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2 / 영동의 숨은 명산 갈기산(鞨騏山) 사진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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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금강.. |
월영산은 양산면 가선리와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경계를 이루고, 갈기산은 영동군 양산면과 학산면 경계를 이룬다. |
갈기능선의 노송 . |
해발 585m의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
백하지맥은 백하산을 지나 칠봉산(520m)에서 금강에 가로막혀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 후, 다시금 금강에 이르러 마지막 힘을 짜내 월영산과 갈기산을 빚어냈다. 월영산은 양산면 가선리와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경계를 이루고, 갈기산은 영동군 양산면과 학산면 경계를 이룬다. |
2020-10-12 (흐림, 13/22도) 영동의 숨은 명산 갈기산(鞨騏山)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산. 갈기산(鞨騏山)은 높이 585m인 이 산은 모양이 말의 갈기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해발 585m의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갈기대 일대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아 돌아 흐르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수미를 보이고 있으며, 등산 코스는 완만하게 이루어진 호탄리 들머리와 대부분 암벽으로 급경사를 이루는 학산면 지내리 들머리코스가 있으며, 또한, 이곳은 신라.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 장군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유명하다. 코스 : 바깥모리주차장 -> 헬기장 -> 정자 -> 갈기산정상 -> 585봉 -> 갈기능선 -> 558봉 -> 545봉 -> 차갑고개 -> 소골 -> 바깥모리주차장(원점회기) 거리및 산행시간 : 6.5km / 전체시간 5시간 24분 /운동시간 4시간 22분 / 휴식시간 1시간 02분. 차량지원 : 마중물 사진 청마(靑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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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지맥의 단말마답게 월영산과 갈기산 모두 금강 쪽으로 경사가 매우 급한 암벽이 잘 발달돼 있다. 현지 사투리로는 ‘덜게기’라고 부르며 바위 낭떠러지라는 뜻이다. 특히, 갈기산이 더욱 골산骨山의 풍모가 당당해 가장 험준한 뜸북굴 암봉 일원에는 1997년 청주 케른산악회에서 암벽등반코스 2개(케른 A리지, 케른 B리지)를 개척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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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모리 주차장에서 갈기산 방면 등산로로 진입하자 끝없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골산답게 길에서 흙을 찾아보기 어렵다. 30분쯤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30분쯤 더 오르면 정자 한 채가 나온다. 등산로 왼편으로 금강 일원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완전한 낭떠러지다. 그래서 이 코스를 ‘양산 덜게기 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꾸준히 오르면 갈기산 정상(585m)이다.
갈기산 정상은 커다란 바위로, 로프를 잡고 오른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탁월하게 펼쳐져 있다. 굽이쳐 흐르는 금강 너머 북쪽으로는 천태산에서 대성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뻗어 있고, 아스라이 지평선 끝에 충남 최고봉 서대산의 풍채가 엿보인다. 반대로 눈을 돌리면 진행 방향인 능선이 깊게 감춰진 소골을 둘러싸고 있고, 능선 너머로 백하지맥이 선명하며, 멀리는 민주지산부터 백운산, 적상산과 덕유산 일원의 켜켜이 쌓인 산세가 한눈에 파노라마로 들어온다. 시계가 좋은 날에는 암마이산의 독특한 풍모까지 볼 수 있다.
오늘은 영동에 숨어있는 명산 갈기산으로 마중물 님하고 청마(靑馬) 둘이서
마중물 님의 차량으로 오랜만에 갈기산의 매력에 빠져보려 바깥모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갈기산(鞨騏山)은 오늘로 3번째 산행 길이면서 나에게는 사연이 있는 특별한 산이다
다촟점 안경을 맞추어 끼고 3일만에 가파르게 오르다 모자를 늘러 쓴 상태에서 소나무와
정면으로 부팃쳐 왼쪽 랜즈에 금이가는 그런 상황에 몹시 황당해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기도 한다.
주변이 확트인 정상에서 시간을 즐기며 사진도 담아보며 다음 코스인 갈기산 산행의 백미, 말갈기능선이다.
말이 달릴 때 휘날리는 갈기처럼 아기자기한 바위 봉우리가 굽이치는 길. 아찔한 바윗길을 넘는 내내 사방으로
터지는 시원한 풍광이 멋스럽게 보이는 곳이라서, 말갈기능선으로 출발 하기도 전에 벌써 마음이 설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위험 구간에는 나무테크 계단을 만들어 놓아 짜릿하고 쫄깃한 그런 맛은 없어지고 약간에
서운함과 실망이 따른다, 하지만 산행자의 안전을 위하여 잘 만들어 놓았다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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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개에서 소골계곡을 따라 바깥모리 주차장에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을 끝내고 재원다리옆 모식당에서 인삼어죽/도리뱅뱅이 한판/인삼막걸리로 산행의 피료를
풀었답니다. 집으로 귀가때는 청마(靑馬)가 헨들을 잡았답니다. 왜? 술을 안마셨기때문에..
식당에서 담은 사진은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갈기산 대중교통
▣ 대전에서 옥천 버스종점이나 금산터미널에서 갈수있는 버스편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옥천에서에서 갈기산은 호탄교를 건너 바로 내려서 20~30분 정도를
걸어가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
▣ 금산에서 출발하면 갈기산 바깥모리 주차장에 내려 바로 산행을 할수있답니다.
옥천 - 양산행 1일 6회 운행
옥천시내버스 종점에서 21번(양산행)을 타고 호탄교에서 하차.
옥천 시내버스터미널 양산 터미널
07:00 07:50
09:00 09:50
11:00 11:50
13:00 13:50
15:00 15:50
17:00 17:50
금산터미널 - 가선리 250번 버스(1일 5회운행)
금산터미널 가선리행
07:40 08:00
10:00 10:30
13:00 13:25
16:10 16:35
18:40 19:05
# 산행에 많은 참고가 되였으면 합니다..
시골버스는 인심이 좋아서 기사분 한테 갈기산 산행을 할려고 하는데 라고 말만하면
다 알아서 챙겨 준답니다..
보시느라 수고하셨네요..