 길이 525.15㎞.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태백시 중앙에 있는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일반지로 알려져 있지만 “빗물의 운명”에는 빗물이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갈린다는 삼수령 안내문도 있고 금대봉에도 양강발원지(한강과 낙동강)라는 푯대가 있다
영남지방의 거의 전역을 휘돌아 남해로 들어가는 낙동강은 가야와 신라 천년간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영남인들의 삶의 젖줄이 되어왔다. 삼한 중 진한과 변한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역사의 터전을 잡은 것이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 진·변한조에 따르면 3세기 중엽에 진한과 변한에는 모두 24개의 국가가 있었다.
낙동강은 영남지방의 내륙수로교통의 동맥이 되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4대강 종주 또는 국토종주로 낙동강을 스치고 있다
• 낙동강 - 장정문詩 - 이안삼曲 - Bar.최현수 ♣
내 고향 남쪽 하구 보랏빛 물들이면온 하늘 바람타는 미루나무 까치집 하
나 낙동강 낙동강 노을 칠백리등불되어 흔들린다 종달이 높이 오른 저 동녘
하늘가에 농부는 사래 긴밭 새아침을 밝혀온다 낙동강 낙동강 봄빛을 싣고
둥실 두리둥실 돛배 하나 떠간다
• 낙동강- 최백호
낙동강 짙은 물위에 구슬픈비 내리는데
미움도 정이련가 울고있는 물새야
찬바람에 흔들리는 저 갈대처럼
떠나는 사람들을 원망을 마라
처음부터 알고 있던 이별인것을
너 만은 죽지마라 변하지마라
어느 누가 뭐라해도 세월은 간다.
• 낙동강과 문학
시의 세계에서 낙동강은 민족이 발을 붙이고 사는 생활의 터전, 젖과 꿀이 흐르는 민족의 샘 혹은 어머니와 사랑 등으로 추구되고 있다.
선조들은 은퇴하여 낙동강가에다 정자를 짓고 시를 읊었고 현대에는 낙동강을 주제로 많은 詩가 있고 소설의 주제가 된 다
• 過洛東江上流(낙동강 상류를 지나며)-李奎報(1168~1241) 號: 白雲居士
百轉靑山裏: 수많은 산모퉁이 돌아
閒行過洛東: 한가로이 낙동강을 지난다
草深猶有露: 풀잎에 이슬은 구슬처럼 맺혔고
松靜自無風: 바람이 없으니 소나무 고요하네
秋水鴨頭綠: 강은 오리의 헤엄치는 물살따라 푸르고
曉霞猩血紅: 새벽안개는 햇빛에 붉게 물 들었네
誰知倦遊客: 그 누가 느긋한 나그네를 아리오
四海一詩翁: 온누리 떠도는 이 시인을
6코스를 걷고
무박으로
23시50분
동대문역사문화역 8번 출구에서
드림관광 버스를 타고
옥산과 청도 휴게소를 스치고
부산
다대포역에
05시 도착하고
장수촌 24시 순대돼지국밥 집에서
아침 식사
들머리(두송중학교앞)
날머리(낙동강하구둑)까지 도상거리 20Km를 걷는 다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둘레길
장림동
신평교차로
을숙도대교를 스치고
낙동강하구둑이 날머리로
기암괴석
해송으로 우거진 숲
철새도래지 을숙도의 조망이
트레킹의 포인트였다 2019년12월11일 수요일 맑음
낙동강 하구
해송으로 우거진
몰운대의
기암기석에
아침 햇살 떨어지고
철새도래지
을숙도대교 밑에서
강태공의 낚시에 걸린
은빛 나는 고기 한마리
낚시에 걸린 줄도 모르고
물 밖으로
쫒겨나서 팔닥거리고
먹이 밥이 되었던
미꾸라지
꼬물꼬물 거린 다
내 무슨
천복을 받았기에
낙동강하구둑의
을숙도를
조망하면서
강태공의 낚이에 걸린
은빛 고기의
운명을 보게 되었는 가
하늘은 맑고
강물은 잔잔하고
길손은
평온스럽고
태평스러우니
천복을 받은 거...
더 무슨 바램이 뭐 있으리 2019년12월11일 수요일 맑음
처녀 뱃사공
황지연못에서
1300리를
굽이굽이
천년을 흐르고도
영원토록 살아남을
낙동강 악양 나투터에
처녀 뱃사공은
6.25 전쟁의 애환 속에
홀어미는
군인간 오래비가 제대하면
시집 보내주마 달래고
오래비가
제대하고
시집 보내준다는 맹서를
믿고
믿으면서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자매는
고달픈 삶의 현장에서
강바람에
치마폭을 날렸다
길손은
강 앞에서
처녀를 찾지만
무정한
세월만 강물처럼 흐르고
삶은
고달퍼도 꿈과 希望이 있음이다 2019년12월11일 수요일 낙동강하구둑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